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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를 꿈꾸며-제1부-

까미유 |2004.06.25 17:51
조회 4,565 |추천 0

 

신데렐라를 꿈꾸며.





제 1 부





-나쁜 놈,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니?


지하철을 타기 위해 표를 끊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어디선가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 왔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죄다 몰린다.

그동안 자신이 아끼던 애마인 제규어 XJ가 병원에 가는 바람에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 지하철 요금이 얼만지도 몰랐는데 오늘 처음

알게 된 것이다. 대중교통도 이용할만하군 하는 생각을 하던 참이다.


-다른 애도 아니구, 왜 하필 윤미냐구?


여자는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으로 남자를 때리며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댄다.

태희는 아주 재밌는 구경거리가 생긴 것 같아 흐뭇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둘을 지켜 보고 있었다. 아마도 여자의 남자친구인 것 같은데, 바람을

피운 모양이다.


-나한테 싫증 났니, 내가 지겨워졌어? 차라리 헤어지자고 그러지 왜

바람을 피우니? 나쁜 놈, 드러운 놈, 악질, 거지같은 자식....너랑 이제 끝이야.


여자는 냅다 남자의 정강이를 하이힐로 걷어 찬다. 남자는 죽을 것처럼

다리를 움켜 잡고 쩔쩔 맨다. 여자는 그런 남자를 죽일 듯 노려보다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향한다.


-수정아, 내 말 좀 들어봐...그게 아니라니까.


남자는 쩔쩔매며 여자를 잡으려고 다가서지만 여자는 홱 돌아보더니

핸드백으로 머리통을 쌔린다.


-따라오지마, 따라오면 죽을 줄 알어.


수정이 돌아서 계단으로 올라가자 태희는 저도 모르게 수정의 뒤를 따라

계단을 오른다. 서둘러 급하게 수정이 계단을 밟고 올라가다 하이힐 굽이

걸려 바둥거린다.


-어, 어?....


바둥거리며 뒤로 넘어가려는 몸을 애써 균형을 잡아보려 하는 수정, 그런

수정을 위태롭게 보다가 재빠르게 뛰어와 뒤에서 잡는 태희.


-으아아.....악?


빡 소리가 나고 수정의 뒷통수에 순간 불이 번쩍한다. 수정의 몸을 받치고

있던 태희가 수정을 밀치고 순간 제 코를 감싼다. 이마에서 번쩍 불이 나는

것과 동시에 아무래도 코까지 받아친 모양이다.


-아악....


수정이 놀라서 돌아보면 태희가 코를 움켜쥐고 수정을 째린다. 눈물까지

찔금거리는 태희를 보고 수정이 놀란 눈으로 보며 제 뒷통수를 문지른다.


-뭐에요?


수정이 묻자 태희가 인상을 쓰고 잡고 있던 코를 놓자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리는 느낌이 확 든다.


-코...코피?


수정이 더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고 손가락질을 하며 입을 쩍 벌린다.

태희가 순간 놀라서 손으로 제 코를 만지자 핏물이 묻어 나온다.


-아이씨...코피잖아...아이씨...


수정이 놀라서 가방을 뒤져 휴지를 꺼낸다.


-어...어떡해요, 잠깐만요.


휴지를 꺼내 들고 수정이 닦아주려 하자 태희가 화가 난 듯 확 낚아

채며 휴지로 제 코를 틀어 막는다.


-아이씨...아침부터 재수없게...야, 넌 무슨 기집애가 그 모양이야?


태희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수정이 기가 막힌다는 듯 째려 본다.


-기가 막혀서...누가 너더러 나 잡아달라구 그랬니?

-뭐...뭐?....


태희가 더 기가 막혀 말까지 더듬으며 손가락으로 수정을 가리킨다.


-남이야 뒹굴다가 뒷통수가 깨지든, 빠개지든...내가 너더러 도와달라구

한 것두 아닌데, 내가 너한테 왜 기집애 소릴 들어야 하니?

아침부터 재수없는 건 나라구,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증말...굿이라도

하든지 해야지.


수정이 홱 돌아서 계단을 밟고 올라가려다 뭔가 아래로 푹 꺼지는 느낌이

든다. 돌아보니 왼쪽 하이힐 굽이 부러졌다. 태희가 휴지로 콧구멍을

틀어막고 수정 앞에 와서 선다.


-야, 너 몇 살이야, 몇 살인데 꼬박꼬박 반말이야? 이 기집애, 증말

싸가지가 바가지네.


얼굴까지 붉어지며 태희가 소리를 버럭버럭 지른다.


-죽을 사람 살려 줬더니 이건 완전히 보따리 내놓으란 식이잖아?

-아이씨..어제 산 신발인데...어떡해...


수정은 태희의 말을 무시하고 계단에 주저 앉아서 왼쪽 신발을 벗어

든다. 굽이 완전히 망가진 것 같다. 수정은 제 신발에 안타까워

태희는 안중에도 없다. 기가 막힌 태희는 수정 앞으로 와서 다시 선다.


-야, 내가 투명 인간이냐? 나 안보여, 내 말 안들리냐구?

-거 참..디게 시끄럽네, 지금 그게 문제니? 나 지금 출근해야 한단 말야.

신발이 이런데 어떻게 하냐구 글쎄.


수정은 거의 울상이다. 굽을 어떻게든 박아 보려고 계단에다 대고

쾅쾅 치기까지 하지만 허사다. 태희는 정말 수정의 행동에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잃는다.


-정말 살다 살다 너 같은 기집애는 첨 본다....그러니까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지.


태희가 긁자 수정이 그제서야 태희를 올려다 본다. 그리곤 말없이

태희를 노려보다 눈물이 그렁해진다. 태희가 그런 수정을 내려다

보다 당황한다. 수정의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아...아니, 내 말은...그러니까....야, 근데 왜 우냐? 쪽팔리게..


태희가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태희와 수정을

번갈아 보며 지나친다. 수정이 이제 아예 소리까지 내며 앉아서 운다.


-야..야, 그만 울어...아이씨...내가 잘못했다, 내가 실언했어.


태희가 당황하며 수정의 입을 막자 수정이 팔을 뿌리치며 계속 울어댄다.


-야, 그만 안 그쳐?


태희가 소리를 질러 보지만 막무가내다. 기 막힐 노릇이다.


-알...알았어, 그 구두 내가 사줄테니까 그만 울어....그리고 빨리 일어나.

아이씨...쪽팔려 죽겠네.


태희가 사람들을 의식하며 수정을 잡고 일으켜 세우자 수정의 울음소리가

뚝 그친다. 수정이 눈물을 닦으며 태희를 본다.


-정말 사줄거니?


태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수정을 본다. 수정이 주섬주섬 제 구두를

주워 들고 눈물을 말끔히 닦는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태희가 수정을

본다. 뭐 이런 기집애가 정말 다 있을까....얘 완전히 또라이 아냐?


-알았어, 가...가자구, 사줄게.


태희가 앞서 걷자 수정이 뒤뚱거리며 신발을 들고 뒤를 쫓아 나간다.

지하도에서 나와 태희는 뒤를 따라오는 수정의 꼴을 보니 가관이다.


-내가 미쳤지, 그냥 전철을 타는 건데....야, 빨리 와.


태희가 인상을 구기며 소리를 지르자 수정이 흘기며 따라온다.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앞으로 내려 서자 수정이 태희의 팔을 잡는다.


-조금만 걸어가면 신발 가게 있는데....그리구, 직장두 이 근처란 말야.

-아우, 열 나 증말....


태희가 짜증 섞인 듯한 표정으로 수정의 뒤를 따라 걷는다. 십분쯤

가서야 신발가게가 나온다. 안으로 들어간 수정이 구두를 고르는

동안 태희는 제 코를 틀어 막고 있던 휴지를 빼내어 밖으로 던진다.


-이걸루 주세요, 신고 갈거에요....얼마에요?

-삼만원입니다.


직원의 말에 태희가 돌아본다.


-얼...얼마요?

-삼만원요.


뭐가 이렇게 싸....태희가 지갑을 꺼내 돈을 지불하자 수정이 웃으며

태희를 본다.


-고마워.


수정이 기분 좋게 말하고 나가자 태희가 열 받는 듯 뒤따라 나간다.

간판을 올려다 보니 구멍 가게 수준이다. 그래, 너한테는 이런 곳이

어울리지, 백화점이 어울리겠냐? 아주 청승이다 너두....


-뭐, 또 볼 일 있어?


태희가 수정이 자신을 보고 서 있자 짜증 섞인 목소리로 툭 내뱉는다.


-아니, 오늘 일은 고마웠어....이거.


수정이 언제 꺼냈는지 명함 한 장을 건네 준다. 태희가 받아 들며

성의 없이 대충 훑어 보고는 안 주머니에 집어 넣는다.


-오늘 신세 꼭 갚을 테니까, 담에 연락해....잘 가.


수정이 돌아서 뛰어가기 시작한다. 태희가 그런 수정을 한심스럽게

보고 있다가 그제서야 생각난 듯 시계를 본다. 아홉시가 넘었다.


-아이씨....늦었다....아우, 짜증 나....


태희가 도로쪽으로 뛴다.


-이게 다 저 기집애 때문이야....그 놈의 운세는 하나도 안 맞잖아.


아침 조간 신문에 난 자신의 운세는 남쪽에서 좋은 인연을 만난다고 했다.

여기가 남쪽이긴 한데....아무리 생각해도 수정은 좋은 인연이 아니라

악연인 것 같다.




*********


다행히 실장은 출근 전이었다. 수정은 서둘러 탈의실에 들어가서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옷을 갈아 입다 문득 태희를 떠올리자 웃음이 난다.


-진우 그 자식 때문에 아침부터 일진이 드러울 줄 알았더니...그래두 뭐,

새신발 하나 벌었네.


기분 좋게 수정이 웃으며 탈의실을 나온다. 수정이 나오자 막 영업 준비를

하던 직원들이 인사를 한다. 수정은 운이 좋게도 일 년전에 이 곳

패스트푸드점에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다. 그래도 여기선 꽤나 알려진

가게였고, 평수도 넓어서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이층으로 올라가

탁자며, 소품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는데 휴대폰이 울린다. 발신자가 윤미다.

수정의 표정이 굳어진다.


-왜, 진우 자식 때문에 자살이라도 했을까봐 전화했니?


수정이 쏘아 붙이자 윤미가 간지럽게 웃는다.


-내가 널 모르니, 그런 일로 눈 하나 꿈쩍 안하잖어....너, 독종인 거

인정해 내가.

-아침부터 진우하구 너 짰니?

-그러게 니 밥그릇은 니가 챙겨야지, 그걸 왜 아무데나 놓구 다니니?

-진우가 밥그릇이었어?

-황보수정이 자존심 꽤나 상했을까, 너 자존심 같은 거 없는 애잖어.

금방 툭툭 털고 속도 없이 실실 웃고 있을 줄 알았지 뭐....나,

진우 걔 싫증 났거든, 너 가져...다시 돌려 줄게.


윤미의 말에 수정이 화가 나고 순간 저도 모르게 가게라는 걸 잊은 채

소리를 버럭 지른다.


-야, 이윤미....너 사람 가지구 장난하니? 사람 감정이 장난이야?

싫증 났음 갖다 버리든지, 다른 사람 주던지 니 맘대루해....그리구

너, 내 손에 걸리면 죽을 줄 알어.


수정이 휴대폰을 확 끊어버리자 올라오던 실장이 가슴을 움켜 쥐며

놀란 눈으로 수정을 본다. 성난 소처럼 씩씩대며 돌아서던 수정과

실장의 눈이 마주치자 수정이 그제서야 놀란 듯 제 입을 틀어 막는다.


-아...아침부터...뭐야, 뭔데 기차 화통 삶아 먹은 것처럼 빽빽 소리를

질러대서 사람 심장 약해지게 만드니?

-죄....죄송합니다.

-나, 시집은 가고 죽을 거야....노처녀 시집도 못가고 죽는 꼴 보고 싶어?


실장이 되려 소리를 빽 지른다. 수정이 순간 움찔 놀란다.


-안그래도 집구석에서 맨날 빽빽 질러대는 소리에 귀가 멍해 죽겠는데

내가 여기서까지 들어야겠니? 노처녀 심장 약하다...그러지 마 어?


실장이 수정이 못마땅한 듯 쏘아보다 혀를 차며 내려가자 수정이

혀를 낼름 거리며 흘기다 한숨을 내쉰다.


-그러게, 성진우 너...있을 때 잘하지. 넌, 윤미의 세 번째 희생자였다구.

아...이윤미 널 정말 어떻게 해야 하니?


수정이 윤미를 떠올리자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



신라호텔 앞에 도착했을 땐 정확히 출근 시간 30분이 넘어섰다.

입구에서 총지배인이 미리 나와서 불안한 표정으로 태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 임마 왜 이렇게 늦었어?

-그렇게 됐어..아버지 아직 안오셨지?

-진작에 오셔서 너 찾구 있어, 임마...너 보면 내가 불안불안해서 못 살겠다

정말....야, 야....


총지배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태희는 후다다닥 뛰어 들어간다. 총지배인이

뒤따라 뛰어가며 소리친다.


-옷부터 갈아 입고 가.


태희가 우왕좌왕 서둘러 탈의실부터 뛰어 들어간다. 급하게 옷을 벗어

갈아 입는 동안 내내 투덜 거린다.


-이게 다 그 기집애 때문이야....아이씨, 강태희 너 미쳤지? ...늙은

여우 같은 영감, 또 눈 찢어지겠네...그 꼴을 어찌 보냐구 글쎄.


바지를 입으려다 걸려 쿵 하고 넘어진다. 그 꼴이 가관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던 막내인 민수가 태희를 보고 킥킥 댄다.


-거기 누워서 지금 뭐해 형?


태희가 허둥지둥 일어나 다시 바지를 꿰어 차고 서둘러 나가며 민수의

뒷통수를 슬쩍 친다.


-웃습기도 하겠다 임마.


태희가 뛰어 나가는 걸 뒤에서 보던 민수가 머리를 긁적이며 피식 웃는다.

엘리베이터는 하필 12층에 걸려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태희는

미치겠다는 듯 계단으로 향해 뛰어 올라간다. 숨이 목까지 차 오른다.

허리 밖으로 튀어 나온 와이셔츠를 대충 바지 속으로 집어 넣으며 마치

마라톤 선수처럼 뛰어 올라 간다. 회장실 문 앞에 도착해서 가뿐 숨을

진정 시키고 노크를 한다. 말이 없자 태희는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간다.

인사를 하기도 전에 먼저 날아오는 건 크리스탈 재떨이다. 쿵 하고 문에

부딪혀 바닥으로 뒹구는 재떨이를 마른 침을 삼키며 태희가 얼어 붙어

쳐다보고 서 있다.


-너, 뭐하는 놈이야?


강회장이 소리부터 빽 지르자 태희가 움찔 놀란다.


-문 닫어.


겁 먹은 듯 태희가 그제서야 문을 닫고 한 발 앞에 와서 선다. 역시나

태희에게는 강회장이 강적이다.


-꼬락서니하고는...쯧쯧.


삐질 삐질 땀을 흘리는 태희는 넥타이가 비뚤어져 있고, 와이셔츠 세 번째

단추까지 풀려 있다. 태희는 그제서야 단추를 채우고 넥타이를 만진다.


-어떻게 너란 녀석은 변하질 않냐? 오늘부터 당장 호텔 식당으로 내려가서

다시 시작해.

-아버지?


태희가 놀란 눈으로 치며 보자 강회장이 눈을 부라리며 인상을 쓴다.


-아...아니 회장님. 이제 겨우 마케팅 업무에 익숙해지려 하는데

느닷없이 이러시면...


강회장이 태희 말을 무시하고 인터폰을 누른다. 네, 회장님...

여비서의 목소리가 인터폰에서 들려온다.


-당장 총지배인 불러 들여.


태희는 눈 앞이 캄캄해지고 정말 주저 앉고 싶은 생각이다. 일 년간을

정말 보이부터 시작해서 별 짓 다 했다. 한 달 전에서야 마케팅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말이다. 한참 후에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문을 열고 총지배인이 들어온다.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총지배인이 깍듯이 인사를 하더니 태희를 힐끔 본다.


-지금 당장 저 녀석 데리고 가서 식당 일부터 다시 시켜, 아들 녀석이라고

봐줄 거 없어, 봐주다 나한테 들통나는 날에 너두 쫓겨날 줄 알아.

-네..회장님.


총지배인이 당황하며 태희를 돌아본다.


-아버지?...아니 회장님?

-당장 나가, 꼴도 보기 싫어.


총지배인이 목례를 하고 태희의 팔을 잡아 끈다. 태희가 끌려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다 결국 회장실에서 나온다.


-팔자다 생각해.


총지배인이 웃으며 태희에게 말하자 태희는 그런 총지배인을 흘겨본다.


-아이씨...내가 차라리 옷을 벗고 말지, 죽어도 난 식당으로 안내려가.


총지배인은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아이씨, 재수 없는 기집애...내가 널 다시 만나면 아주 갈아 마신다.

 

 

 

**********낼 아침에 올리려다 오늘 올려 놓고 퇴근합니다^^

금방 돌아왔죠? 거봐요, 금방 온다구 했잖유~

태풍이 온다구 해서, 잔뜩 긴장하구 있었더니

비가 그친 후에 날씨만 흐리구는 아직 별 반응이 없네요^^

다행입니다.

다들 오늘도 굿나잇 되시구요, 이번 글은 좀

경쾌하고 밝은 로맨스 소설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시구요, 열심히 또 저는

작업해서 빨랑빨랑 올리도록 하지요^^

내일 다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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