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말세일세 대한민국

오항 |2009.07.31 23:07
조회 74 |추천 0

3호선으로 항상 대화~종로3가 오가는 학생입니다.

참으로 말세군요 말세야

 

3호선은 유난히 시각장애인분들이 도움[?]을 요청을 많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정말로 한가로운마음에 mp3를 귀에 꽂고 평소와 다름없이 외출을 하는데 저랑같이 탄 초딩~중딩 되보이는 어린놈들 4명이 타더군요.

 

역시 어린놈들은 달랐습니다. 의자들 가운데가운데해서 한줄에 4명이 타더군요?

어른들이 와도 떠들기바쁜 영락없는 어린놈들이었습니다.

 

내심으론 한소리하고싶지만 저놈들도 알아서 가겠지했지요.

하지만 주위어른들은 아~~무소리안하고 딴자리를 찾더군요?

어라? 가자기 한놈이 통화를 진짜 차량이 흔들릴정도로 고함을 치면서 통화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어폰을 엄청 크게트는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정도의 통화내용이었어요

씨x 개xx 병x 이건애교구 정말 듣도보도못한욕이 술술나오더군요.

구파발? 그쯤갈때쯤이었습니다. 말하고자하는 시각장애인한분이 오시더군요?

잔잔하고 구슬픈노래 틀으시면서 한푼한푼 구걸[다른좋은말을모르겠습니다]하시는데

아까 통화하던놈이 "야 나일생겼어 좀따하자"하고 툭끊더군요?

그러고선 갑자기 장애인분 앞에서더니 돈을 슥 집어꺼내고선 "애들아 득템!!"이러는거에요.

역시나 주위어른들 반응은 영없고 얼굴에는 언짢은 표정만 지었습니다.

돈만가져가도 나쁜짓인데 그런분앞에서 "야 이사람 내가 안보이나보이나 테스트할게"

하고선 철9를 자연스럽게 내밀더군요. 역시 반응이 없길래 이번엔 발을 걸어 넘어뜨리더니 "헉 제가도와드릴게요" 하더니 파우치에있던돈을 쓱 가져가더군요.

이건 정말 볼수없는 상황에 용기내서 말할려고했습니다. 하지만 더황당한 말이나왔어요.

저~끝에 깡패 처럼보이는 덩치큰 아저씨들 여럿이서 하는말이 "아들아 적당히해라 아빠쪽팔리다" 이한마디더군요??

 

애가 저런걸보고 아무 반응없는 부모가 정말 한심하다고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초딩도 심한 장난으로면 돈가져갔지 설마 챙길까했는데 챙기고선 깡패처럼 보이는 아저씨들이랑 같이 내리더군요?

 

말세입니다 말세 사람관계 위아래나 노인공경&장애우를 도와줄 생각따윈 절대 없는건가요? 극소수에 무개념때문에 오늘 다시한번 초딩을 경멸하게되었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