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얼마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투자이민으로 갈수 있는 돈이 안되서 여행비자로 총금액 2억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시애틀에서도 4시간정도 들어가는 시골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엔 친척분이 40년전에 들어가셔서 자리를 잡았다고 하시구요.
세탁소를 하고 계신답니다.
공장도 하나 가지고 있고 세탁소도 3개를 운영한다고 하네요.
친구 신랑이 작년에 답사를 하고 오더니 빠르게 준비를 끝내더군요.
일단, 미국에 가서 세탁소를 경영할거라고 하네요.
외삼촌의 도움을 받을수 있을 거라면서.....
(미국가자마자 변호사 선임해서 투자자조건으로 비자를 변경한다고 하던데 그런 전문적인건 잘 모르겠고 여행비자로 들어가서도 가계도 하고 집도 살수 있다고 하네요)
친구도 많은 기대와 걱정을 한몸에 담고 떠나긴 했지만, 저도 옛날부터 이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캐나다나 호주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미국으로 가면서 저도 미국으로 가볼까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물론 걱정이 더 앞서는것이 사실입니다.
지금도 저희는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사는게 버겁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런데로 편한 직장에서 일을 하거든요(9시 출근 6시 퇴근)
남편도 전문직으로 일하고 있는데......남편의 경우나 저의 경우나 이민을 가게되면 우리도 똑같이 장사를 하던 식당에서 일을 해야 할것 같은데...이런걸 생각하면 접고 싶기도 하고, 아이를 생각하면 떠나고 싶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아직 결정을 못하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하는 일이 정시에 일해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 새벽에 끝날때도 있고, 하여튼 밤 10시까지 일할때도 많거든요. 주말에도 거의 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여가생활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구요.
휴가는 한번도 같이 다녀본적도 없구요.
미국도 이렇게 밤늦게까지 일을해야 먹고 살수 있나요? 듣기로는 가계도 일찍 문을 닫고 저녁시간은 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고 들었거든요.
아직도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두서없이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올립니다.
떠나야할지 말지......많이 고민하고 있거든요.
저처럼 여행비자로 미국에 들어가신분께서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전 미국에 대한 환상은 없습니다, 단지 친구가 있으니까 다른나라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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