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파업을 보면서.....
글구 어느 간호원이 전문직 6년차가 180밖에 못받는 다는 하소연을
네이트에서 읽으면서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글구보니 울 남편 건축사 되기전 전문직 10년차에 180 받아도 적다고
생각 안했는데..씽~
울 작은 아이 신생아 때부터 엄청 자주 입원했드랬져.....
근데 혈관이 가늘고 잘 터져서 어지간한 간호사 아니면 주사 찌르다가
엄한 애만 잡고 했죠....
근데...토욜날 오후에 아이가 보채서 바늘이 빠져 버렸어여...가슴이 덜컥~~~
아이가 또 얼마나 고생을 할지...싶어서....눈 앞이 캄캄해 지드라구요
토욜 오후부터 월요일 까지 황금연휴라....주사실 간호사가 휴가라네요...
그래서 주사 잘 놓는 간호사가 없다고...휴~
토욜 혈관 찾다가 실패....
일욜아침에 다시 시도 역시나 실패~
일욜 오후에도 실패~
월욜 아침에 아이델고 가드니 울 아이 우는 소리가 병동을 가득 울리는데
부모는 못들어오게하지....
역시나 그냥 델고 나오는데.....
눈이 뒤집어 지드군요...
당장 의사 부르라고 했죠......
집에서 연휴라 쉬고 있든 의사 선생님 후다닥~오셨드군요....
두말 안하고 퇴원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주사 잘놓는 간호사 수배해서 링거 놓아준다는데 어이 없어서..눈물만 나드군요...
소견서 적어달라고 했죠....입원비 계산하라는데 이틀밤은 치료 못받았으니
병실료 빼달라고 했죠.....
옆에 서 있든 간호사가 이틀분은 뺏으니 원무과에서 계산하고 가라는데...
열받아서 종합병원으로 그냥 가버렸습니다....
종합병원가니....한번만에 주사 꽂드만요...얼마나 눈물이 나든지여....
퇴원해서 집에오니....
그 준 종합병원 원무과에서 전화 왔드군요....입원비 계산하러 오시라고....
알았다고 지금 가겠다고.....
찾아갔져....
저 병원비 못낸다고 했죠......
제대로 치료도 못받았을뿐더러....우리 아이 고생한거 보상하면 입원비 내겠다고요....
그 직원에게 물었어여...아이 있냐고....
돌 지난 아들있다고 하드군요.....
그럼 당신은 혈관 못찾아서 매일 아이만 찔러대면 몇일동안 참을수 있냐고 물었죠...
암말도 안하드군요.....
옆에서 듣고 있든 부장이란 작자가 30%할인하고 계산하라고 하드군요....
못한다고 하니....
그럼 당신은 우리 병원 신뢰하지 못하니 앞으로 이 병원 오지 말라대여.....
흐미~~뚜껑 열려서리.....
아니 어디 모자랍니까???
혈관도 못찾는 병원에 오라고 해도 안옵니다....
하면서 아주 큰 소리로 말해줬죠...
넘 당황해 하드군요...
그리구 돈 꼭 받고 싶으면 법으로 하라고 했죠....
그럼 나도 이일을 피켓 하나들고 병원 앞에서 알려 보겠다고 ......
그러니 그 직원 우리가 법으로 할수 있는것도 없다고 하데요....
그래서 가도되냐구??? 더 할말 없음 가보겠다고 하고 와 버렸죠.....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 아픈거 만큼 속상한 일은 없는데.....
지금은 그 아이가 무럭 무럭 자라 한 귀염 한답니다.....ㅎㅎㅎ
각자 제 몫을 챙기며 사는게 그르다는건 아니지만...걱정이 되네요....
시친결 여러분 가족은 절대로 아프지도 다치지도 마시고 무사히
파업기간을 잘 넘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