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이십대 초반 남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광주에서 작은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와 이모(어머니의 친언니입니다)와 함께 한 2년쯤 동업하시다가,
서울에서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께서 광주로 오시면서 방앗간을 전체
인수받아서 함께 운영하고 계십니다.
방앗간을 운영하고있는 가게... 건물 주인은 이모인데,
건물에 세를 받으면서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인수받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얼마정도 운영을 하다가 알게된것인데...
같은건물 똑같은평수 가게는 저희 방앗간보다 10만원이 싼 월세가 40만원 이더군요.
다른 이웃분들은 무슨 자매지간끼리 돈을 더받고 가게를 내주냐고 의아해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그러려니 하며 옆 가게보다 많은 월세를 주면서 몇년째 운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안 사실이, 월세만 비싼게 아니더라구요.
보증금도 옆가게는 저희가게보다 절반가격인 1000만원이였습니다.
저희 방앗간보다 옆가게가 위치가 좋은것도 아닙니다.
같은 건물이긴 하지만 오히려 위치는 옆가게가 더 좋습니다.
보증금 2000만원을 구할때 저희집은 어려웠기때문에 빚을냈었죠....
아버지 사업이 잘안되서, 어려워진 저희 집에 천만원은 작은돈이 아니였습니다.
또 한가지 더얘기하자면,
방앗간을 인수할때 방앗간에서 사용하는 기계들을 인수받았습니다.
처음에 개업할때 기계는 이모가 전액 돈을주고 산거입니다...
그래서 그 2년쯤쓰던기계를 3300만원정도 인가 주고 인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안사실은 새기계를사도 2500만원이면 방앗간 풀셋팅을 한다는군요...
이모는 방앗간 기계를 인수받을때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방앗간 기계는 중고가되도 가치가 안떨어져서 새 기계값을 받는다."
할머니 칠순잔치에서 8:45 heaven 부르는 개소리죠.......
순진한 저희 어머니는 그소리에 넘어가시고....ㅠㅠ
기계파는 사장曰 중고기계 2000만원 안짝이면 풀셋팅한답니다....
힘들게 살려고 살고있던 저희집, 보증금 1000만원(뭐,이건 돌려받는다 쳐도 이돈을 구하기위해 대출받을때 이자는 좀 아깝죠..) + 다달이 월세 10만원 + 기계값덤탱이 대충잡아도 1000만원 .....
이모는 저희집근처에살면서 어릴때부터 사촌들과 친하게 지내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돈때문에 관계가 안좋아져서 이제는 만나도 좀 서먹서먹해요.....
저희 아버진 지금은 만나도 거의 쌩까는 정도입니다....
이모부가 뇌졸증인가에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을때가 있었습니다.
참 위독했었죠.....
그때 저희 아버진 새벽에 잠 주무시지도 않고 이모부옆에서 혈압 체온까지 1시간단위로 체크하면서 간호했었죠,,,,
참 이런 저런것들 말하자면 너무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질거같아 이만..
두서없이 막써내려가서 글이 좀 조잡한것같네요,.,,ㅠㅠㅠㅠ
이해해주세요 ㅠㅠ
톡커님들 이런상황이라면 어쩌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