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천둥 번개는 어디로 사라지고....
전쟁후의 고요함이 묻어나는 아침입니다...
울 어머님이 제게 잘해 주시는 것을 다들..아시죠???
그에 대한 저의 감동먹은 스토리를 얘기 할께요....
염장이라고 혼내지 마세요....^^
울 아들 태어나는 날...울어머님 제옆에서 제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울 아들 퇴원하는 날...새옷과 새이불..새젖병,,새비누...새베게...
새베넷저고리..새오일..새분...
새 포대기 겨울 용...봄가을 용...
한아름 사오셨습니다..약 40 만원정도~~!
전~~사치이고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엄청 알뜰한 얼짱이...ㅋㅋㅋ
사실, 돈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수술을 한지라 바꾸러 갈 상황도 아니구요...
빈혈이 심해서 병원에 누워 있어야 할 상황~~이라서...ㅠㅠ
(전 울 큰애 것을 쓸려고 다~~소독해 둔 상태였는데....,큰애 것도 울 어머님이 전부 새로 다 사주신 것입니다...)
퇴원 후~~!친정에 몸조리 가는 저에게..
쌀 한가마니...현금 30 만원...얼짱이 보약 한재...
새 아기 물건만 사줘 미안 하셨는지..
울 딸...패딩 잠바랑 내의랑 겨울 옷도 한벌 덤으로 사오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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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형편에 아주 사치스런~~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백일이 되었습니다..
울 어머님 성격으로 볼때~!
가만히 계실 분이 아닌데 잠잠~~합니다...
사건을 터뜨릴 때가 되었는데~~ 고요 하네요...
백일 1주일전...
전 어머님께...
요즘 경기도 어렵고...99년 3월경이었거든요...
백일은 큰 행사도 아니니 백일 잔치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울 어머님---> 그래....하지 말자......의외의 반응이었습니다...
백일날.....
아버님과 어머님만 모시고 밥을 먹었습니다..
동서내외는 오지 않았구요..
제가 델꼬 사는 막내 도련님이랑...
간소하게 백일상을 차렸습니다...
어머님은 제게 울 아들 고급 스텐으로 된 밥그릇, 국그릇과
은 수저와 돌반지 하나를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지만....전..마음 속으로...
울 어머님...요즘 경기가 많이 나쁘신가????......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울 엄니 스탈일은 부잣집 마님 스탈~!로 돈을 물쓰듯 하십니다...
밥은 먹은뒤....어머님은 제게 작은 검정 봉지를 하나 주셨습니다...
열어 보라고 하셨구요...
안을 보고....전 너무나 놀랐습니다...
울 아들 이름의 통장과 아들의 도장....이었습니다...
울 아들이 태어난 날~~~!
마을 금고에서 만들었는데...아직 실명확인을 (금융실명제)
못했다고 하시면서 제가 엄마니깐 오늘 가서 확인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12 월 9일(화)....20,000
12월 10일(수)....20,000
12월 11일(목)...20,000
12월 12일(금) ...20,000
12월 15일(월)....60,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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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머님께 12월 15일은 왜이리 돈이 많냐고 했지요??
어머님은 토요일, 일요일 것 까지 넣었다고 하셨습니다...
아기낳고 돈 들때도 많을 텐데.. 꺼내어서 쓰라고 했습니다...
전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찡~~!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농담을 했습니다..
어머님 매일 월요일이면 좋겠어요????ㅋㅋㅋ
하모~~! 그라믄 돈이 더 많을 껀데...ㅎㅎㅎ
어머님 넝담인것 아시죠???
내가 딴거는 몰라도 이 통장은 이놈..대학 갈때 까지 이 통장에 넣어 주꾸마..
아니예요..어머님....그리고 넘...감사합니다...
전 마을 금고에 달려가서 실명확인을 했습니다..
돈은 한푼도 건드리지 않고..
다시 어머님께 드렸습니다....
그뒤에 전 그 통장을 딱 한번더 구경했구요...(울 아들놈 돌 때...)
울 아들이 7살 될때 까지 않보고 있습니다...
제가 어머님께 받은 통장이 거의 백지 수표 상태인 셈인데...
전 그통장에 잔고가 0 원이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울 어머님 굉장히 좋은 분이시죠??
통장의 돈 때문이 아니라 어머님의 사랑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저도 나중에 시엄니가 될때...
이런 시엄니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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