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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엔

1분만 |2004.06.14 13:02
조회 868 |추천 0
중년 권태기 '섹시매너' 로 탈출




    

 

    '섹스 사보타지.'


 

신혼과 중년의 차이점은 뭘까.


신혼일 때는


 

월요일은 '월래 하는 날',

화요일은 '화려하게 한번 하는 날',

수요일은 '수수하게 여러번 하는 날',

목요일은 '목숨 걸고 자주 채우는 날',

금요일은 '금방하고 또 하는 날',

토요일은 '톡톡 튀게 하고 또 하는 날',

일요일은 1주일 실적 점검하고 못한 횟수 채우는 날'





뭐든 이유를 붙여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만든다.



 

중년이 되면


월요일은 '월래 안 하는 날',

 

화요일은 '화통하게 안 하는 날',

 

수요일은 '야근하는 날',

 

목요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냥 자는 날',

 

금요일은 '금방 잠들은 척하고 안 하는 날',

 

토요일은 '토라진 여편네 무서워서 늦게 들어가는 날',

 

일요일은 '1주일을 정리하고 한번이라도 했으면 큰소리 치는 날'.

로 바뀌며





어떻게 하면 피해갈까 요리조리 궁리를 하는 것은 한마디로 '사보타지'다.




생산방해, 파괴행동을 하는 사보타지다.




일은 하되 열심히 하지 않고 태만하게 한다는 뜻에서 우리말로 '태업'이라고 한다.




왜 ??



 

이유 달면 많겠지만


중년 부부의 침실이 '권태'라는 이름을 가진 놈에게 점령을 당하기 때문이다


 

권태는 지루함이다. 하루하루가 똑같은 것이다.


천하의 진미도 매일 먹으면 질리는데
진미 아닌 평미를 매일 먹는다면?

 




 

그리고 섹스에 몰입하기엔 짓누르는 스트레스가 어디 한두 가지인가.



게다가 중력의 법칙을 거스릴쏘냐,




증명이라도 하듯 나날이 늘어가는 주름에



뱃살은 처져가고



머리칼은 송송 빠져간다.




내 얼굴도 보기 싫은데 나랑 똑같이 닮아가는



 

짝지 얼굴은 더욱 보기 싫다.


하지만 사보타지는 파업을 뜻하는 '스트라이크'나
가두시위를 벌이는 '피케팅',



아예 섹스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보이콧'에 비하면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



 

아줌마는 흘러내린 양말 대신 스타킹을 신고


아저씨는 후줄근한 셔츠나 틈만 나면 이쑤시개로 가로지기를 하는 몰 매너를 벗고,


 

타이트한 생활과 매너로 재무장을 해보면 어떨까?



중년의 나잇살을 빼기 위해 '봄날의 피트니스'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런 의미에서



 

오늘밤~엔


'LOVE'라고 쓰여진 섹시한 야광 커플 팬티를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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