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폭발물이라니요!”
김정은 박신양 이동건 주연의 SBS 주말극 ‘파리의 연인’의 제작진이 한때 테러리스트로 오인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파리의 연인’의 한 관계자는 6월30일 “지난 5월22일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때 현지 공항 관계자들이 일부 제작진의 짐을 폭발물로 오인했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파리 공항 관계자들이 ‘파리의 연인’ 제작진의 촬영 장비 중 모니터를 비롯해 몇몇 기자재를 폭발물로 의심하면서 엄격하게 검색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일부 제작진이 귀국하지 못할 뻔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소동 때문에 제작진 중 두 명이 비행기가 출발하기 직전에야 가까스로 탑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파리의 연인’ 제작진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공항 관계자들에게 물랭루즈에서 찍은 테이프 일부를 압수당한 것이다.
‘파리의 연인’의 외주제작사 ‘캐슬 인 더 스카이’의 이찬규 대표는 “원래 외국에서 촬영을 할 경우 당국의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조항을 전혀 몰라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공항측에서도 이런 일은 전례가 없어 테이프를 찾으러 오라고 연락이 와 이틀만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6월12일 첫 방영된 ‘파리의 연인’은 40%대 시청률 진입을 눈앞에 두는 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