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5남매입니다..
1남 4녀...아들이 귀한 집이죠...
언니가 시집가고..오빠가 가고..그담은 제가 시집을 갔죠...
저희 집 중상류층에 속합니다...
저희 시댁 지지리 궁상맞게 가난한 집안이구요...
저희신랑 하나만 보고 결혼했죠...지금 딸아이하나있지만..아직 후회는 없어요..
돈은 사람의 몸을 편하게 만들수는 있겠죠...하지만 전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부자거든요...
친정과 가까운 덕에 저희는 자주 놀러갑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정말 갈때 마다 서럽습니다...
항상 하시는 말씀...자기껀 다 너희오빠거니깐 다 탐내지 말라구 하네요...
나중에 조금이라도 도움받으려면 오빠한테 잘하라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저한테만 그렇게 말씀하신다는거예요..
저희신랑이 없을때만 골라서 하시죠...
저랑 오빠는 연년생입니다..그리고 결혼도 5달차이로 같은 해에 했죠...
지금 아기도 저희아기는 6개월(딸)...오빠 아긴 2개월(남)이렇게 태어났죠...
안그럴려고 해도 항상 서럽네요...
오빠랑 새언니가 가게를 하는데...그래서 저희 친정부모님이 거의 아길 봐주거던요...
있는거 없는거 다 사주면서 키우네요...
자꾸 안그럴려고해도 속상한건 어쩔수 없나봐요...
어제 울동생보고 그러더라구요...너도 시집가면 이젠 끝이라고...
아무것도 안줄꺼라구....시집가는 그순간부터 우린 남이라구..그러더라구요...
전 친정보단 차라리 시댁이 맘이 편한거 같아요...
전에 저희가 힘들때가 있었는데..그때 저희더러 들어와서 같이 살자구 하시더라구요...
그때 저희가 거절했어요..아마 그때문에 저한테 섭섭해서 더 그러시는걸까요?
항상 친정갔다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무거워요...가끔 눈물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