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논픽션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겪은 일을 기반으로 쓴 글이며
허구성 논란은 국회의사당, 또는 청와대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난 24세 전문 무직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갖고있는 백수계의 거성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7월 27일
내 직업에 알맞게 히틀러 암살작전을 구상하던날 새벽이었다.
머리를 너무 굴린탓에 칼로리 소모가 심해져 깜빡 거실소파위에서 잠이들었고
바닥에서 주무시던 아버지의 위력적인 가스살포덕에 강제기상하게 되었다.
정신을 차린직후엔 이미 아버지의 2차공격이 있었고
그 위력은 아버지의 속옷을 5센치정도 펄럭거리기에 이르렀고,
80db의 돌비 서라운드 입체음향효과를 지원하였으며
평방 5km이내에는 생물이 살수없는 환경을 자아냈다.
필사적인 운기조식으로 온몸에 원기를 조절하여 심폐기능에 안정을 되찾고
혈맥을 바로잡는데 다섯번의 피를 토하였다. 모기물린곳 주위의 점혈을 긁어서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수도있었지만 이미 극성에 달한 유체이탈 스킬을 몇번 사용하여
가까스로 목숨은 건질수 있었다.
목부위가 약간 아픈것으로 그 상황은 종료되었다.
난 다시 작전을 구상하기위해 이시대를 어두운 언론환경의 모체가 된
인터넷이란 매체를 어쩔수없이 사용해야만했다.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관계로
정보를 탐닉하기위해 이런저런 사이트를 바람처럼 빠르게 그림자처럼 조용하게
새천년에 떠오르는 햇살처럼 따사로운 팝업창을 하나씩 물리쳐가며 탐닉하던중,
신의 계시록과 같은 글귀가 나의 독수리같은 눈에 적발되었다.
=살빼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
본인도 규칙적인 [놀고,먹고,자고,싸고]의 4대 필수요소를 칼날같이 지키고있었고,
매일같이 서민들은 구경도 못한다는 PC를 보유한 대부호의 특권으로
손가락운동도 꾸준히 하였지만,
살이 빠지긴커녕 날이 갈수록 굵어지는 나의 모습을 보며
개그콘서트보다 520g정도 재미있는 거울을보고 크게 한바탕 웃은뒤,
인터넷은 역시 어두운 언론환경을 구성한다고 생각했다.
나의 지식이 한층 풍성해진것을 느끼며 고생한 나에게 상을주기위해
엔돌핀을 제공하는 1대필수요소 담배를 한개피 물고 딱히 할것이 없다는
결정권을 획득한뒤 개미디펜스 타워라는 플래시게임을 켜고
직업정신을 백분발휘하여, 농업해충방제에 도움이되고 땅의
영양분의 이동을 돕는 개미를
소닉펄스, 미사일런쳐, 포이즌 스프레이 등등의 첨단살상무기로
처참하게 죽여가며 희열을 느끼고있었다.
그렇게 열을올리며 개미죽이기에 정진하던 도중 내 시야의 정면에서
하단부 45도각도쯤에서 옷장밑을 경유하여 맹렬하게 달려오는
인류가 멸망하여도 살아남는다는 수억년 역사를 지니고 살아오신
영광의 바퀴벌레 형님을 접선하게되었고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기위하여 국내에서 제조한 신선한향과 신속한 살충력을 지닌
고급 살충제를 손에 거머쥐고 형님에게 편히 쉬시라는 마음가짐으로
최대출력 분사를 해드렸다. 공기중에 흩뿌려지는 성수와같은 액체들이
무지개를 피어오르게 만들었고,
아름다운광경속에서 시속 3천만광년을 거슬러 오르시던 바퀴벌레형님은
천국의 풍경속에서 무려 42.195km를 마라톤 하시고
"초원이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라고 깊은 가르침을 주신뒤,
복종의 의미로 배를 보이시고 6개의 다리와 2개의 더듬이를 현란한 움직임으로
나이트댄스로 승화시켜 춤을 추셨다.
복고풍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형님의 움직임속에서 나는 전설의
현자 호머심슨의 명언 "why you little" (이 줏만한게!)을 떠올리며
형님의 가시는길을 감상했다.
하지만 좀처럼 형님은 쉽게 성불하지않았다.
역시 수억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지닌분이라 생각하고
라이터불로 더듬이를 지져봤지만 역효과,
더욱 힘차게 발길질을 시작하셨다.
황급히 티슈를 뽑아서 형님을 안전하게 재떨이 위에 모시는데 성공하였다.
재떨이 위에서도 형님은 몇만가지의 장르를 뛰어넘는 댄스실력을 원없이 뽐냈고
그와중에 맹자의 사단설(四端說) 가운데서 측은지심 [惻隱之心] 이 발가락끝
몸속 깊은곳에서 피어올랐고 형님을 편히 성불시켜드리기 위해
3차 개인상조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 1차
서랍속에 면봉을 찾아내서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그리고 바퀴형님의 날개를 불사조의 그것으로 만들어 드리려했지만
면봉끝에서 '타닥타닥'이라는 소리와함께 바퀴형님의 날개는
흔적을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저 죄송스런 마음뿐.
* 2차
부엌으로 가서 찾아온 오리하루콘 이쑤시개로 형님의 성체를 관통시켜
살짝 들어올린뒤 라이터불로 직접 화장시켜 드리려고했지만 불이붙지 않았다.
형님의 다리털을 제모시켰을뿐.
* 3차
담배갑 표피를 뜯어냈다. opp필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갖고있는 담배갑 껍데기에
방화를 저질렀다. 각종 환경호르몬들이 공기중에 흩날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총 32개의의 담배갑 껍질이 소모되었다.
오리하루콘 이쑤시개로 들어올린 형님의 시신에 불을 붙이는것은 대성공
비닐이 녹으면서 형님의 성체를 부드럽게 감싸며 흘러내렸고
바퀴형님은 편한 노후와 바퀴의 존엄가치를 지켜갈 바퀴민족의 미풍양속을
현대적 이벤트 문화로 정착시키는 시대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마련해준 본인에게 회심의 미소로 생을 마감하셨다.
재떨이에 쌓인 담배꽁초에 불이 옮겨붙어 심한연기를 만들어냈고
그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가동시킨 최첨단 바람생성 시스템
"선풍기"를 동원하는 바람에 총 1조2천억원 가량의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연기제거 과정에서 형님의 머리부분이 날아가버렸다.
아직 찾지못하고있다.
오리하루콘 이쑤시개를 새것으로 준비하여 형님의 시신을 살짝 찔러보았다.
바삭하게 구워져 맛깔스러워 보인다. 어릴적 사이안좋았던 친구에게 화해의 의미로 한입 건네면
매우 즐거운 표정으로 나에게 스크류 어퍼를 날릴것만같은 시각적효과를 선사해준다.
현재시각 새벽 5시 40분 총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정도
이글을 쓰면서 목이말라 냉장고에서 제로칼리로 콜라를 마시고왔다.
내 PC앞에서 냉장고에 다녀오는 거리때문에 시차적응이 안되어
다시 안정을 찾기위해 취침을 고려하고있다.
다 쓰고 다시 읽어보니 내가좀 한심스럽기도하고 그렇다.
만약 이글에 달린 댓글이 나와 동명이인인 김대희씨가 "미친놈"이라고 댓글을 달아주면,
그 댓글이 베플이 되고 내가 그것을 읽는다면 내 정신이 좀 맑아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새벽3시40분이란 시공간의 뒤틀림이 나에게
우주의 자기장을 이용해 나의 뇌파를 조종하고있는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며 글을썼다. 그러므로 난 미친놈은 아닌거같..기도하고.
요즘 취업이 어렵습니다.
이글을 보시는대로 세스코 날 잡으러 올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