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참 대단합니다.
"왜 굳이 미국와 살려고 하냐?"
주재원비자 가족으로 가셨다니.. 본인도 잘 아실텐데요.
주한 미국대사관의 그 겹겹 철조망, 삼엄한 경비시스템도 모자라..
또 겹겹이 도배한 전경부대들이랑 닭장차들.
한번 거기 들어나갔다 온 사람들은 왜 그렇게 철통요새가 되는지
절실히~ 뼈저리게 이해하게 됩니다.
왜냐구요?
바로 님이 쓰신 글의 제목한마디입니다.
난 미대사관을 그지경으로 만든 일부 영사나리들만 그런말 하는줄 알았는데,
같은 한국인이 더 무섭다고 대놓고 님같이 말씀하는 분도 계시는군요.
영사도 아니고, 이민국직원도 아닌, 시민권취득도 아직 아득~~한,
영주권받으려고 결국 그들 눈치봐야할 초보이민자가..
"왜 미국와 살려고하냐?" 라니...
말이 곧 씨가 되는게 인생사인데.
이제 영주권신청 들어가신다니..
대단한 예지능력을 가지셨다 해야하나요.
조만간 영주권인터뷰때 이민국심사관이 님한테 되물을겁니다.
"니는 왜 미국서 굳이 살라카는데?"
그때 잘 변명하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당당솔직하게 "미국은 싫은데 세금돌려받으려니..어쩌구"하심
바로 짐싸셔서 한국행일 테니까요.
어떻게든 영주권받기위해 눈치보고 변명해야할 님을 생각하니..
위에 쓰신 그 위풍당당한 글이 벌써부터 품위를 잃는군요.
미리 되묻고 싶은데요.
"왜 그렇게까지 영주권받으셔야 하나요?"
아하하!
살다보니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_^
(그리고 님이 겪은 미국의 일부지역을 너무 확대해 일반화하지 마시길.
미국이란 나라가 그렇게 좁지 않습니다.
오히려 언급하신 맨하탄이랑 라스베가스야말로 미국내에서 특이한 동네일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