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코너로 간 세 사람은 이것 저것을 살펴보면서 시온에게 어울릴만한 신을 찾았다.
우선 시온이 입고 있는 옷에 어울리만한 운동화를 찾아서 신어보았다.
"어때... 잘 맞는거 같아..."
"네.. 맞아요..."
"잘 됐다..."
"그럼 그거하구... 구두랑 슬리퍼두 사야겠지..."
"아니예요... 이거면 충분한데..."
"무슨소리... 잠깐만..."
유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고, 휘린은 시온에게 이것저것 신을 신겨보고 있었다.
그렇게 몇가지 신발을 산 후 휘린은 자신의 카드로 신발의 값을 지불하였다.
그렇게 신을 산 휘린은 쇼핑백을 모두 유신에게 넘기며,
"들어라..."
"야... 내가 왜..."
"계산 내가 했자노... 그니까 니가 들어야지..."
휘린은 시온의 손을 잡고 신발코너를 빠져나왔다.
유신은 그런 둘을 보면서 궁시렁 거리면서 둘을 따라갔다.
시온은 자신의 물건을 유신에게 들게 한것이 못내 미안한지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 유신을 쳐다보았다.
유신은 그런 시온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살짝 미소를 지었다.
마치 이딴건 별로 무겁지도 않다는 듯, 그제서야 시온은 마음이 놓이는지 유신을 보고는 살짝 미소 짓고는 휘린을 따라 걸었다.
휘린은 뒤로 돌아 유신을 쳐다보면,
"그럼 이제 옷을 사러가볼까... 시온이 입을 옷 하나도 없더라..."
"그래.. 그럼 그래라..."
유신은 관심없다는 듯 툭 말을 내 뱉었다.
그렇게 세사람은 유아복매장으로 걸어갔다.
"봐봐... 이거 진짜 이쁘지 안냐..."
휘린은 분홍색 드레스를 들어올려서는 유신과 시온에게 동의를 구했다.
옷은 레이스 몽치라고 해도 좋을 만큼 분홍색의 레이스로 덮혀있었다.
유신과 시온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휘린이 들고 있는 분홍색 레이스 뭉치를 쳐다보았다.
유신은 질린듯한 표정으로 옷과 휘린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시온은 억지로 미소를 짜내며 휘린을 쳐다보며,
"제가 소화 하지 못 할꺼 같네요... 하지만... 예뻐요..."
"한번 입어봐... 입어보고 말해도 늦지 않잖아..."
시온은 휘린이 건내는 레이스 뭉치를 억지로 받아들고는,
"저기..."
"빨리 가서 입어봐..."
휘린은 정말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시온을 쳐다보았다.
시온은 그런 휘린의 기대를 저버리기가 뭐해서 유신을 돌아보았지만, 유신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말았다.
"휴~ 그럼 갈아입고 올께요..."
시온은 작은 한숨을 내쉬고는 옷을 들고 탈의실로 걸어들어갔다.
"옷 입는거 도와줄께요..."
시온의 뒤를 점원이 따라들어갔다.
시온이 옷을 갈아입으러 탈의실로 들어간 사이,
"또 골라보자.."
"넌 즐기는 거 같다.. 재미있냐..."
"어... 여자애들 옷 이쁜거 많다... 그래서 고르는거 재미있어... 내가 딸나면 이렇게 예쁜 옷들 많이 사주고 싶다... ㅋㅋㅋ"
"하여튼..."
휘린은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유신의 말에 답을 하고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옷들을 골랐다.
유신은 그런 휘린을 보고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고는 편해보이는 셔츠와 청바지등을 골랐다.
유신은 자신이 고른 옷가지들을 휘린에게 보이며,
"어린애한테는 이런게 차라리 나아... 니가 고른건 입고 다니다가는 잘 놀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소... ㄱ....오....ㅅ도 사야지...."
"뭐라구...."
휘린은 얼굴이 붉어져서는 더듬거리며 말하는 유신이 웃기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무슨 소리를 하느거냐라는 시선을 보냈다.
"속옥사야된다구...."
"아... 맞다.. 속옷... 하여튼... 싫다면서 잘 챙기네.... ㅋㅋㅋ"
유신이 얼굴은 석양처럼 붉게 물들었고, 휘린은 그런 유신이 웃기다는 듯 밝게 미소를 지엇다.
유신과 휘린이 옷을 고르고 있는 사이 시온은 옷을 갈아입고 거울을 보고 있었다.
"여기 봐주세요..."
점원이 유신과 휘린을 부르자, 유신과 휘린은 시온을 쳐다보았다.
"와우~~"
"........"
휘린은 시온의 모습에 감탄을 보냈고, 유신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시온을 쳐다보았다.
시온의 모습은 마치 어느 나라의 공주님이 된 듯한 기품과 아름다움이 넘쳤다.
어린아이답지 않은 깊은 눈과 갈색의 긴머리카락 그리고 분홍색 리본끈을 이용해서 머리띠처럼 묶은 것과 시온의 하얀 얼굴은 시온을 더욱 화사하고 귀엽게 보이도록 하였다.
시온은 감탄하는 휘린과 유신의 모습에 약간은 쑥스러운 치마자락을 살짝 잡고는 무릎을 조금 꺽고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하였다.
그런 시온의 모습에,
"마치.... 작은 공주님같아... 너무 예쁘다...."
"그래... 정말 예뻐...."
"고맙습니다.... 옷이 예쁘긴 하지만... 저한테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약간 불편하기도 하구요...."
시온이 그렇게 말하자 점원은 시온을 보며,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진짜 어떤 나라 공주라고 해도 믿을 정도인걸요..."
"그렇죠... 진짜 잘 어울리지 않아요..."
"네... 꼬마 손님을 위해 만들어진 옷 같아요...정말 잘어울려요.."
휘린과 점원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시온의 모습을 칭찬하였다.
"하지만...."
시온은 왠지 모를 어색함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휘린과 점원이 자신의 모습을 칭찬하자 혹시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이 입은 옷을 한번 보고는 유신에게로 시선을 옮겨 정말 잘 어울리냐라는 시선을 보냈다.
그러자 유신은,
"잘 어울려..."
"정말요... 다행이다..."
시온은 유신이 그런 말을 해줘서 정말 기분좋다는 표정으로 옷을 쳐다보았다.
휘린은 점원과 이것 저것을 이야기하느라 시온과 유신의 대화를 못 들은 듯했다.
그러더니, 자신이 골라놓은 옷들을 점원에게 보여주면서,
"그럼, 이거랑... 어거... 그리고 저기 저거랑.... 입고있는 거 모두 사이즈주시구요... 계산해 주세요... 아참... 그리고 이것두..."
휘린은 자신이 고른 옷들과 유신이 고른 옷을 모두 계산하였다.
점원은 환하고 웃으며 휘린에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세요..."
그리고는 시온을 보면서 무척 부럽다는 듯이,
"꼬마아가씨 삼촌이 무척 잘해주시는 구나... 정말 좋겠다..."
라고 말하면서 손으로는 계속 계산과 표장을 하였다.
"여기 있습니다... 예쁘게 입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네..."
휘린과 유신 그리고 시온이 매장을 빠져나가면서 유신은,
"하여튼.. 과소비는...."
"맞아요... 휘린씨 이렇게 많이 안 사도 돼는데..."
"시온... 유신... 내 맘이야... 시온은 예쁘게 입어주면 돼.. 알았지... 그리고... 정 고마우면 씨라고 하지 말구 오빠라고 해... 알았지.. 그럼 나 무지 기분 좋을 꺼 같은데...."
"알았어요... 휘린 오빠..."
"잘하네... ㅎㅎㅎ"
휘린은 기분좋은 웃음을 흘리며 쇼핑백을 모두 유신에게 넘겼다..
유신은 휘린이 건낸 쇼핑백에 살짝 휘청거리며,
"얌마... 갑자기 그렇게 주면 어떻게..."
"짐꾼은 조용히 못하나... 가자 시온... 언더웨어 사야지..."
"우씨.. 저 자식이..."
휘린은 웃으면서 언더웨어코너로 가고, 그 뒤를 시온이 따라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온의 옷과 신이 든 쇼핑백을 든 유신이 꿍시렁거리며 쫓아갔다.
그러다 갑자기 유신은,
"야... 정휘린... 나 이거 차에도 놓고 온다... 옷고르고 있어라..."
라고 소리 치고는 엘리베이터쪽으로 뛰어갔다.
휘린은 소리를 치고 도망가는 유신을 멍한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갑자기 백화점이 술렁거리면서,
"저 사람 Tears hour의 정휘린 아니야...."
"맞다... 그 사람... 어쩜..."
"왠일이니... 진짜 잘 생겼다...."
"근데 저 여자애는 뭐니..."
"뭐... 정말... 그냥 사촌이겠지..."
"그렇겠지..... 가서 싸인해 달라고 하자...."
백화점의 여성들은 휘린을 보고는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런 여자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시온이 쳐다보고 있자,
"시온... 뛰어..."
"네..."
휘린은 시온의 손을 잡고는 뛰기 시작했다.
휘린과 시온 뒤에서는,
"꺄악~~~ 오빠......"
라는 소리와 함께 쿵쾅거리는 소리가 났다.
휘린과 시온은 뛰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는 문을 닫았다.
숨을 고르던 휘린은 갑자기,
"죽었어... 윤유신... 그렇게 이름을 크게 부르고 가다니..."
휘린은 유신에게 이를 갈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온은 도데체 무슨일인지 멍한표정으로 휘린을 쳐다보았다.
휘린은 그런 시온을 보고는 살짝 미소를 짓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지하주차장 안에는 유신이 웃으면서 둘을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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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왔습니다...
열심히 쓰기는 했는데....
ㅋㅋㅋ
월요일에 해피엔딩 마니아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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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에 대한 답입니다...
숲(2004/06/25 11:40) : ㅋㅋㅋ 제가원래 빗나가는 추축을 잘하는 편이라서여^^ 근데 친구이름을 왜 00 이라고 표현하셨는지여? 혹시 그 00 이가 원주인공인가여? 시온은 친구이름이구? 어째 그럴지도 모른다는생각이.. ^^: 이제곧 점심시간이네여 맛난점심 드세여^^ 글구 담편도 빨리보구싶어여~~~~~~~~~~~~ (220.85.189.***)
아직 이름이 나오면 안돼는 시점이라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추측이 맞았습니다.. ㅇㅇ이가 주인공이죠... (벌써 알면 안돼는데...) 하여튼... 시온이라는 이름은 그녀와 무척 많은 연관이 있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점심 맛있게 드셨죠... 저 담편 빨리 올리고 있답니다... ㅋㅋㅋ
달콤쿠키(2004/06/25 11:40) :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자주좀올려주세요.. 넘넘기다려진답니다..ㅋㅋ 그럼담글도 후딱~~ 부탁드려요...^^ (211.226.223.***)
오랫만이긴 하군요... 요세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자주 올리겠습니다... 그럼....
라엘(2004/06/25 11:55) : 점점 흥미로와지는군요...기대 만땅으로 항시 대기 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20.120.134.***)
흥미로와지시다니 다행... 저는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쓰고 있는데 기대만땅까지... 에구...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