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인데요 이번에 친구들이랑 태국에 3박 5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ㅋㅋ
(비행기에서 잔 시간이 많아서ㅋㅋ)
사실 일본이랑 고민하다가 태국에 가게 된 거라서 애초 예상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아주 좋은 호텔에서 재미있게 보내고 왔어요
(태국 여행 자체는 패키지든 자유여행이든 진짜 강추임)
근데 여행사 끼고 가다보니깐 역시 중간중간에 물건 파는데 많이 들리더라고요
라텍스에서부터 로얄젤리, 진주 화장품 등등
솔직히 그런건 뭐 돈도 없고 관심도 없고 그래서 듣지도 않았는데 마지막에
쥬얼리샵에서 돈 다 털렸어요ㅋㅋ
정말 아주 말을 잘해요. 월별로 탄생석 말해주면서 자기네들은 정말정말 싸게 판다
이런식으로요. 사실 뭐 이제 갓 스물인데 저희가 국내 백화점이나 보석상 가격을
알겠어요 뭘 알겠어요. 걍 좋은게 좋은거다 이러고 계속 싸다고 그러니까
정말 혹한거죠. 또 같이간 어른들도 진주랑 다이아 이런거 막 사니까 분위기에
휩쓸린거예요. 또 건물이 엄청 크고 그래서 도저히 낚시 할 곳 같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에 남은 돈 다 털어서 탄생석을 사왔는데 오늘 인터넷 보니까
그 곳 다 바가지라고 하네요. 아 전 그래서 그냥 모르는 척 하고 감정 안받으려고요.
내껀 그냥 진짜 싸게 샀다고 믿고 살려고요, 영~원히
아무튼 이제 곧 여행 성수기고 태국이란 나라 정말 매력적이라서 많은 분들
가실텐데요, 저처럼 진짜 사고 후회 하지 마시고 가기 전에 아시고 가세요.
정말 면세점 쇼핑이 제일 믿을만하고 나은 것 같아요.
저도 그 전엔 아주 의심으로 똘똘 뭉쳐서 아무것도 안샀는데 역시 관광객 주머니를
낚으려고 하는 고도의 떡밥은 결국 비켜가지 못한 것 같아요ㅋㅋㅋㅋ젠장ㅋㅋㅋㅋ
암튼 그것만 아니면 참 재미있는 여행이였구여ㅋㅋㅋ가끔씩 이목구비 닉쿤삘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동남아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이목구비 뚜렷)아무리 그래도 닉쿤은
정말 레어템인걸 느꼇고요ㅋㅋㅋ
아 글고 보통 태국 사람들은 사람 좋고 착한데 관광지에 있는 태국 사람들은 쫌
영악하니깐 조심하세요ㅋㅋ코끼리 타고 나오는데 "헤이 미스코랴~"이러고
제 주의가 분산된 틈을 타서 디카 낚아채더니 코끼리 옆에
세우고 닥치는대로 사진찍더니 팁으로 1달러 갈취해갔어요ㅋㅋㅋ
그 사진 보면 얼떨결이라 포즈도 제대로 못 잡은채 코끼리한테 이리저리 치이면서 찍힌
사진이라 혐오스러워서 지우고 싶지만 1달러 짜리라 지우지도 못해요 아놔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코끼리 타는 중에 갑자기 주머니에서 뭐 꺼내더니 철사로 꼬은 것 같은 반지를
내밀어요ㅋㅋㅋㅋ그래서 저 이뻐서ㅋㅋㅋㅋㅋㅋ주는 건 줄 알고 손가락에 꼈는데
3달라래욬ㅋㅋㅋㅋㅋ그깟 철사가ㅋㅋㅋㅋㅋㅋㅋ당장 빼서 돌려줬는데 쫌 무서웠어요ㅋㅋㅋㅋㅋㅋ
내리라고 한다음에 코끼리 시켜서 저 밟아버릴까봐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코끼리 꼬리로 만든 거라고는 하는데 귀 얇으신 분들 그런거 사지
마시고여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런 것들만 조심하면 진짜 매력적인 나라예요~강추강추ㅋㅋㅋ가격도 저렴하고
볼것도 많고 과일이나 음식들도 정말 맛있어요ㅋㅋㅋㅋㅋ
p.s 아 마지막으로 태국 공항에서 시간 때우느라 친구들이랑 버거킹에 앉아있었는데
친구가 어떤데를 보면서 빵 터진거예요ㅋㅋ그래서 모냐고 저도 봤는데 보니깐
맞은편에 어떤 외국인(백인)이 앉아있는데 콜라 빨대로 등을 긁고 있는 거예요.
책을 보면서ㅋㅋㅋ거기까진 걍 그러려니 했는데 그 빨대가 등을 지나 귀로 가더니
코를 거쳐서 콜라병으로 다시 투입ㅋㅋㅋㅋㅋ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로
콜라먹고 다시 꺼내서 귀 후비고 반 접어서 입에 물었다가 다시 콜라병에 꽃아서
콜라 찍어 먹기ㅋㅋㅋㅋㅋㅋㅋ생긴건 멀쩡하게 생겼는데 완전 찌랭이였어요ㅋㅋㅋㅋ
ㅋㅋㅋㅋ 그 콜라에서 얼음도 물었다가 다시 뱉어서 먹고 아무튼ㅋㅋㅋㅋㅋㅋ
그 짓을 한 10번 정도 반복하고 자리를 떠나는ㅋㅋㅋㅋ
아....눈으로 봤을 때 진짜 빵터졌는데 글로 쓰니까 이건 뭐....
암튼 태국 가실 분들을 위한 글이니깐 심심하시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