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ㅎ
일주전에 톡을 접한 후에 즐겨 읽고있는 23살 남자입니다 (__)
중1 때부터 지금까지 미국에 살면서 황당무계한 사건들이 생각이 나서 함 적어 봅니다..재미 없더라고 악플은 자제좀 부탁드립니다....ㅎㅎ
지금으로부터 약 9년전...
한창 디아2 열풍이 PC방을 휩쓸었던 시절에 저는 생각지도 않게 미국에서 공부를 할수있는 기회가 찾아와 2학기 기말고사 시험 2일전에 도피유학?을 오게 되었었습니다.ㅎㅎ
미국에 와서 입학할 학교를 알아본 저희 부모님은 저와 함께 학교 교장선생님을 뵙고 이런저런 애기를 했었는데 체육시간때 필요한 물건들을 설명중 교장선생님 왈...
교장선생님 : You need to bring sneaker(스니커 = 운동화) in GYM class ok?
그 당시 아버지께서 sneaker란 단어를 몰라서 물어봤는데
그 때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무릎을 치시더니 "아 여보 그것도 몰라? 내가 알아서 할꼐"라고 말씀하셨고 교장선생님은 어머니께서 영어를 참 잘하는것 같다고 아버지에게 칭찬을 했고......
그날 어머니께서 학교 학용품을 사오셨고 저에게 주셨던것은....
다름이 아니라 초콜렛 "스니커즈" 한 박스 였습니다....-_-a;;;;;;;;;;;
운동화 발음이 초콜릿과 비슷해서 어머니께서는 초콜릿인줄 알았던 것입니다..ㅋㅋ
어머니께서는 미국에서는 체육시간에 왜 초콜릿을 가져와야 하는지 몰르겠다며 말씀하셨고....그 당시 어머니를 제외한 가족들이 웃다가 죽을뻔 했었습니다..ㅋㅋㅋ
스니커즈 사건 이후 저는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아는 영어라고는 알파벳과 중1교과서 영어실력이 다인 저였기에 처음에 미국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였습니다
어쨋던 중학교부터 교등학교까지 학교생활을 하던 도중 골때리는 사건들이 터지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영어를 잘몰랐기에...ESL(영어 못하는 학생들을 모아놓고 영어를 가르쳐주는 교실) 이란 교실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당시 선생님이 영화나 만화를 보고 일상생활때 쓰는것이 좋다고 하기에....그날 밤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 흑인들에게 인사(What's up? NXXXXX~)하는것이 너무나 멋져 보였었습니다...
당시 영어배움에 열씸?이 였던 저는 다음날 점심시간에 평소에 그나마 친했던 흑인친구에게
Hey What's up? NXXXXX~
라고 아주 당당하며 SO COOL하게 말했고(영화에서 처럼) 그 순간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ㅅㅣ선은 저에게 향했습니다....
참고로 전 그날 흑인애들한태 총 맞을뻔 했습니다....;;;;;;;;(할램가서 이말하면 그 순간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떠납니다...절대 하지마세요...)
다행히 그 당시 저는 그런말이 인종차별인지 몰랐기에...방가 후 1시간동안 벽이랑 데이트를 하고 끝났지만 그날 이후로 저는 유명?해 지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이런 사건이 터지고 몇달후....체육시간에 두번째 삽질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체육시간때 밖에서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종목이 투포환이였습니다
난생 처음하는거라 나름 열씸히 던졌지만 미끄러져서 제 발등에 지대로 떨어졌습니다..
ㅃ#$%$^&%$&%$*^&(%^**&%$&^%&%&^&^%$&^
당연히 그 충격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아팠으며 그 순간 모든 욕이 Fast and Furious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장면을 본 선생님이 놀라서 저에게 달려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Are you ok?????
당연히 안 괜찮았지만(너 같으면 괜찮겠냐??) 저는 당당히 선생님께 당당히 말했습니다
나: Yes..I'm fine thank you....and you?
선생님: 응??????
나: 아...X됬다;;;;;
선생님이 기가 막혔는지 저를 5초동안 (-_-)a 이런 표정으로 바라봤었고 저는 그때 중1때 우리나라에서 가르치던 주입식 교육의 무서움을 몸소 채험했었습니다....ㅜㅠ
어쨋던 전 양호실에가 치료를 받고 선생님이 제가 머리도 다친줄 알고 그 날 일찍 조퇴시키는 상황이 벌어졌고 다음날 저는 또 다시 새로운 레전드가 되어서 돌아왔었습니다...
시간이 흘러...2번의 삽질로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저는 다행히 그 사건 이후로 얌전히 지내다가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게된 저는 옛날같이 삽질을 안할꺼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이 터지게 되었으니....
그 당시 고등학교에 한국친구들이 있었는데
매일같이 지내는 일상생활이 지겨워서 하루는 친구들과 뭘하고 놀면 좋을지 고민을 했었고 우리들은 점심시간때 밥먹고 말뚝박기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밥먹고 밖으로 나온 저와 친구들은 편을 갈랐고 제 팀이 져서 먼저 말뚝을 섰는데...
시작하려는 순간에 뒤에서 선생님들과 외국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와서 고개를 꺽어서 봤더니 저와 친구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썩은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 저럴까 생각하는 순간 경비아저씨와 교장선생님이 나와 저와 친구들을 전부 교무실로 끌고 갔었고....
처음에는 친구들과 저는 뭔일인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 말뚝박는 자세가 거시기 하니까 저와 친구들을 단체 게이 집단으로 오해했고 학교에서 이상한 짓을 했다며 퇴학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과 저희들의 설득끝에 저와 친구들은 다같이 오붓하게 벽과 2시간 데이트후 집에 왔고...다음날 고등학교에서 저희들을 몰르는 학생은 없을정도로 유명해졌었습니다..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참 황당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나름 재미있었던 사건들이였던것 같았습니다..ㅋㅋ
혹시나 미국가시는분들..저와같은 일을 겪지 않길 바랍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