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늑대 입니다...
심심해서 옛날에 있었던 경험담을 쓸려고 들어왔수다
1학년때...스케이트 동아리에 들어서 스케이트를 배웠씀다
동기들보다 동아리를 늦게 들어간 터라 실력이 차이가 났슴다
그래서 저는 특훈을 할 생각으로 혼자서 잠실 아이스링크를
찾았습니다.... ![]()
우와....사람들 많습니다...북적북적....
이래서 연습이 될라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허나...나는 스케이트 끈을 질끈 묵은채
결전의 장소(?)로 나갔습니다.
저는 그당시 초보라서 스케이트의 첫걸음마를
하고 있었습니다...자세가 이상했죠...![]()
어떤 자세냐 하면....
사진은 없고...한번 제가 하라는데로 따라해보세요
일단 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발은 11자...
윗몸을 인사하듯이 90도로 수구리고
허벅지가 배에 닿도록 하체를 구부립니다.
그상태에서 팔을 뒤로 들어올립니다
마치 새가 날개를 펴듯이,,,
절대 옆으로 올리는게 아니고 뒤로 올리는겁니다
그리고 고개는 들어 정면을 봅니다....
.........
...
...다하셨나요?? 그리고는 거울로 가서 어떤
자세인지 한번 보세요....
.........
......
..
........
.....
......어때요??.....
.....
....
.......그자세로 3시간동안
잠실 아이스링크를 누볐습니다...![]()
아무튼 저는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그런데 연습을 하는도중에 몸을 버티고있는
발목이 심하게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황한 저~는 밑을 내려다 보았죠.....
.....
.....
....어라?? 발이 없습니다...??
분명히 제발을 버티고 있어야할 발이...발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아니 어떻게 된거지...
두리번 거리던 저는...다행히도 금새 발을 찾을수
있었습니다......발이..
......
.......
..
.....
......
....
...........공중에 떠있더군요...![]()
그래도 저는 침착했습니다. 재빨리 공중에서 몸을 움직였죠
일단 스케이트를 신고있는 발로 얼음을 찍어
더이상 밀리지 않게 고정!!살이 많은 엉덩이부분으로
일단 하체 착지!! 다음은 운동으로 다져진 넓은 등과
평소 누구와 박치기를 해도 지지 않았던 뒤통수로 상체 착지!!...
.......
.....
....
.......
.....
......
....
......
.......제가요...말은 이렇게해도...
.....
...
.......
....
......
..........그냥 자빠진거랍니다...
누구나..스케이트 첨타면 엉덩방아를 찧곤 하죠..
하지만 등과 머리까지 땅에 부딪히려면 심하게 넘어져야죠...
저는.....
....
......
....
심.하.게 자빠진거랍니다... ![]()
심.하.게 자빠진 저는 쩍팔려서 못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아가씨가 와서....
"괜찬으세요?"
목소리도 이쁘더군요...평소같으면
"(중저음으로)그럼요"
하면서 벌떡 일어날텐데,워낙 심.하.게 자빠진 터라
그아가씨가 저에게 괜찬냐구 묻는것은...
저를 두번 죽이는 일이었어~요....![]()
결국 저는 쩍팔림을 감당하지 못하고 아이스링크를나와
집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연습해야 하는데...'
이런생각이 갑자기 저의 뒤덜미를 잡았습니다...
'어떻게 하지...'
생각의 끝에...저는..다른 추리닝으로 옷을 갈아입고
다시 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마음을 굳게 먹고 연습에 돌입을 하...려는 찰나...
어디선가 주먹이 날아옵니다....잽싸게 피했습니다...
이론!! 피한쪽에서 또 주먹 날아옵니다.....맞았습니다...![]()
그...왜 있잖아요...스케이트 못타는 사람들 팔 휘휘젓는거...![]()
잽,스트레이트,훅,레프트, 라이트, 심지어 어퍼컷까지...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주먹세례를 다피하며 열심히 연습에
임했습니다.
(사실은 권투만 있는것이 아니라 레슬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ㅡㅡ;)
코너링을 돌다가 옆에서 날아오는 라이트훅을 피했습니다
그리고는 정면을 다시 봤습니다...
허거걱!!!! ![]()
앞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하지??
지금 속도를줄이면...!!
바로 앞에서 설수 있을것 같긴 한데...확!!브레이크를....
.....
....
.....걸려고...하다가...앞에있는...사람들을...봤습니다...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족속...
....
.......
.......
....
........커플들..... ![]()
그들은..이 사람많은 곳에서 손을 아주
꼭 잡고 있는 것이었던...것이었습니다...
남녀 7세 부동석이라 했거늘...ㅡㅡ++
....브레이크는....걸지 않았습니다....
저는...하나의 볼링공이 되어,,,
한쌍의 볼링핀을 향해 달려갔던 것이었습니다... ![]()
부딪히고...나서...
"죄송합니다"
하고 일어났습니다....그리고 돌아서는..
저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
오늘...뭔가 해냈다는 성취감마저 듭니다... ![]()
그렇게...고난과 역경을 딛고 그날의
특훈을 끝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