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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러시면 정말 곤란해요 시누님!!

미씨 |2004.06.25 13:55
조회 2,757 |추천 0

 비가 온다더니 아직까지 쨍한 더운 날씨가 계속되네요

점심먹구 실실 잠이와서 커피한잔 마셔줬습니다

 

나의 의무이자 습관인  중식후 남편에게 전화하기를 오늘도

실천하구요 근데요 오늘 울남편이 청바지에 옥색티 프린트도 되있구

단추도 달려있구 그런 캐주얼한 옷을 입고 갔거덩요

토욜도 아닌디 요즘 회사서 공사하는디 감독하는 관계로다가요

그래서 전화도중 물었죠

 오늘 빠숀에 대한 여론은 어뗘??

 응 죽인대 정과장님 한 십년은 젊어 보인대

 그래서 뭐라했는디?

 응 우리 집사람이 사준거라고 했어

 누가 그런건데 ?

 응 ~ 사람들이 특히 여직원들이 ~~

 험험 지지배들이 보는눈은 있어가지구 알았써 수고해

하고는 통화종료 했죵

사실 제가 사준건 아니구 걍 골라만 준건디 돈은 자기주머니에서 나온건디

지난토욜밤에 같이 쇼핑가서 내꺼사주고 자기꺼도 샀거덩요

내가 봐도 이쁘더라구요 체격이 좋아서 암꺼나 잘 어울려요

키 182에 몸무게 74키로 딱 좋죠

아 신랑 자랑만 늘어지게 하고있는 한심한 미씨네요 죄송

 

오늘의 주제는요

어저께 오후에 더웠잖아요 그래서 사장님이 팥빙수 사다먹자하셔서

나갔다 들왔는데 그사이에 큰시누가 회사로 전화를 했나 보대요

과장님이  00 시에서 전화왔더라고 하시더라구요

보험회사 댕기는 큰시누한테서 온거더라구요

지난달 요맘때쯤 전화가 와서는 울 큰애꺼 보험을 하나 들어서

자기가 몇달을 넣었는데 앞으로 부을수 있겠냐구 묻더러구요

짜증이 나더군요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형편이 안되는데도 거의 반 강제로 보험을 6개나 들고 있답니다

물론 종신이나 아이들 건강보험 연금 다 필요하죠 그건 어차피 들거니까

힘들어도 그렇다쳤죠

근데 문제는 왜 있잖아요 아이들 다치고 하면 보장받는 그런보험이 울큰애꺼는

5년납 18세보장형이 이미 재작년에 보험료 납입이 끝나고 18살까지 보장만

받으면 되는거거등요

근데 하는말이 그게 좀 보장이 약하고해서 본인 실적도 맞출겸해서

하나 들어서 몇달을 부었으니 나보고 계속 부으라는식으로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한단말이 얼마 안되니까 걍 넣으랍니다 삼만얼마라고 금액도 정확히 말안하고

몇년납이냐 물으니 그것도 답을안하고 아마 한 십년납쯤 되나봅니다

아니 그거 한개만보면 삼만얼마죠 근데 보험이 그거한개뿐이냐구요

울 친정이모도 보험을 하셔서 이모한테도 제 종신보험 작은거 하나 들고 있구

시누한테도 지금 납입중인게 다섯갭니다

솔직히 종신이랑 울애들거만 빼고 다 해약하고 싶은거 남편이 못하게해서

할수없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넣고 있는데 아 그리구

남편이 교보에 들어놓은 본인 상해보험도 2만몇천원짜리 하나 더 있네요

한 이년전인가 그때도 남편상해보험 하나 들어놨다고 몇달넣었으니 이제

나보구 넣으라해서 그때도 사실 하기 싫었는데 알았다하구 지금까지도 통장에서

자~알 빠져나가고 있거든요 그때도 비슷한 보험이 타회사꺼가 두개나 있었어요

지금 한개는 만기되서 타먹었고 한개는 작년에 시엄니 수술하셔 병원비하느라

어차피 안넣고싶은맘에 해약을 해서 써버렸구요

근데 또 이러시니 정말 거절도 못하는 바보같은 미씨 성격인데 정말 정말

곤란해 죽겠어요

전화올까 겁나구 전화도 없다구 맘상해 하실까 겁나구 내가 죄인이 된

기분이네요 울 시댁 식구들 그 시누한테 보험 무쟈게 많이 들고 있어요

다들 잘사니까 액수도 많겠죠 근데 하도 그러니까 다들 그런면에선

안좋아 하더라구요

전화를 먼저해서 사정 설명을 하고 못넣으니 해약하시라 얘기해야하는게

정답인지 알면서 못하고 있네요

울이모도 지금8년째 보험하시지만 한번도 그렇게 강요한적 없거든요

이모한테는 겨우 내 종신보험 한개만 들어가는것도 속상한데

사실 이모회사 종신보험이 훨씬 보장등등 더 좋더라구요 따져보니깐

남편꺼도 이모한테 넣고 싶었는데 할수없이 시누땜에 억지로 거기다

든건데 저번달 전화왔을때 남편한테 얘기는 했었죠

 혹시 큰 누나 전화 안왔었어?

 응 안왔던데 왜?

 아 정말 곤란해 죽겠어 보험 큰애꺼 또 들어놨다구

     나보구 부으래 그래서 생각해본다 했어

 아 ~~ 진짜 누나 왜 자꾸 그러냐

  상황종료 이러구 말았었죠

남편이라구 누나한테 서운한얘기 그런거 하고 싶겠어요

근데 이번엔 또 어찌해야할지

둘이 벌지만 빚 갚느라 생활비도 마이너슨데

식구들은 모르고 있죠 내가 저지른 일이라서요

그걸 떠나서 전 꼭 필요한 보험 몇가지는 있어야 하지만

중복으로 이것저것 내는거 정말 낭비라 생각하거든요

보장성 보험이란게 나중에 원금도 못찾잖아요  특약부분은 다 소멸되구

주보험료만 만기시에 나오던데

종신이랑 연금 애들거 한개씩만 남기고 몽땅 다 해약해버리고 잡네요

어차피 만기가도 손해구 종신에서 보장받을수 있으니까요

다시 남편이랑 한번 얘기해봐야겠어요

괜히 엉뚱하게 돈 낭비하느니 해댝해서 빚이나 갚아버림 속시원할텐데

또 하나 어제 전화가 한껀 더 있었어요

예전부터 아는 언닌데 출판사 (책파는곳)에 들어갔다고 책사라고 하더라구요

지난번 한번 전화왔었는데 내가 걍 얼버무리고 말았더니

어제는 전화해서는 니가 안도와주면 자기 굶어죽게 생겼다구 하더라구요

38만원짜리 한셋트만 사달라고 하지 뭐예요

나두 넘 힘든데 그언니 애 데리고 혼자 사는데 왜 또 그런일을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걍 작은 월급이라도 꼬박꼬박 나오는 곳에 취직을 할 것이지

어제는 이런 두 껀의 전화로 심란한 하루였네요

나두 힘들다고요 먹고 죽을래도 돈이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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