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똑같은 생활을 하는 평범한 고1 학생입니다
맨날 똑같은 생활에 질리다가 요며칠전에 거물급하나 겪었는데요,
판은 실화만 쓰는거맞죠?
그람 잡솔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영
-------------------------------------------------------------------
앞서 말햇듯이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에요
우선 이해하기 쉽게 우리학교 시스템을 설명해드리겟습니다( 거지같아요증말)
알짜배기만요!! ...아침에와서 대충 공부하고나서 저녁밥먹고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야자 1교시를 땡겨줍니다. 그리고 10분쉬고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야자 2교시를 후려야죠 ㅇㅇ?
저희학교는 전통과 인맥을 물려받아 선배빽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할아버지 아저씨들 ㅇㅇ ...........
그분들께서 지원해주신 자금으로 저희 고등학교는 ..!
.
.
.
.
.
.
.
.
야구장을 짓고있습니다(야구부때문이죠)... 제발 화장실좀 갈아주세요 대머리교장형 !
이런 학교정책땜에 저희 화장실이 좀후진데요, 그래서 빅뉴스하나를 겪은겁니다
-------------------------------------------------------------------------------
제 정말 친한 친구가 야자1교시때 7시 50분에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때,전 잠을 자느라 그 아이가 화장실에 간 줄 몰랏죠)
<<근데 왠일인지 꿈에서 요정이 나와서 이런말을 하는게아니겟어요?
"용사여, 지금은 위급한 상황입니다. 어서 화장실로 달려가서 불쌍한 중생한명을 구원해주시오" >> 물론 이건 픽션이구요.. 그아이가 간 후 5분뒤에 전 귀신같이 잠에서 깻습니다
부스스한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친구자리에 친구가 없는거에요
어디로 버로우 탓나하고 옆자리에앉은 짝에게 물어보니 휴지를 들고 열심히
화장실쪽으로 뛰어가더래요.. 저는 "똥지르러 가네 ㅋㅋㅋㅋㅋ가서 놀려줘야지"
하는 맘으로 화장실에 따라갓습니다. 그당시에 화장실엔 그친구밖에 없엇습니다
근데 제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친구가 보이는 거에요.
화장실 칸막이 속에서 밀땅하면서 스트레이트 날릴 준비를 할 친구가 문을열자마자
세면대 위에서 행위예술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을 표현하는게 아닙니까?
요쯤에 울학교 화장실을 갈아달라는 이유를 가르쳐 드리겟습니다.
울학교 화장실은 가끔씩 불이 안들어오거나, 칸막이수세식 화장실 물이 안내려갑니다.
다행히 불은 켜져잇엇는데... 후자가 걸린거죠.
제친구가 A형에 결벽증??같은증세도 좀잇어서 물안내려가는 화장실을 절대못씁니다
앉을때도 원래는 비대 아니면 안 앉는데 고등학교와서 고친습관이구요.
그래서 쌈장으로 얼룩진, 이미임자있는 칸막이 화장실에 못들어가고
(그래도 속이비엇으면 자기가 처음으로싸니까 괜찮지만 이미 임자가있어서)
(모든칸이 물안내려가고,임자있었습니다 .. )
세면대 위에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을 표현하며, 어제 저녁에 먹은 카레라이스를
뒷입으로 열심히 뱉어내고 잇는게 아닙니까 ..
저는 친구에게 <<카레 맛잇게 먹을게 ㄳ>> 역시 픽션이구요
아무에게도 안말한다고 하고 일단 화장실 문을 잠갔습니다 . 그리곤 ..
세면대에 잇는 맛있는 카레를 치우기 위해 물을 틀엇죠.. 다행히도 잘내려가더군요
(똥안싸본사람없겟죠? ) 물을 내리면 갈색구렁이들이 잘 내려갈때도잇지만,
벽에 자신들의 비닐을 묻히며 흔적을 남길때가 종종잇습니다
세면기는 처음이라그런지... 카레구렁이들이 흔적을 많이 남긴겁니다.
읗엏ㅇ허 슈ㅣ바 ㅠㅠ 전 그 비닐들을 없애기 위해 손수 고무장갑끼고
뽀드득뽀드득 밀엇습니다 ... 정말 깨끗하게 지웠지만.. 냄새는 없어지지 않더군요
로뎅이 된 제친구는 휴지로 뒤를 닦으면서 저에게 "너없으면 난 정말 전학갔을꺼야"
라고 했습니다. 아 물론 칸막이 속에서요. 저는 8시20분이 되기 전에 잽싸게 교실가서
페브X즈 형님갖고와서 50발쏴댔씁니다 .. 다행이 냄새도 사라졋구요
그후로 제친구는 아무문제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햇을까요?
제가 입이 얼마나 싼지는 모르시겠지만. 30분만에 아랫층까지 소문다났습니다.
애들이 "똥쟁이~ 똥쟁이 !" 거리는데 제가 소문내놓고 너무 미안해서
별명을 로뎅으로 바꿔줬죠 (8년친구인데 소문낸것땜에 정말마니속상했나봐요)
그땐 너무 정신없어서 생각못햇지만 지금생각해보니 그친구는 참 X될뻔한것같네요
아무리 결벽증같은게잇어도 세면대보단 임자잇는 변기통이 나을테고...
문도 안잠그고 로뎅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뭘믿고 그랬을까요 제가올껄 감지한건가
-----------------------------------------------------------------------
무튼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구요.. 못믿는분이 계실수도 있어요. 워낙 이상한일이라..
하지만 이거 진짜 100 % 실화라는거 믿어주세요 ㅇ,ㅇ
p.s 제가 쓴글 다시 읽어봣는데 성별을 안 밝혀드렸군요.. 머 말투보면 아시겠지만
※ 여학교라고 오해하진 마세요 ※ (인문계가 공학이잇을지는모르겟지만 역시 공학두 아닙니다) 남자간의 우정을 맛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