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가끔 보는 20대 초반여성입니다.
제가 29일 저녁 9시반쯤 ?퇴근을 하고 오목교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여느때와같이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 두정거장을 지났을무렵 우리칸저쪽 문에 서 소리가 크게났습니다
저는 pmp를 보고있는지라,, 작은소리는 잘 안들리거든요.
근데도 크게났으면 정말 큰거죠
이어폰을 빼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내리는 분주했는데 한 여성분이
"아저씨 타세요 " "타시라고요 !!!!!!!!!!"
"야~~~~!!!!!!!!!!"
한 여성이 한 50대 중반아저씨께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계셨습니다.
무슨일이지?? 하고 상황을 보았습니다.
그 여성분이 그 아저씨가방을 낚아채서 지하철 문이 닫기 전에 지하철을 태웠습니다
(그아저씨는 배낭가방을 매고 있었거든요, 술이 약간 심하게 취한듯했습니다)
여성:아저씨 아까 어디만지셨어요!!!!!!!!!! 어디만지셨냐고요!!!!!!!!!!!
아저씨:내가뭘!~
여성:제 거기 만지셨잖아요!~!!!!!!!!!
상황은 이랬던 겁니다.
사람들이 분주히 내릴때 50대 중반 아저씨가 여성분 그부분 를 만지고 내린것입니다,
가슴이 아니고 여성의 그부분!!!!!!!
충격이었습니다. tv나 신문에서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이었거든요 이런상황이
지하철 제가탄 칸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많았고 그 두분에게 시선이 다 갔구요
여성분이 흥분을 해 핸드폰을 꺼내서 112에 전화를 하고 신고를 했습니다
"여기 몇번열차에 몇번 칸있는데 제가지금 성추행을 당했어요 지금 제가 붙잡았거든요
빨리 와주세요 ~~~~~~~~~~~~
막 설명하시고 계시는데
다음역에 도착하고 지하철 문이 열리는 거예요
그아저씨가 그 여성분 통화하는틈을 타 지하철을 내리려고 하는거예요
그 여성분이 막 아저씨 못도망가게 가방 다시 붙자고 막 못내리게 몸싸움 하시는거예여요 근데 이 적반하장 아저씨가 오히려 여성분 손목을 낚아채서 막 밀치는거예요
하지만 이때 아무도 안 도와줬다는거,,,
흥분하 저 !!!!!!!
달려가서 아저씨 가방 붙잡아서 같이 못도망가게 붙잡았어요
그렇게 실랑이 하는사이 다시 지하철 문이 닫히고
제가 막 소리쳤어요
"가만히좀 계세요 !!!!!!!!!!!!!!!"
대중의 힘이 대단한가봐요
한사람이 그렇게 하니까 다들 모여들어서 그아저씨 못도망가게 둘러싸고있었어요.
그여성분도 다시 전화해서
"아까 전화한 사람인데요~ 신고접수 통화하다가 아저씨가 도망가렬고해서 통화끊겼어요~"
막 설명 조리있게 잘하셨죠
그 와중에 그 아저씨 "내가 뭘~ 아까 내릴려고 했는데 거기 서있었서 살짝 스친거지
니미 ~ 가 가가자고 경찰서 가 ~"
막 여성분한테 가자고 가자고 막 들이밀면서 그러는거있죠
저 또 "가만히좀 계세요!!!!!!!!!!"
아까 까지 똑부러지고 신고도 잘하시는 여성분이
사람들이 도와주고 그러니까 긴장이 풀렸는지 눈물을 막 흘리더라구요
저를 비롯한 남자분이랑 청년분들은 아저씨 못도망가게 막고
아줌마나 아가씨들은 그 여성분 주위에서 다독이고
그러는중 다음정거장에서 역무원 직원들이 오셔서 무슨일이세요
신고받고 왔다고 하시고서 사건의 두 분을 데리고 지하철을 내렸죠
근데 이 아저씨 정말 승질나게도
내리니까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또 뭐라고 막~~#@#@!#!@ 하는거예요
아직 문이 안닫힌 상태여서
그 아저씨한테
"뭐가 그렇게 당당하세요!!!!!!!!!!!!!!"
소리 꽥 질렀답니다.
문이닫히고 사람들이 절 약간 보고 약간의 민망함이있어지만,,,그래도
너무너무 승질났어요 제가 직접당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그렇게 남에게 가슴에 상처를 입힐 일을 할수있죠 ?
이런건 여성분들은 아시겠지만 쉽게
잊혀지지않는 기억이잖아요
그아저씨는 그냥 성욕이나 ? 호기심으로 그랬겠지만 ..
그아저씨도 똑같이 딸내미나 손녀 도 있을나이인데
자기 혈육이 똑같은 일을 남한테 당했다고 생각해보면
아마 절대 저렇게는 못할꺼요
약간의 충격은 여성분이 그아저씨와몸싸움 하기전까지 지하철 사람이그렇게 많이
있었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는거 ,,,청년들도 아저씨들도 많았거든요,,
사회가 그렇게 무서워졌다는거겠죠
함부로 나서면 괜히 손해보니까,,,,
알지만,,,자기 딸이나 자기 여동생이나 자기 여자친구 라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는 여자들이 살기에는 너무 무서운 나라인거같아요,
여튼 톡을 통해서 이렇게나마 말하고싶었습니다.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함부로 그런데 나서지 말라하더군요
혹시나 그 아저씨가 헷고지로 집까지 쫓아와서 나쁜짓 할수도있다구요
요새 뉴스에 나오잖아요,,그런이야기들..
그냥 조용히 동영상 찍어서 올리래여
그 아저씨 얼굴 다 찍혀서 못돌아니게
역시 우리자기 입니다 .ㅋ] 괜찮은 방법같아요 ㅋ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