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까지 다녀온 제 친구놈... 군대가기전엔 맨날 놀면서 지내더니... 제대하고는
정말 열심히 살더군요.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원도 다니고...
같이 술먹어도 이젠 여자 얘기보다는 자기 미래얘기를 꺼내는 횟수가 많아지고..
이번학기 종강하고... 7월 초부터 학원 등록했답니다.
그런데 그 학원에서 마음에 확 들어오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 겁니다.
학원 강의실에 남자는 별로 없고... 대부분이 여자인데 어떻게 운 좋게 그 여자와
같은 스터디 조까지 됐다고 하네요.. 남자는 제 친구 1명에 나머지 4명은 여자.
수업시간에 제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는 같은 스터디 조의 다른 여자랑 주로 같이 앉구요.
제 친구는 그냥 아무데나 앉아서 수업 듣다가 수업 끝나면 같이 교실에 남아서 스터디 좀 하고...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같이 점심먹고 헤어지고 한답니다.
그런데 스터디를 할 때에도... 아무래도 여자들끼리 주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그런대요.
그래서 어떻게 말이라도 좀 편하게 할 수 있는 사이가 되보려고 해도 기회가 없다 이거죠.
그렇다고 특정인 한 명에게만 말걸고 그러면 티가 확 나버리고...
특히 조금 사적인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제 친구가 여자들 이야기에 잘 끼지 못하는 분위기인가 봅니다.
이러한 상황을 며칠 전 저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딱히 어째라 해 줄 수가 없더군요.
차라리 아예 길바닥에서 마추친다거나 이러면 어떻게 해보라고 말을 하겠는데...
학원인데다가 스터디 조에 제 친구랑 그 여자 둘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더 애매하네요.
제 친구는 어설프게 말했다가 망치면... 학원 다니고 스터디 같이 하는 것도 이상해 질 것 같다며
걱정하더군요.
남녀를 불문하고 조언 좀 주세요... 제 친구... 인생 25년만에 이런 느낌 처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