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마보이 기질이 보이는 사람.. ㅡㅡ; 어찌할까요??

정정순 |2004.07.06 12:02
조회 1,089 |추천 0

ㅋㅋㅋ 생각하니 벌써 웃음이~~ 그리고 그 뒤엔 한숨이 따라옵니다...

 

그 보이를 알게 된건 1년쯤~~ ^^*

 

자주 야그도 하고 술도 마시고~~ 통화도 하고.. 그러다보니 요즘에 느끼겐 된건

 

유난히 어머니 야그를 많이 한다는거~ ^^; 나이가 스물여덟이거든요.

 

아버지는 직장땜에 거의 주말에만 집에 오고 형은 결혼해서 나가고~

 

그래서 어머니랑 둘이서만 살더라구요..

 

유난히 어머니 얘기를 많이 한다고 느끼던 어느날.. 결정적인 사건이 쪼금 있었어요. ㅠ.ㅠ

 

첫번째, 제 생일겸 크리스마스 선물 겸 해서 금목걸이를 하나 선물받았습니다. 그러고 며칠 후 같이 마트 구경을 하는데 지네 어머니 줄려고 가디건을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울엄마한테도 아직 목걸이 한번 못해드렸거든요. 그래서 이거라도 드려야지 맘이 편할거 같네요. 나중에 저희 어머니 만나게 되면 제가 목걸이 해줬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 웁쓰~~~ 그때도 뭐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그러마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두번째, 맛있는걸 먹여주겠다면서 복불고기를-_- 먹으러 가자더군요. 제가 콩나물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 관계루다 복어쪽은  쪼매 싫어라 하지만서두.. 뭐 사준다는데 군소리 달기도 그렇게 해서 걍 갔습니다. 몇 젓가락 먹더니 "이거 맛난거~~ 울엄니도 사드려야하는데~~ 울엄니하고 먹기도 전에 **씨랑 먹네요.. 근데 비싸서 자주 오지도 못하겠다~~ ^^; 그래도 담에 꼭 사드려야지.."     허허허허허허헉!!! 이 사람 뭔가 싶었죠~~

 

 

세번째, ㅋㅋㅋㅋㅋ 제가 사무실에서 신고 다니는 슬리퍼가 시장표 3,000원짜리거든요.. 주로 사무실에선 편한거 신지 않나요? ㅡㅡ? 그게 없어보였나봅니다. 가끔 회사에 오는데 제가 그걸 신고 있는게 보기 싫었답니다. 그래서 슬리퍼를 하나 사놨다고 담에 주겠다~~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죠. 솔직히 제가 신고있는걸 그런식으로 말하니 쪼금 쪽팔리는것도 있고.. 하여튼 고마움보단 뭐야~?? 싶더라구요.. 그런데 그 말을 하고 며칠 후 한다는 말 "**씨~ 울엄니 태워줄 일이 있어서 모시고 가다가 엄니가 슬리퍼를 보고 이거 뭐냐고 묻길래 엄니꺼라고 줬어요~~ **씨건 다시 사러 갔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어요. 엄니 준거 잘했죠???" 이러면서 해맑게(?) 야그하더라구요.. 흐미~~!!! 그 야글 왜 하냐고요~!! 진짜 정떨어져서리~~

 

이쯤 되니깐 진짜 심각하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루 통화의 2,30%가 엄마 야그. ㅋㅋ

 

그래서 제가 이래선 안되게따 싶어서 대놓고 마마보이라고 놀려대는데~~ 자기는 죽어도 아니라고 빠득빠득 우깁니다. ㅋㅋ

 

엄니한테 짜증도 잘 부리고 혼도 잘 낸다고~ -_-;

 

그럼 뭐합니다. 엄니 소릴 입에 달고 사는데~~~ -_-;;;

 

제가 예민한거에요?? 마마보이 맞죠??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