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벌써 4달째 놀고있는 놈인데
전역하고 바로 말라리아 걸려서 병원신세좀 지다가 다 나아서
술집에서 일하다가 않좋은 일로 때려치고
설비센타에서 힘쓰는 일좀 하다가 손가락 부러져서
집에서 쉬고 있는 상태인데
자꾸 아픈 나도 짜증나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이 한심스럽다
내 나이 23 이번달만 지나가면 24 적은 나이가 아니다
무언가 해야만 한다 이렇게 있을 수는 없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내가 이렇게 느끼는건 나만 이런게 아니겠지...
따지고 보면 내가 지난 살아왔던 22년 이란 세월도
참으로 허송세월 보낸 것 같기도 하고
여태까지 살면서 아무것도 이루어 낸것도 없고
지금 난 능력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너무 보잘것 없다...
그렇다고 학창시절때 잘 논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다
난 그저 너무 너무 평범했고 오히려 학창시절때 안좋은 기억들이 더 많다
알고있다 과거에 집착한다는 건 안좋다는거...
하지만 과거에 집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감마저 없어지게 된다...
난 정말로 못난 놈이다 중학교,고등학교 시절부터 애들한테 놀림이나 받고
공부도 못했고 뭐 하나 잘하는 것도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몸만 성숙해 버린 지금의 난.. 더 없이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느껴진다
미리 밝혀 두지만 이 글에는 문맥이 없다... 그냥 내가 쓰구 싶은데로 하소연 하는거다
이 나이 먹도록 여태껏 여자친구 하나 제대로 사겨 본적 없다...
당연히 자본적도 키스를 해본적도 없다
이런 내가 우스워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나는 내가 생각해 보기에도 우습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인간같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도대체 나는 왜 사는걸까
이런 생각들이 끊임없이 내 머릿속에서 맴돈다..
난 여지껏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왔단 말인가...
내가 이루어 낸건 무엇인가...
잘 놀기라도 했나? 그래 나에게도 잘난건 딱 한가지 있다
184의 키. 그냥 평범한 얼굴. 무난한 성격
남들은 내가 키가 크다고 내가 너라면 좋겠다고들 한다
내 입장이 되보고서들 말해줬음 좋겠다
요즘 부쩍 느는건 술과 담배다.
일도 안하기때문에 담배는 자제하고 있지만
술은 거의 매일 마시다 시피한다..
의지력도 약한 나는 술이 나쁜건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고 있다
아니 그냥 술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그나마 내가 힘들때 항상 위로가 되어준 한 가치의 담배와 술은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 같다는 생각이다..
내가 미친놈 같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젠 누가 뭐래도 상관안한다... 그런 따가운 시선. 비난 항상 받아왔으니까
누가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도 괜찬다
나는 원래 이런 놈이고 원래 그런 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