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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데로 살아야지...

김현우 |2004.07.05 11:55
조회 446 |추천 0

매일 눈팅하다가 저도 글 하나 올립니다.

항상 남편이 연애때는 잘 했는데, 지금은 내가 잘못을 안해도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먼저 해야하고, 이젠 이사람이 나를 더이상 사랑

안 하는것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애가 셋이고 10년 가까이 살았으니, 이젠 지겹겠지요.

그전에는 부부관계 할때  저를 사랑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지금은

의무감으로,아니 그냥 자기 만족만 하고 내려 옵니다.그렇수록 저는 옛날 생각만

하고.....

그래서 저도 남편을 많이 배려하고 내가 사랑하는것을 직접 느끼 수 있게 하노라.

했지요. 하지만 바로 안 하던지 하지말자로 변했습니다.이유는 남편이 하지말레요.

어제 아이들  샤워 시키고 난뒤 연수기에 재생 소금을 제가 직접 넣고 흔들었지요.

무거워서 항상 남편이 했는데, 제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거운 연수기통을

흔들어 놓았지요.(울 남편 아토피 있거든요) 밤에 부드러운 연수기 물을 쓸 수있도록

그런데 제가 잊어버리고 물을 안 버린거예요.

막내가 잠을 안자서 같이 청소도 하며 남편을 기다렸죠.

밤에 남편이 샤워하면서 비누가 이상하다고 그러데요. 그래서 모른다고 했죠.

조금뒤 속옷을 갔다줄려고,문을 연순간, 생각이 나더군요.

아참 미안해 연수기 재생했는데 소금물을 안버렸네?!

남편-- 소리 지르며 언제 니가 재생 시켜냐며,왜 안하던짓 해서 사람

머리털 다 뽑아놓냐며,소리소리 지르고 일부로 그랬지 하면서 계속 소리 지르고

저도 미안했지만 웃음이 나오더군요.그래서 저는 계속 웃고 있었지요.

남편 샤워 다 하고 나와서 또 소리 지르면서 너도 지금 들어가서 샤워 하라고

치 무슨 남자가 그런일 가지고 소리소리 지르는지?

자기를 사랑하는 맘으로 연수기 재생 내가 대신 했는데, 사람맘 모르고 그런다고

몇번을 얘기 했는데  계속 잔소리 합니다.머리털 다 벗겨지고 살 가죽 벗겨졌다고...

이래서 안 하던짓 하면 안돼는가봐요.

울 남편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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