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 기 별 주 의 점 ]
드럼 세트 중에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스네어는 사운드의 방향성을 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스네어를 어떻게 튜닝하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 스네어 드럼에는
아래쪽에 스네어(울림선)가 붙어있기 때문에 그 효과를 충분하게 살리는 튜닝이 필요합니다.
먼저 손가락 힘으로 조일 수 있을 때까지 볼트를 조이고 어느 정도 비슷한 상태로 만듭니다.
그리고 튜닝키를 사용해서 대각선상에 마주보고 있는 2개의 볼트를 조금씩 조여갑니다.
이때 스틱이나 손가락으로 피치를 확인해 가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귀를 최대한 사용하여 옆의 볼트와의 음정차를 듣고 고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윗피와 아래피의 밸런스를 좋아하는 피치와 서스테인으로 만들고 마지막에 스네어의
밸런스를 봅니다. 프레스 롤 등을 자주 활용하는 경우는 스네어 와이어의 반응을 좋게
하기 위해서 밑피의 스네어 주변 볼트 4개를 약간 조여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 4개를
풀면 헤드에 밀착되서 울림이 짧아지게 됩니다.
탐이나 플로어 탐은 기본적인 방법에서는 스네어와 같지만 음악적인 라인을 구성하는
파트이기 때문에 보다 음의 피치를 의식해서 튜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참고로 두 가지
다른 타입의 튜닝 예를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 튜닝 밸런스는 같고, 탐탐 사이즈로 피치를 만든다. ( 예: Simon Phillips )
- 같은 헤드, 같은 밸런스로 튜닝하여 음색을 맞춘다. 탐 사이즈로 피치를 만들어 가는 타입으로
음악적인 라인을 만들기 쉽고, 잦은 손질이 많은 락 계열의 드러머에게 많이 볼 수 있다.
b) 튜닝 밸런스를 변화시켜 피치, 서스테인을 만든다. ( 예: Peter Eskine )
- 탐탐과 플로어 탐을 서로 다른 튜닝으로 하여 음색에 변화를 준다. 더구나 헤드도 다른 것을
사용하여 윗피와 아래피의 밸런스를 바꿔 서스테인이나 피치도 극단적으로 변화시킨다.
아마추어 드러머에게서 많이 보이는 베이스 드럼 튜닝은 너무 저음을 의식하여 피치를
내려버려서 헤드의 '배치!' 하는 어택음 밖에 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오히려 저음이
컷트되어서 베이스 드럼 특유의 무게감을 잃게됩니다. 베이스 드럼도 어느 정도는 피치를
올리지 않으면 드럼 본래의 울림을 내지 않습니다. 베이스 드럼은 구경이 크기 때문에
헤드 중앙을 손으로 누르고 헤드의 휜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조이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아래쪽의 볼트는 조이기 어려우므로 헤드를 고르게 펴기 위해서는 손을 떼지 않고 이 2개도
정확하게 조여야 합니다. 의외로 빠뜨리기 쉬운것이 앞의 프론트 헤드인데 설령 구멍을
뚫었다고 하더라도 프론트 헤드의 튜닝에 따라 음색은 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뒷 헤드에
비해 약간 강하게 펴주면 오히려 음수축이 잘 되어 탄력있는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