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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땜시 조용할날 없는 우리집

미치겠네 |2004.06.24 11:58
조회 1,128 |추천 0

휴~~간간이 휘몰아치는 우리집 태풍...어제도 또 난리...

 

어느집은 부부가 자주싸워...어느집은 며느리와 시어머니땜에 집안불화...

 

님들...우리집은요 시엄니와 남편땜에 이렇틋 간간이 태풍이 분답니다....뭐 글타구 저와 시엄니

사이가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그저그저 별탈없이 살고는 있고요...

 

지랄같은(죄송) 시엄니 성격...다 맞추지는 못하지만 저 10년 결혼생활동안 무던히도 참고 산답니다.

그러니 아마 저 죽어 해부하면 제속은 시커먼 숯검둥이만 나올겁니다...ㅠㅠ

 

시엄니, 남편 성격이 두사람 똑같아요...무뚝뚝..왕고집..툭툭 내뱉는 말투...뭐든 자기 뜻대로만 하는식 등등...그러니 모자지간이겠죠...

 

잔소리...한말 또하고 또하는거 싫어하는 남편인데...울시엄니 뭐하나 알게되면 그게 눈이 안보이고 귀에

안들릴때까지...잔소리 합니다...우리와 관계없는 일까지도요...그냥 넘어가면 될터인데...뭐그리 참견하고 싶어하는지...당신이 하는 행동만이 뭐든 옳타고만 하는 분이시죠...

 

그리고 꼭 아침 밥상머리에서 남편한테 잔소리합니다...남의집 일까지도요...일나가는 사람 왜 기분이

그리 망쳐놓는지...요사이 막내시누이 가게 수리를 하는데...남편이 가서 해주고 있습니다...인테리어업

하거든요...사실 돈한푼 안받고 가서 일하는데...남편은 그사이 다른데서 공사의뢰 들어올까바...정말

이지 속전속결로 일을 하고있으니 몸이 남아 나겠습니까?,....매일밤 끙끙댑니다...

 

시누이네 돈 덜들게 하려고 웬만한건 사람 안부르고 본인이 직접하니 옆에서 보는 전 솔직히 열받습니다....남편한테 미련하게 그리 본인 혹사하지 말라고....쓰러지면 고모가 우리 먹여살려주냐고...

 

그시누이 가게수리땜에...시엄니 얼마전에도 물어봐서 남편이 왜하는지와 며칠 걸린다 까지도 설명했는데....어제아침 밥상에서 또잔소리 합니다..."돈도 없다면서 공사는 왜하냐고...왜 쓸데없이 투자하냐며

궁시렁 궁시렁....

 

남편이 그럽니다...나이 40이 넘은 사람들 어련히 알아서들 할까바 왜 어머니께서

이래라 저래라 뭐라하시냐고...그러려면 볼때마다 나한테 그러지말고 누나한테 직접얘기하라고 ....

그러면서 남편이 좀 언성이 높였더니...그때부터 시엄니 싸우자고 덤비면서 소리소리 지르십니다.....

니캉 내캉 맞지않아 도저히 못살겠으니 쫒아내 쫒아내 하면서 남편한테 소리소리 지르는데...정말

제가 어이가 없더군요... 끊임없는 저런 잔소리타령...솔직이 피곤하지만...남편도 잘못은 하였죠...

 

그냥 대꾸를 말던지 그만하시라 하고 그냥 나갔음 되는데...큰소리를 쳤으니까요...울남편 사실 어머님한테 몇번 대든적 잇는데... 저의 객관적인 판단으로 본다면 어머니 70%,,,남편 30% 잘못입니다...

어찌나 피곤한스타일이신지...오죽하면 시누 남편들 저 볼때마다 정신적고통 많은거 안다...처남댁

참고사세요...언젠가 좋은날 잇겠죠...합니다....이궁 그때가 원제일런지

 

그런데 그화살 저한테 던집니다...저보고 대뜸 한다는 소리가 니가 니남편한테 나에대한 뭐라고 하니 쟈가 저리 나한테 대들지 않냐고...나참 기가막혀서...아 남편이 당신한테 뭐라하면 꼭 절 걸고 넘어갔습니다...여편네가 어쩌고 저쩌고...저 솔직히 남편한테 시엄니와 있었던 일들 10번중 2번정도 했을겁니다..

그때마다 남편...니가 잘하면 되지 하고 전 속 두배로 긁는 스타일인지라 그담부턴 아예 얘기안합니다.

 

제가 어젠 시엄니한테 한마디 했네요...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어머니 알지도 못하시면서 사람 그렇케

나쁜년으로 만들지 말라고...제가 어머니같은줄 아냐고...며느리 불만있음 아들차타고 어디갈때 미주알

고주알 있는말 없는말 다 보태서 얘기하지 않냐고 적어도 난 그러진 않는다고...그리고 어머니 아들

어머니 더잘알지 누가아냐고...저 다시태어나 결혼한다면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남자하고 살고싶다고

 

정말이지 당신 아들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 분이죠...그러면서 또 그러시네요...니가 남편한테 얘기해라

어머니 내쫒자고...나가 살고싶어 하는데 내보내자고...말이 되는 소린가요?...그러면서 당신은 개취급

당하며 산답니다...세상에 배가 만삭이 되어 씽크대에 배가 닿아 설겆이 하고 잇어도 시누이하고 안방

에서 호호거리며 내다도 안본 시엄니고 이날 이때까지 저녁상만큼은 꼭 방으로 가져오라해서 항상

상에다 밥상차려 들여갔는데...어는 개주인이 개가  방에서  안나오는데 갖다 받친데요...

먹던지 말던지 밖에다 두는게 그게 개취급 아닌가요....말만들고 억지 피는거 진짜 선수입니다...

 

오죽하면 저희가 모시기전에 큰시누이식구들이 한 6년 시엄니와 살다 나갔는데...그 큰고모부께서

학을 띠었으니...절 그래서인지 젤 많이 이해해 주시는 분이죠...

 

제가 막 따지니까 언제 내가 너보고 내흉봣다고 했냐...하며 방금한말 바로 바꿉니다...미치죠...그날마침

큰시누 딸이 와있었는데...그얘가 다 들었는데두요...그조카 웃으면서 저만 쳐다보데요...

그러면서 그조카 나중에 하는말....외숙모 할머니와 저런 대화 녹음해두세요...이담에 정말 큰일났을때

온집안 식구 잇을때 켜라고...자기도 아무리 외할머니지만 질린적이 한두번 아니라고...

 

암튼...남편 늦게 들어와 결론 안지어지고...남편에겐 결론이고 뭐고 없죠...다시 평소처럼 사는거니까..

시엄니 당신 썽풀릴때까지 나 또 들들 볶을테고...휴 저도 이젠 지겹네요...

 

오늘 또 무슨태풍이 휘몰아칠지...가슴한켠이 무겁네요..

 

하도 답답한 맘에 주절거려 보았습니다...우리 며늘님들~~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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