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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에서 만난.....XX바지ㅡ_ㅡ;;;

노계백숙 |2009.07.26 21:20
조회 800 |추천 2

안녕하세요~~

 

이거 시작은 어떻게 하죠??ㅡ.ㅡ;;

가끔씩 네이트 판을 보다가..이렇게 글을 쓰기는 처음이군요..

재미없고 길어도 이해해주세요~~^ㅡ^

 

 

우선 저는 경남 창원이 고향이고..일하고 있는터에 인천으로 올라와서 사는 평범한 27세 남자입니다.

 

저는 저와 처지가 같은 고향이 대구인 친구와 함께 자취하는데..

 

어제 저녁(25일 토요일)에 저녁을 먹고 뒹굴거리다..바람 쐬러 가자는 친구의 말과 함께 가까운 바닷가인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도착한 시간은 저녁 12시 쯤이었을거에요.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을왕리 주차장에는 정말 차주차할 곳이 없더군요..ㅠ주차하는 곳마다 가게 손님 아니면 빼라 그러길래..돌다가 될대로 되란 식으로 모래사장으로 주차를 해버렸습니다. 식당아주머니셨던가..한분이 나오셔서 실랑이를 좀하다..나중에 칼국수 먹으러 갈께요~~하고 튀었더니 백사장까지 쫓아와서 아주머니께서 "우린 칼국수 안파니까 회먹으러 와요 총각.." 전 살다 그렇게 지독한(?)아주머니는 첨 뵈었네요 ㅠ

 

 

아무튼 친구와 저는 바닷가에서 왔다갔다~~하다가 맥주나 한캔 마시자고 하여 차에서 돗자리를 가져와 백사장에 자리를 깔았습니다..~폭죽 터뜨리시는 분 연인과 함께 눈치보지 않고 사랑(?)하시는 분들...추운데 자리 하나 깔고 주무시는 어르신들..정말 여러분들이 계시더군요~걔중에 만난 가장 특이한 분(?)을 소개 할려고 해요.

 

 

친구와 저는 자리를 깔고 맥주 큰캔 하나씩과 오사쯔를 사들고 누웠습니다..별도 보이고 바람도 선선하고..오랜만에 정말 좋더군요~누워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 잠들어 버렸습니다..자다 코를 고는 소리에 친구가 저를 깨우더군요...-_-;;

일어나서 맥주마시고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앞쪽에 여자 두분 있는데 저기에 헌팅이 엄청 많이 들어온다고...

너 잠깐 잠든 10분정도 사이에 5명 정도나 왔다갔다고..재밌다고 구경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구경하며 참 젊음은 좋은것이구나~~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오더군요 한분 가시면 한분이 말걸고 또 가면 한분이 말걸고..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던 차에 머리가 짧은 군인으로 보이는(단순히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친구 한명이 오더군요. 이러저리 얘기를 하더니 좀 오래 있더라구요..그래서 친구에게 "이야..이번에 점마 저거 성공하는갑다~~"라고 했더니 좀만 더 지켜보자고..

좀더 지켜보았는데, 우리의 주인공이 등장하시는 겁니다.

덩치가 좀있어 보이는 그분은 대략 22세 정도의 나이로 생각이 되고..모자를 쓰긴 했지만 짧은 머리를 숨길 수는 없더군요

 

아무튼 그 우리의 주인공은..도착과 동시에 옆에 살포시 큰일 보는 자세로 앉더군요..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친구가 갑자기 "허억"이라는 큰 감탄사와 함께 저를 찌르며 저기를 보라고 하더군요..

제가 거기서 본것은..다름 아닌 '아름다운 곡선'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유하면 그럴지 모르지만 여자분 F컵과 같은 앙가슴(?)이 보이는 겁니다..ㅠㅠ(절대로 나쁜뜻으로 하는 얘기는 아니에요~!!)

친구와 무척 놀란 저는 저걸 얘기해줘야 하나..어쩌나 하던 찰나에 웃긴얘기를 했는지 깔깔거리며 박수를 치는데 엉덩이에 힘을 많이 줬는지..보지 말아야 할 것 까지 보이는 겁니다..ㅡ.ㅡ;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저희는 웃음이 터져 돗자리를 내팽겨 치고 화장실로 갔습니다 ㅋ

 

저희는 오늘 오전에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푹빠져.."영계백숙~~오오오오~~~"에 빠져있던 터였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둘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똥고바지~~~오오오오오~~~~~"를 연신 외치며 춤을 추기 시작 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미친놈들로 쳐다보며 지나갔지만 저희의 불붙은 똥고바지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자리로 돌아가며 똥꼬바지를 연신 외쳐대며 자리로 갔더니 그분은 여전히 그곳(?)을 드러내고 앉아계시더군요..아마 지나가던 여자분들 한번씩 다 쳐다보고 가셨을거에요..

 

 

 

그리고 저희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는길에도 연신 "똥꼬바지~~오오오오~~"를 외치며 집에 오며..문득 이런 의문에 잠기어 봤습니다.

 

나: 왜 저 친구는 팬티를 안입고 있을까?

친구: 글쎄..팬티 살 돈이 없었나?"

나: 팬티 한장 사주고 가까?

친구: 안된다..많은 이들의 즐거움을 우리가 뺏으모 안된다..

나: 아!!팬티 안입은 이유를 알긋다.

친구: 와?

나: 먼저 여자한테 말걸던 친구는..먼저 휴가 나와 있던기고, 똥꼬바지는 오늘 휴가를 나왔는데..친구가 옷챙기 오기로 한기라

친구: 그래서

나: 근데 친구가 팬티는 까묵고 안챙기고 와가 TBM을 입을 수 없었던기라!!!

친구: 그기다!!!!!!ㅋㅋㅋ

 

를 외치며 즐겁게 웃었습니다..(TBM은 군대 팬티 The Brave Man의 약자 입니다..)

 

 

오랜만에 바닷가 가서 그 분 덕에~좋은 추억 하나 쌓고 왔습니다..

 

 

똥고바지여 영원하라...

 

 

똥꼬바지 워어어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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