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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바람

딸딸 엄마 |2009.07.18 11:36
조회 2,396 |추천 1

누구에게 말을 해야할지...

친정이고 친구고 말 못하는 제 심정 들어나 봐 주세요...ㅠㅠ

 

결혼 11년차 두 딸을 둔 주부입니다.

 

시댁 식구완 3년째 연락 않고 살고 있구요...

(뭐,,, 얘기 하자면 길지만 별나디 별난 시댁 사람들이라 분가하고 나와 우리 네식구

잘 살고 있어요...)

 

연애할때도 시아버님 바람끼는 알고 있었지만...

 

사실 연애할때 바람난 여자가 시 어머님인지 알고 있을 정도로 끼가 다분하세요.

 

그런걸 알면서도 전 남편과 결혼을 했고

 

저희 결혼하고 나서는 아버님 조금 조심하시더라구요.

 

시누가 유학 생활을 하는터라 어머님은 1년에 한번씩 시누한테 가는데

 

한번가면 6개월은 기본 있다 오시구요...

 

그럴때마다 아버님 어김 없이 바람피시고

 

아예 저희 보란듯이 대 놓고 피우셨어요.

 

매번 그 모습 보고 남편에게 말했지만 남편은 무슨 생각인지 해결 방도를 찾지 않고

 

아버님을 그냥 두시더라고요. 어머님은 전부터 아버님 바람에 힘들어 했지만

 

그 당시 바람 안 피우신지 알고 계셨나봐요.

 

그렇다고 가만 있는 남편 두고 제가 아버님께 바람피지 마세요! 할수도 없고 해서

 

시간만 흐르고 세월만 흘렀죠.

 

그러다 시댁과의 좋지 못한 일로 저희 가족 분가 했고 알그지로 나와 지금은 월세

 

살구요ㅠㅠ... 손녀들 잘 지내는지 걱정 않하시는지 3년이 된 지금껏 전화 한통

 

없으시고 그런 저희도 부모님께 연락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ㅠㅠ

 

그런데 문젠 이것뿐만 아니구요,,,

 

시부모와 같이 살면서 울 애들 다니는 학교 학부모들과 계도 하고 언니 언니 하며

 

친하게 지냈는데 몇일 전 울 애 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말인 즉,,, 저희 아버지 어떤 여자랑 바람 났는지 낮이고 밤이고 길거리 돌아다닌다고...

 

아버님 사업하시는 분이라 시간 많으시고 어머님 지금 시누한테 가서 집에 안 계시고

 

아버님 사업이 요즘 잘 안돼 망하기 딱이란 소문도 돌고 바람난 여자랑 놀러 다니시며

 

돈 쓰시고 다니는 아버님 어쩌냐며 연락을 받았는데...

 

워낙 동네에서 시부모 저희집안일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주위사람들 다 알거든요.

 

안그래도 저희 그 집에서 쫒겨나면서 워낙 동네 사람들한테 구설수로 올라 이런 저런

 

소문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저희 아버님 말로 화재거리하네요.ㅜㅜ

 

동네 챙피하게 저러시는 아버님 저희 남편에게 조용히 얘기 했거늘,,,

 

저희 남편 콧방귀 뀌며 자기 인생 자기껀데 저러다 살며 뒈지게 납두래요ㅠㅠ

 

그래도 부몬데 어머님 불쌍하니 남편에게 잘 해결해 보자 하니

 

지금 남으로 사는데... 나 살기도 바뿌고... 솔직히 아버지 바람 한두번도 아니고

 

지긋지긋 하지만 바람난 남편 간수 못하고 정신 나가게 해외나 들락 날락 하는

 

엄마도 꼴보기 싫다며 두번다시 말하지 말라해요...

 

여자한테 미쳐 돈 다 뜯기고 자식한테까지 그 빚 고스란히 얻져 주기 전에

 

알려서 해결 봐야 하지 않겠냔 주위 사람들 말 듣고 남편한테 말했는데

 

귀를 막아버리고 듣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어쩜 좋죠? 나 살기도 버거운데 뭔 상관!! 이러시겠지만 요즘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아버님 유산 아쉬워 아버님 바람 걱정하는거 아닙니다.

 

유산 생각 했으면 저희 지금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고요...

 

어떻게든 갈취해 지금 좋은 삶 살고 있겠죠.

 

솔직히 재산있다 해도 빚으로 꾸린 재산 저흰 필요도 없구요...

 

매번 돈돈돈 하시며 앓는 소리 하시는 부모님 돈 받아 잘 살겠단 마음도 없구요...

 

시누 유학비 저희보고 20만원씩 보태라 하신 어머님 말씀 어의 없구요...

 

우리 형편 알고는 계신지 남편 이백만원 버는 돈으로 알뜰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저에게 집안에 여자 잘못 들여 집안이 시끄럽다는둥 시집와 니가 한게 뭐가

 

있냐는 둥 친청 부모님 저 어릴적 일찍 하늘 나라로 가셨는데 가정 교육이 안 됐다며

 

이래서 여잔 가정교육 잘 받은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이 들어 와야 한다는 둥

 

결혼도 무지 반대했지만 지금도 당신 며느리로 받아 들이기 싫다고 마음에 안 든다며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어머님 미워서도 부모님 유산이고 뭐고 다 필요 없거든요.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정말 필요 없어요,,,

 

근데도 제가 괜한 고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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