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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실 유포죄의 댓가

젖살공주 |2004.07.16 18:40
조회 1,887 |추천 0

징역 6개월 벌금 7500 유로

 

아시다시피

이라크 전쟁에 대한 관심들이 가라앉기도 전에 

요즘 프랑스의 최대 관심사는

유태인으로 오인 받아 6인조 아랍 깡패에게 위협당했다는 마리 이야기다.

 

그 뉴스가 보도되자 프랑스 각계 각층에서는

프랑스 정의는 죽었는가. 약자를 외면하는 냉정한 사회가 되었는가..

인종차별 어디까지 가나..등등..말들이 많았다.

 

대통령 특별 담화문 발표에다 관계 부처의 유태인 차관 한명도 그녀를 찾아가서 위로하는 등..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 매스컴에서 며칠간 떠들썩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불과 며칠 후...

현실이 자신을 충족시켜주지 못함으로 타인으로부터의 관심을 끌어 들이기 위해

벌인 조작극으로 드러난 마리 이야기...

 

정신과 용어로 미토만(신화라는 그리스 단어에서 파생된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

즉 공상가라던가 허황된 상상을 하는 사람..말하자면 중증 공주병도 같은 부류라고 할 수 있겠다.)

이라 한단다.

 

경찰이 마리의 집을 수색했을 때

자기 스스로 집에서 미리 머리를 잘랐던 가위-그녀는 불량배들이 더러운 유태인이라며

칼로 머리를 잘랐다고 주장했었다 - 와

 

깡패들이 배에 그렸다고 주장 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동거남이 마리의 배에 

나찌 철십자를 그릴 때 사용한 마크펜들도 나왔다.

그 깡패들이 뺏어갔다던 신용 카드도 고스란히 집에 있었다...

 

대체 그녀는 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조작해서

허위로 신고를 했을까..

 

한마디로 애정결핍..

즉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다시피

현실이 자신을 충족시켜주지 못함으로 타인으로부터의 관심을 끌어 들이기 위해

허무맹랑한 애정결핍이 불러들인 조작극이었던 것....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내 안에 감춰진 그 병이 도질지 모른다.

 

애정결핍이란 애정을 충분히 받으면 자연 치유되지만

상황이 달라져서 그 애정 전선에 이상이 생길 경우..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내가 누군가의 애정을 받기 위해, 관심을 끌기 위해

상식에 지나칠 정도로 애 쓴다고 생각되어지면

일단 그 병인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끝끝내 스스로 자제하지않으면

그대 역시 6개월 징역에 7500유로의 벌금을 물게 될 지도 모른다..

 

사족이지만

마리 사건이 났을 때

그 RER를 탄 많은 사람들 중 한사람도 그 6인조 깡패들을

맞서서 말 한마디 한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을

나는 첨부터 믿지 않았다.

 

14년간 살아보고 안 사실이지만

아직은 프랑스에 정의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약자를 괴롭히고 없는 자앞에서 있는 척 하는 것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걸 아직은 아는 이들이 많은 까닭이다.

 

비록 말 한마디 잘못했다고 칼부림을 당하고

돈 몇푼 때문에 폭행을 당하기 일쑤인 요즘 세상이지만

옳지 않은 것을 참지 않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정의 사회 구현에 아직은 한줄기 희망이 비친다는 얘기니까...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말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지만

옳지 않은 일을 그냥 보고만 넘어가지 않는 용감한 지성과 인격들이

아직 있는 한...우리들이 사는 세상의 미래는 밝다..

 

안냐세염^^;;

서시모의 젖살공주임돠.

오랫만이져? 아, 요즘 한국에 파리의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인기 짱 폭발이라믄서요?

시대의 물결에 발 맞춰가는 젖살공주가 아닙니껴^^;;

프랑스의 요즘을 잠깐 전해 드렸숨돠.

 

즐건 주말 되시구여~~

또 언제쯤 워리어처럼 휘리릭 나타납져^^

비쥬(얼굴 맞대는 불란서식 인사)로 인사하면서~~~

챠오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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