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9살 남자입니다 ^^
항상 글만 읽다가 26살 정도에 일어났던 재미난 일이 생각이나 글을적게 되었네요
재밌게 읽으시고 리플들 부탁드려요^^(악플은 ㅈㅅ ^^)
그당시 사귀던 여친집은 상당히 엄격한 집안이였습니다
여친 아버지가 부사관 전역을 하시고 개인장사를 하시는데 장사가 끝나는 시간이
여친 직장 퇴근시간이라 항상 태우고 오시곤 하셨죠..
절 만날려고 늦게 끝나느니~회식이라느니 그런말 다 소용없습니다
무조건 태우고 집에 델구 가셔야 합니다~~
그럼 저는 여친집앞에서 기다리면 여친이 슈퍼 간다고 나와서 한 10분보고 집에가고^^
아님 새벽2~3시에 몰래 일어나 한시간정도 만나고 ㅋㅋㅋ
이렇게 만나는게 힘드니~~ㅜ.ㅜ 그렇다고 통화라고 맘놓고 하느냐??
통화도 맘대로 못하고~~~ 얼마나 통화하고 싶었으면
씻는다고 하고 화장실에서 통화하고 그랬겠습니까 ㅋㅋ
암튼 각설하고~~대충 집안분위긴 아시겠죠 ^^?
그렇게 힘들게 만나고 있는데 하늘도 감동하셨는지 저에게 기회를 주신겁니다
여친집이 빈다는겁니다 오늘하루 아무도 없다는겁니다~~오~~~
아버진 9시에 퇴근이시구 어머닌 교회에서 머하는데 오늘 안들어오신다하고
여동생은 대학교 엠틴지 오틴지 암튼 가고 아무도 없는겁니다
기회구나 드디어 하루종일 볼수있는 기회가 왔구나 아침 8시에 일어나
(마침 저도 여친도 쉬는날 ^^)
씻구 준비하고 10시에 여친집에 도착 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아무도 없더군요 ㅜㅜ 아 조낸 감동~~
졸업앨범도 보구 같이 티비도 보구 암튼 이래저래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저녁 6시쯤 배가 고파 중국집에서 시켜먹고 과자랑 귤도 먹고
(참고로 여친은 집에서 머 시켜먹은적 첨이라고 하대요-_-)
그러다 남녀가 집에 있으니 오랜만이고 하니 아무래도 젊은 혈기에
여친과 잠자리를 갖게됐죠....지혼자 흥분하고 지혼자 다한다고 혼나긴했지만 ㅜㅜ
끝나고 화장실에서 같이 씻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는겁니다
전 당연히 아버지 늦게 온다는 여친말을 믿었고 여친도 누구지?판매원인가 하고
누구세요~~이러는데 갑자기 아빠다!!!!!!!!!!!!!!!!!!!!!!!!!!!!!!!!!!!!!!!!!!!!!!!!!!!!!!!!!!!!!!!!!!
헉~~ㅈㅓㅈ 되따 -_- ::::::: 어떻게 해야되나 안절부절 내몸은 비누거품 ㅡ,.ㅡ
딱 2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빌까? 아님 아버질 감히 때리고 튈까??ㅜㅜ
일단 여친이 잠깐만 샤워중이야 하고 시간을 번후~~전 무조건 옷부터 입은후~
신발은 신발장에 센스만점 ^^ ㅋㅋ
여친방 장롱안에 몸을 숨겼죠~~여친이 속옷에 수건만 걸치고 일단 아버지 당황하게
한후~~아버질 거실로 밀어내고 여친방에 들어와 숨소리도 내지마 하고 다시 나가더니
머라머라 얘길하시는데 먼가 이상한겁니다 갑자기 딸(여친)방에 들어오더니 한 2~3분
정도를 기웃기웃~먼가 장롱안에 의심가는 먼가가 있는거처럼 나가질 않는겁니다 ㅜㅜ
그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죠 여친은 시켜먹지 않는데 짱개 그릇은 2개요
화장실 변기는 올라가있고 (아빠빼곤 다 딸이라 변기가 올라가진않죠~ 거의^^)
군것질 절대 안하는 여친인데 과자에 귤껍질에 ㅠ.ㅠ
그렇게 10분정도를 있다가 도저히 방법이 없구나 어떻하지 하는데 여친이 들어오더니
자기가 사각지대를 만들어줄테니 그냥 무조건 튀랍니다 ㅡ.ㅡ 지금생각하면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ㅋㅋㅋㅋ 암튼 전 여친이 아버질 유도한후에 신발장에서
신발을 꺼내고 신지도 않고 냅다 튀었죠 문소리는 쾅~하고 뒤로 들려오고
엘러베이터 앞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당시 8층 ) 계단으로 냅다 튀었죠
맨발로 8층을 16번의 점프로 내려온후 제몸은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떨리고
생각나는건 무조건 담배 담배 걸리던지 말던지 일단 난 탈출했다 이생각에 안도하며
피우는 그맛이란~~아오~~~
그후~전화는 못하겠고 소심하게 문자보내니 별일없다는군요~~
문소리가 조낸 크게 쾅~~하고 났는데 말이에요 ^^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도 당황하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모른척 하신건 아닌지~~그런생각이 드네요^^
지루한글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