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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꼬여있고 툴툴대는 남자친구 ,해결책이 있을까요 ?

답답하다 |2009.07.29 16:08
조회 579 |추천 1

남자친구와 저는 만난지 2달이 넘은 26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저는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는 대학 3학년2학기 복학 예정이구요)

만난지 얼마 안되서부터 트러블이 몇번 있었고 갈등도 심했지만,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만나고 있는데요.

갈수록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부서특성상,옆부서 들하고의 친목 술자리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있고, (아예 없을때도있음)

공식적인 팀회식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됩니다.

거기다 거래처나..본사영업, 연구소에서 사람들이 접대차 내려오면

더 추가되구요,

여자친구가 술마시는거 당연히 안좋아할수도 있죠.

그래서 최대한 회식자리 줄이고 제가 할말이 있고,

풀어야할게 있거나 나서야할 자리 외엔 가지 않습니다.

(타부서와 종종 충돌이 잦아, 풀자고 하는 술자리가 좀 있어요)

회사식구들도 웃으면서 남자친구 생기더니 변했다고 한마디씩 하나,

다들 이해해주십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싫어합니다. 아니, 자기는 쿨해서

다 이해한다고 하지만, 그의 목소리나, 말투. 전화기 너머로

표정까지 보입니다. 뚱해가지고-_-..

이유는, 자기를 만나지 않기때문이죠.

일주일에 두세번 데이트하고 집이 가까워 한두번 또 집앞에서 보고..

그럼 못해도 4,5일은 보는데 뭐가 그렇게 서운할까요 ?

자기가 보자고 안해도 제가 먼저 영화볼까, 뭐하러 갈까 하고

자주 말하는데.. 제가 친구와 약속이 있거나 회식이 있다고 하면

목소리가 확 틀립니다.

심지어..이번주 가족들과 휴가가는것 까지 툴툴거립니다.

저번에 얘기했을때는 가족들과 휴간데 당연히 가야지~해놓고..

이젠 제 친구들보거나, 친척집 가는것 조차 눈치가 보이네요.

안쓰럽다가도, 아이같이 칭얼거리거나 삐쭉대면 한대 쳐주고 싶어요 진짜.

 

두번째,  좀 꼬여있어요. 이게 제일 문제인것 같아요.

커피숍겹,밥집엘 가서 밥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셨어요.

엄청 쓰길래 원래 넣지않는 시럽을 넣었죠.

남자친구가 왜 시럽을 넣어 하길래, 좀 태웠나봐. 너무써서. 이랬더니

우리가 밥먹고 공짜차 마시니깐 일부러 탄거 준거라면서...

너무도 진지하게.........저 순간 헉 했죠.  그래도 웃으면서

원두를 뭐 따로 내려 그럼~그냥 원래 좀 못내리거나 오늘 태웠나보지~했더니

끝까지 아니래요. 돈주고 마셨으면 이런거 안준대요. 하하..참.....

 

통화를 하다가 대화가 잠깐 끊겼고 그때 밧데리가 나가서 전화가 꺼졌어요.

얼른 사무실로 들어가서 갈아끼우고 전원을 켜는데

문자가 와있거에요. "싫으면 말로하지,왜 전화기꺼놓냐  "

그래서 전 바로 전활 해서 사정을 설명했죠.

그러자 대뜸하는말........"밧데리 나가서 전화 꺼진것 치고는

너무 빨리 전화한것같은데??"

그럼 뭐, 제가 일부러 전화껏다는건지.

정말 일부러 끊은거면 뭣하러 제가 전화했겟어요 그문자보고..

그저 답답하고 절망스럽더라구요 그순간.

 

지금 알바하는데 그거에 관해서도 말이 많아요.

얘기하다 보면 힘들겠다 안타깝다 싶지만

꼬아서 생각하고 내뱉는 말들은 들으면..

남자친구가 좀 못나 보이기까지 해요.

 

그리고 한번도 본적없는 자기 절친이란 분을

제친구들이나 지인들과 소개팅 해주자면서 끊임없이 조릅니다.

처음엔 남자친구한테 정중하게 거절했죠.

주선..아무나 하는거 아니잖아요?

사실 직장다니는 친구들한테 제가 2년이나 학기가 남은 ..

얼굴도 모르는,그저 남친의 절친이란 분 소개하기가 쉽지도 않죠.

그리고 조건이 좋든싫든, 전 주선 같은거 하기 싫구요.

하도 얘기해서 나중엔 솔직히 말했어요.

내친구들이 원하는 조건하고 안맞는거같다. 니친구한테 상처될수있으니깐,

그냥 내친구들 다 남자친구있고, 결혼했다고 해 했죠.

그랬더니, 그럼 넌 좋은직장 다니면서 왜 나만나? 이럽니다.

 

그래......왜만나는지 나도 의문이다 진짜. -_-

 

문제는 이런일들이 한두번이 아니란거죠. 엊그제 제가 그랬어요.

너는 원래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냐고. 매사에 다 그렇게

꼬아서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거래요.

저만 다른걸 가지고 제가 더 이상하대요. 그리곤 아무렇지도 않아요.

 

능력이나 돈..물론 무시못하죠. 근데 지금 이사람은 학생이고

제가 뭘 바랄만한 상황이 아니잖아요.

단지 제남자친구가 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길

바랬는데, 이건 뭐... 한번씩 이렇게 꼬여서 말하니..

이젠 화나기보다 절망스러워요 ㅠㅠ

 

삐진게 눈에 보이는데 아니라 우기고, 제가 달려주려고

말해봐, 내가 미안해 하고 살살 달래면 끝까지 자기는 아닌데

저보고 이상하다고 실컷 바보만들어놓고 ㅋㅋㅋ

몇일뒤에 얘기합니다........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그러니, 화가 나고 싸움이 될수밖에 없죠.

 

 과연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수 있는지,

제가 어떻게 노력해야 될지.. 좀 알려주세요.

제가 노력해서 나아질수 있는거면, 어떤것이든 다 해야겠지요..

그래도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겠지만요.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길게 썻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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