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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울엄마한테 집에 가래요...ㅠㅠ

ㅁㅁ |2009.07.31 00:38
조회 11,740 |추천 0

여기는 시집에 대한 불만이 많네요..

저는 우리 집에 시집온 우리 새언니에 대해 넋두리좀 하려해요..나이는 29살이구요..

오빠와 새언니는 작년에 결혼했어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도록 노력할게요.

 

우리 오빠와 새언니사이에 2세가 태어난게 열흘정도 되었어요.

새언니네 친정어머니가 오빠와새언니 집에서  산후조리를 해주시고 계셔요.

오늘은 새언니네 친정어머니께서 일때문에 집을 비우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울엄마가 아침부터 텃밭에서 이것저것 채소를 가져오시더니 새언니 봐줘야 한다고 가자고하시네요. 저는 가면 안좋아할거라고 했지만, 엄만 사람사는게 그런게 아니라며 아들집에 가서 며느리 밥 챙겨줘야 한다고 가자시네요.

그래서 엄마와 제가 일년전에 집에서 담근 산딸기 쥬스며 텃밭에서 기른 채소들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갔어요. 띵똥~했더니 표정이 썩 좋진 않대요..낮이라 오빤 없구 새언니 혼자 있었구요.

 미리 연락을 하지 않고 갔거든요..

엄마는 바로 주방에서 채소를 다듬고 저와 새언니는 애기 맘마 먹였어요.

맘마 먹이는중 엄마가 안방들여다보며 "이병에 든거 딸기쥬스다~" 하고 알렸더니 "아 네" 라고 대답하네요. 조금만 관심을 보여주던지 고맙다고 할것이지..

새언니가 저 언제 갈거냐고 해서 한시간 후쯤 가볼거라 했더니, 자기는 아기랑 낮잠 자게 저갈때 엄마도 같이 가라고 그러네요.  엄마가 저녁차려 줄거라고 했더니 자기혼자 잘 차려먹을수 있다고 불편하다고 하네요. 섭섭한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엄마한테 가자고 얘기하겠다고 했어요.

 

저: "엄마 나 갈때 같이 집에가자."

엄마: 왜 엄마는 반찬해놓고 여기 있어야지

저: 가자,. 여기 엄마있으면 시어머니니까 새언니가 불편하지.. 그리고 애기랑 잘거래

엄마: 불편하다더나? 엄마있어도 자도 되는데..

 

그때 새언니가 나오네요. 엄마가 다듬는 야채보더니 많다고 하네요. 엄마는 일부러 보드라운거만 따온거라며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시구..

엄마는 엄마신경쓰지말고 아기랑 낮잠자고 하라고 그러시고.. 새언니는 안그러셔도 된다고 하고.. 제가 "엄마가 챙겨줄려고 그러는거잖아요" 하구 한마디 했어요..

 

저는 엄마가 넘 불쌍한 생각이 들어 울컥해서.. "엄마 지금 안갈거면 나 지금 갈거다" 하고 나왔어요. 엄마는 1시간쯤 더 있다가 하던일 마저 하구 오빠가 델다주면 그때 나올거라시네요.

자기도 맘이 상했는지.. 나오는데 인사한마디 없네요.. 속이 넘 상해서 운전해서 집에오는 내내 10분 정도를 울면서 왔어요.

 

30분쯤 있다가 엄마도 집에 왔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이셔서 무슨일 있냐니까..

며느리가 집에 가달라고 했다는군요. 한시간쯤 있다 가는거 모르고 저녁에 가는줄 알았나봐요.

어머니 계시면 불편하니까 집에 가주셨음 좋겠다고 했대요.

엄마가 언잖아서 "너도 아들 키워서 아들집 갔는데 며느리가 이러면 좋겠냐?" 했더니 돌아온 답은 " 제가 어머님이었으면 출산한 며느리가 불편하다면 그냥 가겠어요"

였어요.

이해는 가요.. 시어머니가 계시면 불편하겠죠.. 그렇다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쫓아내다싶이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호의를 봐서라도 야채 잘먹겠다고 한마디만 할수 있잖아요.  싫어도 좀 계시다가 가라고 아니, 아무얘기 안하고라도 있을수 있잖아요.

며느리가 되면.. 시엄마가 그렇게 미워지나요..

저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모르겠는데..  보통 어떤상황에서든 내집에서 나가란말은 잘 못하지 않나요. 상인한테도 잘 못하는 저로써는.. 잘 이해가 안가요.

너무 맘이 안좋고 엄마가 불쌍해서 눈물이 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새언닐 이해할수 있게.. 새언니 입장에서 이야기 해주세요..

이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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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레몬트리|2009.07.31 10:12
시어머니 불편한거야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며느리 혼자 있을꺼 생각해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 분인데, 꼭 그렇게 가르치면서 내보내야 겠습니까? 못된거 같은데, 나도 며느리고 시집에 정 안가고 서운한거 많지만, 저리 마음 써줬다면 불편해도 생각해주는건 고마울꺼 같다 그걸 시누이 가고서 30분만에 내쫓냐... 진짜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저건 에러다 우리 시집은 애가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일주일간 들어가 있어도 단 한명도 병원에 방문조차 안했다. 그것보단 정이 있는 저집이 나은거 아닌가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지만 생각해서 하고싶은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저 며느리도 정말 얄밉다. 지두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어서 자기엄마 고대로 무시당하는거 봐야알지... 저 행동은 무시가 맞다. 참을성이라고는 제로인...
베플언니말들어|2009.07.31 01:36
쉽게 말하면... 택시를 탔는데..갑자기 배가아파서 설사가 터질것같은거야.. 장이 꼬이는거같이 복통이 심하고... 얼굴하얘지고, 식은땀흐르고, 조금만 움직여도 그자리에서 싸버릴것처럼 괴로운데.. 정말 인상좋고 친절한 기사아저씨가 자꾸 요구르트 먹으라고 까주구.. 지루하지않게 말도 시켜주고, 참다참다 배아프다고하니, 배가 왜 아픈지 물어보고.. 아침엔 뭘먹었냐? 점심엔 뭘먹엇냐? 혹시 알레르기가있는건아니냐? 배아픈덴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딜 눌러주면 좋은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시네... 신호 지키며 안전운행해주시고.. 그럼 웬만하면 타고 가려던 사람도 "아저씨..저 그냥 세워주세요..!!!" 러고 싸러뛰지.. 그때 최고 기사는 얼굴딱보고 불편해보이면, 입다물고 집중해서 총알같이 120키로 밟아주는 아저씨야.. 지금..그 올케 설사 터지기 직전이야.. 제발 기사아저씨의 호의를 무시했다고 하지말아줘...뭔 정신이 있겠어... 휴지도 못챙겨서 양말벗어 닦았을 사람한테 바랄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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