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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진단서를 떼오래요

|2009.07.18 08:41
조회 3,203 |추천 1

저와 남자친구는 연상연하 커플로 2년간을 만났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성격이 되게 욱 하면서 마음이 여립니다.

자기가 욱해서 욕하고 싸우면 항상  밤늦게 찾아와서 울면서 용서를 빕니다.

 

마음이약해져 저도 용서하게되고

욱하고 화해하고를 반복하였습니다.

 

 제가 "넌 철이없다. 넌 어리다"

하면 또 욱합니다. 한번은 맞아서 CT촬영도 했었습니다.

 

남자친구때문에 MT. OT , 술자리 한번 못가고

잡혀 살았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깨져라 깨져라 하는데

남자친구가 욱하지만 않으면 정말 잘해줬거든요

그래서 계속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감당할수가없어서 결국 지우게 됬고요..

 

그후로 저는 성관계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막 무섭구 아프고 할때마다 두렵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처음엔 이해를 해주다가 점점 쌓였나봅니다.

 

또 욱하면서 자기를 사랑하긴하냐하고

견디다 못해서 결국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고

헤어지자했습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하고

너무 잡아서 결국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결혼하고싶다. 애도 갖고싶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생각이 하나도 안듭니다

옛날만큼 사랑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뽀뽀, 성관계 다피하면서 200일가량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성관계를 하게되었는데

 

그게 바로 임신이 되더군요

너무너무 걱정되고 정말 제자신이 한심하고

 

또지우면 몸에 이상이 오면 어떡하나 생각하게되고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그냥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때부터 사건이 터졌는데요

 

한번은 저랑 같이 집을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졸립다고 잠을 자는거예요

전 청소하자고 막 보챘죠

 

그러니까 갑자기 좀만 쉬다하면 안되냐고

좀 옆에 같이좀 있어주면 어디 덧나냐고 하면서

 

저희집에 있는 자기 옷가지 신발 다 챙기더니 나갈라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어이가없어서 옆에 있는 물통을 던졌어요

남자친구한테 안맞고 분명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니까 갑자기 니가 나한테 지금 던졌냐면서 저한테 청소기, 유리컵, 저금통등을

다 던지는겁니다

 

전 정말 놀라고 어이가 없어서 더때려보라고 했더니

목조르고 발로차더군요

 

 

정말 놀라서 소리지르면서 울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막 미안하다고 울먹거리는거예요

몇시간동안 잘못했다고 빌고해서

저도 또 정때문에 받아줬습니다.

왜 나한테 이렇게 심하게 했냐 했더니

 

자기한테 뭘 던진거에 대해서 화가나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다음

 

같이 병원을 가기로 했는데

제가 좀 늦장을 부렸습니다.

화장도 하고 머리도감고하니까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그니까 갑자기 저한테 막 짜증을 내는거예요

 

너는 좀 시간관념을 가지라면서요

 

저 학교다닐때도 지각 결석 한번 해본적없습니다.

 

남자친구는 맨날 지각 결석 밥먹듯이 하는애고요

 

똑바로 하는애가 저한테 화내면 이해하는데

그렇지도 않은 사람이 그러니까 저도 화가나는 거예요

 

난 평소에 약속 잘지킨다 오늘만 유독 이런건데 왜그렇게 화를내냐 했더니

 

갑자기 막 화를내는겁니다

동네방네 사람들 다 구경왔었습니다.

 

주저앉아서 정말 울었습니다 서럽고 부끄러워서요

 

그니까 또 잘못했다고 비는겁니다

 

대체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집에가서 말해보니까

자기가 요즘 왜그러는지 모르겠답니다

우울증같다고하고요

 

 

남자친구가 요새 배달알바를 하고있는데

요새 비가 많이오잖아요

다 젖어서 온거예요 저녁에

 

그러면서 자기옷을 저한테 탈수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귀찮고 힘들었습니다.

또 저희집 세탁기가 불난적이있는데요

비가 많이와서 세탁기가 좀 젖어있더군요

그래서 불날까봐 겁나서

그냥 안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그거가지고 삐진거예요

 

그래도 전 지가 만두탕먹고싶다고해서 만두탕까지 끓여줬는데

안먹는겁니다.

 

열받아서 걍 화장실 변기에 다 버렸습니다.

 

 

그후로 일어난건데요

 

제가 그랬습니다

넌 내가 임신했는데 왜 챙겨주지도않고 계속 화만내냐고

 

그니까 저한테 넌 애를 이용해서 자기를 부려먹을라 하는거같대요

 

 

보통 평범한 가정이었다면

며느리가 임신했다하면 시어머니가 챙겨주고 친청엄마가 챙겨주고

남편이 챙겨주고 이런게 있잖습니까?

 

근데 전 그런게 아니잖아요 아무런 축복도없고

누구한테도 말하기 겁나는 임신을 했잖아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좀더 챙겨주길 바라는 마음도있고

먹고싶은것도 막 생기고 해서

설거지좀 해달라, 음식물좀 치워달라, 벌레좀 잡아달라

맛있는것좀 해달라고 투정부렸습니다.

 

아 그리고 평소에 청소도 빨래도 다 제가하고있구요

임신하면 사람이 예민해지는게 잇지않습니까?

그래서 정말 우울하고 화나고 해서 화를냈습니다

 

그니까 걔가 그러는거예요

 

"너는 나한테 해준게 뭐냐"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난 요새 너가 먹고싶다는거 다 해주고있고

청소도 다 내가하고있고 설거지도 다 내가 하고있는데

그것조금 해주는게 그렇게 싫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번에 탈수 안해준걸로 저한테 화를내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는 뭐 그런걸 쌓아놓냐고 하면서

세탁기가 젖어있어서 불날까봐 못해준거다 이랫더니

 

쌓아둔거 아니라고 막 화내더군요

그러더니 저 만나는게 힘들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그럼 그만 만나자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연락한통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홧김에 수술비용 계좌로 넣으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진단서를 떼오라면서

니같은 기집애를 만난 자기가 한심하다는거예요

그후로 욕문자오고 상스런문자왔는데 거의 안보고 다 지워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러더니 오늘 아침 갑자기 집에 찾아왔는데

초밥이랑 제옷을 갖고온거예요

 

그러더니 집으로 횅가버리는겁니다.

 

 

맘이 조금 흔들렸는데

또 그후로 연락한통없는거예요

 

 

화가나서 진단서 뗏으니까 수술비 보내라 했더니

저한테 진단서랑 수술비용을 알아오라는겁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자기 좋아한다는 사람 만날테니까

 

저도 나 좋다는 사람 만나라는거예요

 

 

삼대에 걸쳐 저주가 내릴거라서 악담을 퍼부었더니

또 저한테 시x년 죽x년 하면서 문자하더군요

 

정말 화가나고 분해서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정말 어떻게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죠

참 복도 지지리없이 제가 못난 남자를 만나고 제 스스로 자쳐한거죠

 

너무 화나고 억울합니다.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톡에 올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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