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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통해서 자꾸 말을하세요..

며늘 |2009.07.20 03:16
조회 1,837 |추천 0

결혼후부터 시어머니 땜에 엄청 싸웠는데 애낳고 보니 시어머니가 쫌 덜하네요...

물론 저도 이젠 할말은 다 못해도 한마디씩은 합니다.

근데요 결혼하자마자도 그랫지만 자꾸 같이 살자는 늬앙스를 풍기십니다.

저 결혼한지 이제 1년 7개월째 접어 들고요 5개월 갓넘은 아이도 있는데 이제 저도 한마디씩 대꾸를 하니 저한테 말을 잘 못하시는지 어쩌는지 자꾸 아기를 통해서 하구 싶은 말씀을 하시네요..

예를들면..

1. 엄마가 힘들어서 전화를 잘안받네..(이거 할말 많지만 다 넘어가고 요즘은 정말 못받을때가 많았지만 한시간안에 다시전화드립니다...)

2. 내가 진짜 할머니야..(친정근처에 삽니다.. 원해서 그런거 아니고요 어떻게 하다보니 신혼집을 그렇게 구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친정에 자주 가지만 한번도 친정에 있다는말 한적없습니다. 근데 자주간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하지만 진짜 할머니라뇨.. 외가는 가짜입니까?)

3. 언제나 근처에서 자주볼까???(신랑회사땜에 시댁은 멀어서 근처로 이사 갈수도 없습니다.)

4. 고모오면 자구가자~~(항상 뵐때마다 자고 가길원하시고요 하지만 전 무조건 집에 옵니다.신랑도 원하지 안아요 시댁에서 자면 회사가 멀어서.. 그리고 현재 신랑누나가 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8월쯤에 방학을 개기로 온다고 하는데 말도 못하는애 한테 자꾸 물어봅니다. 자구갈꺼지??? 고모오면 같이 잘꺼지?? 참고로 제가 안고있었습니다.듣다 듣다 계속물어보셔서 제가 '네~~ 할머니' 했습니다.

 

5. 위에 말과 연장으로 해서 자꾸 5개월된 애한테 일어나야지 걸어야지 모해야지 하셔서 아무생각없이 농담으로 '할머니 담에는 뛰어서 할머니~~~ 하고 올께요~'했더니 '뛸때까지 안올려나부네 흐흐흐' 이러십니다..(감정이 안좋아서 정말 별로 가고싶지는 않지만 계속말돌리시며 오라는 늬앙스를 풍기시고 무슨행사 무슨행사 어쩌고 해서 따지고보니 한달에 한번정도는 계속 봅니다 이번에 간것도 본지 한달도 안됬는데 전화 하실때마다 잘지내니? 궁금하다 보고싶다 같은서울아래살면서 못본다. 빨리 같이 살아야 편할텐데. 니가 힘들지 내가 가야되는데 시간이 안나서 못간다.. 이러셔서 간거입니다.)

  

아 짧은 글로 표현을 할라니 다 안되네요..

시아버지가 신랑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시어머니 혼자서 키우셨는데요..

너무 정정 하시고요 어디가면 다들놀래요 너무 젊어보이셔서 ...(60앞두고 있지만 정말 50대 초반 같으세요)근데 볼때마다 자꾸 70,80 먹은 노인네들처럼 얘길하십니다. 예를들면 나 죽으면 어쩌고 저쩌고.. ㅡㅡ;; 같이 살고 싶다는 말을 자꾸 돌려서 얘기 하시고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보다 힘들게 하시는거 많이 나아지셔서 저도 막상가면 좋게 좋게 하고 말도 많이 하고 오는데요 한마디씩 자꾸 돌려서 말씀하시다가 이제는 뻔히 애안고 있는 저 두고 애한테 물어보시니 (제가 대답할때까지 계속물어보심..) 난감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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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시다고들 하시네요.. 저도 정말 답답하네요.. ㅜㅜ

왜 바보 같이 사는지.. 근데요..  저 괄호에 있는말들 전에 저한테 똑같은 말씀하셔서 다 말했었습니다.그래서 말머리에 요즘은 할말은 한다고 말햇던건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잘 전달이 안됬네요..말을했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반복하시다 이젠 애가 생겨서 애한테 그러시니 그에 대한 대처를 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시어머니랑 어색하기도 해서 모 물어보시면'할머니 담엔 뒤집을래요.. 담엔어떻게 할께요'이랬기때문에 저렇게 질문하신거에 대해서 대답이 힘들었습니다. 이궁.. 괜히 말했던걸까요??? 답답하게해서 죄송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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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7.20 10:39
답답시럽게 사네 참말로 ㅋ, 시모가 능청스럽게 애한테 말하는것 처럼 애둘러 님께 말하면 님도 능청스럽게, 어머니 애가 뭘 안다고 자꾸 애한테 물어보세요 참내~ㅎㅎㅎ 하고 돌아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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