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톡을 즐겨보는 2NE1의 뇨자임돠..
다들 이렇게 시작하길래...ㅋㅋㅋ
어쩌다 어젯밤부터 지금 아침까지 뻘짓하게 된 사연이 너무나.. 민몽해서..ㅠㅠ
민몽하지만... 그냥 내 뻘짓에 다들 웃으시라그여-_-*
일단 나도 언니,오빠,동생들처럼 반갑게 반말루해도 되져?-_-*ㅋㅋㅋ
그냥 개그라고 생각하시고 재밌게 읽어줘 언니,오빠,동생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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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경부터 비가새는 구질구질한 원룸 자취방에
날이 저물었으니.. 형광등을 켜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
원랜 바X의 나라를 하려고했는데 친구가 쩔안해줄것같아서
넷XX 바닐라 X을 돌리고있었어.
그래봤자 마우스로 딸깍거리는거지만,
이 겜이 진짜 하다보면 시간이 완전 잘가는거..
어느새 시간은 바야흐로 11시경...
갑자기 윙~하는 벌레의 날아다니는 소리를 잡아낸 내 귀...
난 소머즈가 된 느낌 마냥 뒤를 돌았어!!!!
뒤를 돌아보니... 앗!!!!!!!!!!!!!!!!
내 눈에 포착되는 날아다니는 거무튀튀한 생물체.....
그거슨 벌레...
그 벌레를 목격하자마자 내 표정은 일그러지고..
입에선 단 한줌의 비속어가 나오기 시작했어...ㅅㅂ ㅈㄷㄷ..
분명 난 방충망은 닫고 창문만 열었는데 대체 이색히는 어디서 들어온거임?!?!?!?!
그리고 내 몸은 살포시 뒤로 도망가기 시작했지만.. 그래봤자 놋북에 더 내 몸을 밀착시키고...
속으론 '제발 이리오지 마라 제발제발 ㅅㅂ 제발 이리오지마!!!'를 외치고..
그 아이는 정착을 하지않고 형광등을 왔다갔다하였.........
새파랗게 질린얼굴로 팔을 뻗어 잡은건.......................................데톨....
마침 내 자취방엔 F킬라도 없고... 파리채도 없고....
눈물을 머금고 비싼 데톨을 벌레에게 분사를 시켰어..
근데 다행히 정착은 했는데.................
잠시 자취방 천장을 설명하자면..
자취방 천장이 두군데로 갈라져 있는 모양에 그 경계선이 톡하고 튀어나와있는 모냥새라는....
그래서 부엌하고 갈라논듯한 느낌???????????????????????????????????
인데... 부엌쪽이면 그나마 죽이기도 왠지 편한데...
왜하필 내가 맨날 눌러붙어있는... 그 반대쪽이냐그....
왜하필 노트북을 항상 올려놓고 노니는 가까운 천장이냐그..........
완전 식겁해서 난 반대편으로 달아났을 뿐이고...
그렇게 내가하던 게임은 THE END를 맞이했을 뿐이고...
제발 노트북에는 달라붙지 말라고 애원했을 뿐이고...
그러다 아무래도 역시 죽이지 않으면 안되니까..(난 군자가 아니므로 살생한다!!!!ㅈㅅ)
파리채가 없으니까.... 대신 나의 노란 1단우산을 왼손에 잡고...움직이게 할 구실로...
뭔가로 잡아죽여야하므로.. 전에 요 동족놈이 온적있는데,
고때 고놈은 쉽게 죽일수 있는 위치였는데 그때 살상에 도움을 줬던 1kg짜리 세제박스를 팔에 끼고..
그리고 마지막까지 놓지 않는 나으 비싼 데톨은 오른손에 잡고 ㅠㅠ
그렇게 트리플 살상세트를 잡고 부엌쪽으로 가서 노트북쪽의 형광등을 끄고 부엌쪽만 켜둔채 고놈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뭥미 얘 왜 안와...
튀어나온 경계선이 문제였다........!!!!!!!!!!!!!!!!!!!!!!!!!!!
그렇게 난 그아이에게 속으로 울부짖으며 '야야!! 왜 모험정신이없어!! 이리오라고!!'
라고 외쳤지만.. 전해질리가 있겠는가.................
그렇게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부엌쪽으로 옮기기 위해 우산으로 주변을 톡하고 건드려봤지만... 뷁.. 안움직여 얘....
그래서 데톨을 뿌려봤으나...
분사하는 쪽의 반대쪽으로 도망가 쒯!!!!!!!!!!!!!!!!!!!!!!!!!!!!!!!
그래서 뭔가 던져서 날아서 움직이게 해볼까 했지만..
이건 무리.. 던질만한것도 없고 던지면 천장 무너질것 같고..
무엇보다 날다가 내 얼굴에 붙으면 어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한 걱정으로 그렇게 계속 시간은 흘러흘러 바야흐로 새벽을 넘어가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조심스레 놋북쪽으로 가서 휙휙 데톨 분사!!!!!!!
하려는데............... 날아서 기겁해서 미친듯이 분노의 데톨 분사질.......
다행히... 부엌으로 넘기긴했는데..
이것도 문젤세....
왜 또 천장에 붙어서 죽일수가 없냐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기도를 했어...
'제발 방바닥에 내려와라내려와라내려와라!!!!!!'
죽이기는 진짜 바닥에 앉았을 때가 최고라고 자부<-
하지만 전혀 내려오지않고...
그렇게 네톤에 있던 동아리 애들 두명한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일단 거리상도 문제고..
색히들 위로도 안돼........
생각해보니 얘네들 나랑 비슷한 과였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위로는 커녕 공포에 더 휩싸이고 있고...
그러던중 이녀석이 또 천장에 있다가 날아버린거!!
그래서 속으로 이쪽으로 오지마!!!!!!!!!!!!!!!라고 생각하며 분노의 데톨질...
점점 내 몸은 식은땀에 찌들어가고 있고....
그녀석!!!!!!!!!!!!
형광등 주위를 날다가...,......
응???????????????????????????????????
형광등에 붙어서 막 파다파닥대는거?????????????????????????????
뭐지뭐지뭐지????????????????????????
궁굼해진난 난쟁이똥자루의싸이즈로 발꿈치를 올려봤어....
근데....
다는 안보였지..ㄱ-
하지만.. 그건 보였어!!
그녀석 다리들이 파닥파닥움직이는건............
그리고 급 경직...
저 녀석이 또 언제 날아다닐지 몰라..
언제 또 날 위협할지 몰라..
더욱 경계하면서 있는데...
응???????????????????????????//
왜 더 안파닥거리지??????????
아예 자리잡은건가??????????????????????
저기있으면 어떻게 죽여........................
근데 안움직이니까 더 불안해!!!!!!!!!!!!!!!!!!!!!!!!!!!!!!!!!!!!!!!!!!!!!
그래서 초조함으로 위로는 되지 않았지만 말을 걸어보니..
불쌍하다고 어쩌냐고........
다시 나는 좌절에 빠지고....
생각해보니..................
형광등은 발열성이있잖아?!
그럼 쟤 타죽는거야? 익는거야? 결국 죽는거야??????????
를 생각하며...........
하지만 언제 살아날지모른다는 불안함에..
식은 땀을 계속 흘리며...
주시했지만....
녀석은 움직이지 않고...
왠지 불안한 마음에...
하지만 너무 저녀석한테 힘을 썼던지..
배는 미친듯이 고파져오기 시작하고....
남아있던 아구찜을 살포시 냉장고에서 꺼내 먹다가.........
먹으면서 벌레 눈치보고....
좀 배부르다 싶어서 다시 냉장고에 넣으면서 벌레눈치보고...
놋북 터지겠다 싶어서 끄면서 벌레눈치보고....
근데 밤을 새야될 것같은 기분..
언제 저녀석이 덮쳐올지 모르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휴대폰판 프메4를 하면서 눈치보고..
딸 말아먹고....
그렇게.. 시간은 아침 6시가 되고.......
퀭해진 얼굴로 그녀석을 계속 보고있었지만 움직이지 않고...
정말 죽은걸까..?
죽었겠지???????
죽었을거라고 믿고 샤워를하고...
벌레 눈치보며 편의점가서 커피랑 삼각김밥이랑 샌드위치사오고...
아침되니까 또 너무 미친듯이 배가고파서.. 참을 수가 없었어 ㅠㅠ
먹으면서 또 눈치보고..
다먹고나서 눈치보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그렇게 있다가 행동하기위해 8시 반쯤에 움직이기 시작...
일단 전혀 안움직이니까 일단은 안심은 하고...
근데 죽었대도.. 형..형광등위에;;;;;;;;
어째야되지..........ㄷㄷㄷㄷ
그러다 무심코 바닥을 봤을땐.. 누런 종이봉투!!!!!!!!!!!
그래서 고걸 돌돌말아서 쫙 눌렀더니 어느정도 모냥새가 갖춰져서 다른 형광등에 시험해보니까.........
ㅅㅂ 너무 짧아.. 나한테 떨어지면 안돼..
그래서 주위에 쓸모없는 A4 를 접어서 고사이에 끼웠더니....
분리되고.................................
그래서 신문지가 또 마침 보이길레 고걸로 좀 길쭉하게 맹글어서 둘러 싸고
그리고 혹시 힘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또 겉에서 말고
분리될까도 또 말고.....
뭔가 어정쩡해보여 테이프로 좀 분리되지 않게 감고....
뭔가 없어보여서 마침 또 눈에 띄던 일회용 케잌칼 꽂고..
그것도 분리 될까봐 또 테이프로 싸매고...
그렇게 완성하고 나서...미리 시험해보니,..........
오옷 길이 딱이야!!!!!!!!!!!!!!!!!!!!!!!!!!!!!
원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어!!!!!!!!!
그리고 드디어 실행을 하는데..
형광등 사이에 넣었더니...
엥... 뭥미...??????????????????
얘.. 밀려나기만 해..
혹시 살아있어서 움직일까봐 데톨을 다른 손에 잡고있었는데....
다행히 죽은건 고마운데.........
광등아 고마워.. 열로 죽였구나 고마워..
근데....
저 시체를 처리해야되는데 난감하게 왜 밀려나냐그 ㅠㅠㅠ
난 면적좁은가로로 이용해서 떨어뜨리려했는데...
에이 밀려나는김에 끝까지 밀어보자하고 밀다가..
오오!!
떨어뜨릴수있겠다하고 끝까지 밀었는데...
하필 끝쪽은 막혀있어서 ㅠㅠㅠㅠ
그냥 위어 걸쳐져버린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또 나으 막대를 이용해서 광등이 위를 쓰다듬듯이 쓰윽 밀었더니!!!
떨어졌다!!!!!!!!!!!!!!!!!!!!
>>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너무 신나서 휴지를 이빠이 풀어서 정리해서 고놈을 집었는데..
왜.. 나뭇잎 바스락거리는소리....가 나면서 다리들이 우수수...
응????????
한번에 안되니까 더 징그럽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거기다 반나절도 안되서 왜그렇게 수분이 바짝 말랐니...?????ㄱ-
그래서 고심끝에 휴지를 너무 많이 풀어대서 잘 안잡힌것같아서
좀 덜 풀었는데..
이번엔 반똥가리..........................ㄱ-!!!!!!!!!!!!!!!!!!!!!!!!!!!!!!!!!
새로 또 휴지를 조심스레 풀면서..
'이번엔 가루가 되는거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생각하면서 했더니 다행히 성공해서 아예 싸잡아서 쓰레기봉지에 버리긴하고..
남은 가루들;;;;;;;;;;;;;;;;;
은 또 휴지 풀어서 싸잡아서 버리고...
휴...
그렇게 다행히 나의 기나긴 밤샘의 벌레 눈치보기는 끝나고..
앞으론 일찍자야겠다 싶었어..
밤에 불켜놔서 들어온 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나갈일 있어서 잠은 못자겠구나 싶어서 놋북을 켰는데..
앗!! 판!!!
나도 판에 올려야딩!!
아.. 벌레 인증샷 찍어둘걸...
뭐 서울에 흔한 벌레니까=_=..
염리동 대흥동에 넘쳐나는거로 알고이뚬..아마.. 난 많이 봤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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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된거얌 언니,오빠,동생들...
솔삐 재미없는거 알아 ㅠㅠ
나도 내가 말재주 별로 없다는거 알아 ㅠㅠ
벌레 인증샷은 없는데,
초 강력 광등이 사진이랑..(비샌자국도 함께ㄱ-)
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막대녀석 인증샷이랑..
쓰레기봉투에 휴지뭉탱이들 인증은 있어 ㅋㅋㅋ
휴지뭉탱이 풀어헤칠까도 했는데.. 그건 싫더라구..
왠지 기분나쁠것같아서...ㄱ-..
나 혹시나 톡되면 인증샷 올릴게 ㅋㅋㅋ
뻥이고 한 조회수 70쯤 되면 오릴게 ㅋㅋㅋ
난...
그래 재미없는걸 알아서 이래..ㅋㅋㅋㅋㅋ
아 혹시 내 막대 얼마든지 빌려줄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
필요한 사람 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유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은 경우가 누가 생긴다면..............ㅋㅋㅋㅋ
언니,오빠,동생들 즐거운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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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