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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보다 백세주

parisienne |2006.12.16 07:27
조회 268 |추천 0

레드, 로즈,화이트..그 종류와 맛만해도 수백가지에 달하는

포도주의 나라 프랑스 파리한복판에서

포도주와 어깨를 나란히 겨루고도 모자람이 없는 술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전통주인데요..

우리네는 건강이다..분위기다 해서 포도주를 챙기는 반면

포도주 마다하고 유난히 백세주를 좋아하는 프랑스인 친구를 소개합니다.

 

한국에도 몇번 들른적이 있는 이 친구. 한국을 다녀갈적마다

빼먹지않고 챙겨가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우리의 술, 백세주랍니다. 백세주 들고 환화게 웃으며 뿌듯해 하는 친구입니다.

 

 

 

한국 전통주를 마실 때는 주거니 받거니하는 한국의 주도를 따르는데요.

상대방에게 술을 따라줄 때는

한손으로는 술병을 다른 한손으로는 그 손을 받치며 따라야 함은

이 친구에겐 기본 중에 기본일 뿐입니다.^^

저 여유있는 모습 보이시죠?



 

잔도 제대로 갖추고 술안주로는 오징어를, 그것도 고추장에 찍은 오징어를

즐길 줄 아는 친구랍니다.

마른 오징어는 그 특유의 냄새때문에 한국인도 냄새만 맡는 건 조금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데

마른 오징어의 맛을 본 이후로는 씹으면 씹을 수록 베어나오는 그 맛에

홀딱 빠졌답니다. 영화를 볼 때도 오징어는 챙겨는 쎈쑤!!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식성은 또 어떻구요.

가장좋아하는 음식이 참기름 살짝 두른 명란젓에

그 매운 고추장아찌, 오징어채볶음이랍니다.

 


 

참..앞접시에 있는 김, 보이세요?

안주로도 좋아하지만 갓 한밥을 싸서 먹는 걸 아주 좋아라합니다.

김치는 두말할 나위없구요. 김치를 담글때는 옆에서 맛봐주는 일을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으려고 계속 붙어서 도와주는데다가 겉절이부터 ..갓담근 김치..그리고 푹익은

신김치까지 김치는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있는 한국의 맛을 사랑하는 친구랍니다.

 

오늘은 이 모든 반찬들이 술안주로 모였습니다. 홀짝홀짝 백세주 한병을 뚝딱 비웠습니다.






 

한국어를 부전공으로한 이 친구 한국어 구사도 수준급이라지요.    

한국인인 아내가 바빠서 한국에서 온 장인어른.장모님을 직접 모셔야 했던 이 친구는

두분을 모시고 몽마르뜨 언덕을 가고 있었는데요..

앞서가시는 장인어른을 보소 파리한복판 몽마르뜨 언덕에서

" 아버님~~~ "  하고  장인을 불러제꼈답니다~~그것도 아주~~ 크게~~~

 

이 부부네에가서 오늘은  백세주한잔 기울여야겠습니다

 

 

같이 한 잔 하실래요?^^

안주는 고추장 찍은 오징어와 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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