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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끼여편네 일상생활 17

똘끼여편네 |2004.07.18 13:18
조회 1,156 |추천 0

드뎌 일주일간 방학이다. 여름학교....

큰애들이 캠프가는 관계로...

Pre-K 랑 Kinder Garden 은 방학하기로 했다.

내가 이걸하면서 이여름에 몸살 지대로 걸렸다.

목아프고 콧물질질나고 눈깔을 튀어나올거같고...

머리가 너무 무겁고.... 온몸은 막 쑤시고...

울방씨 나더러 "야 너 너무 오바하지마라... 왜 너혼자만 힘드냐?"

그러면서 내가 엄살이 심하다고 구박한다....

사실 내가 엄살이 좀 심하긴하다. 조그만 아파도 바로 드러눕고

아파죽겠다고 하고 누워서 울방씨 제대로 부려먹는다.

울방씨가 가장 무서워하는말이 내가 아프다는말과 술취했다는말이다.

그럴때면 꼼짝없이 내옆에서 시중을 들어야하니 죽을라고 한다.

울방씨 나 술취했다고 데릴러 오라고 하면 정말 거짓말하나도 안보태고

5분만에 텨온다.  나는 주사가 있는건 아닌데

방씨한테만 꼬장 제대로 죽인다.

하튼... 이번엔 정말 아픈건데.... 내가 방씨한테 "내이마좀 만져봐...

내 목좀 만져봐 뜨겁지? 아...아파죽겠오..." 이랬더니

울방씨왈 " 내손이 더 뜨겁소이다. 내 이마는 어떤지 함 만져보시오."

그러면서 쓰윽 지나친다. 이론..싸가지... 나 아픈데....

그러면서 한마디 던지기를..." 너 원래 몸이 뜨겁잖어!!!" 이런다.

맞다. 내가 몸이 좀 뜨겁긴하다. 그래도 그렇지...

참고로 나 목소리 지금 장난아니다.

내목소리 간걸보더니 한마디 툭 던진다. "어..정말 아프긴한가보네?"

이런 제길슨...그럼 내가 거짓말로 아팠단 말인가?

이번엔 정말 아픈건데... 졸지에 늑대소년이 되다니....

사실 이 얘기는 안할라고 했다. 그러나.....

이남정네의 무심함으로 인해 나의 승질을 건들인 벌인다.

내가 장난으로 " 내가 니 얘기 인터넷으로 다올려서 너 모르는사람없어~~

그리고 그 얘기도 다했오~~" 그랬더니

이양반이 "야~~ 니가 사람이냐?  니가 내 마누라가 정녕 맞는게냐???

잘하는짓이다~ " 그러면서 내 머리통을 손으로 툭툭 밀어대면서

"어이구~어이구~" 이런다.

사실 하지 않았는데...근데 지금 할거다. 어차피 한걸로 알고있으니깐...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우리가 싸웠더랬다.

그날의 싸움은 보통 그냥 싸운강도와 다르게 좀 심각했다.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었고 불통튀는 눈빛을 서로 교환해가며

절대 지지않으리라는 결의를 보이면서 말도 없이 서로 노려보기만했었다.

물론 잘못은 방씨가 했다. 나? 나는 내가 잘못한일이면 조용히 수그러들고

제대로 비굴모드로 들어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울방씨? 지가 잘못하고 큰소리 떵떵치면서 내가 바가지를 긁는다고

오히려 지가 승질이다. 그런다고 물러설 나도 아니다.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내 승질이 풀릴때까지 방씨를 고문한다고...

서로 피터지게 싸우고 말도 안하고 등돌리고 누워서 내 열을 어떻게 하면

삮일까를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울방씨가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막 달려간다.

그러더니 조금있으니 샤워하는소리가 들린다.

나는 저인간이 왜 갑자기 이새벽에 자다말고 샤워는 하는것인가...

의문이 들어서 방에 들어올때까지 기둘렸다.

샤워를 다 마친 울방씨 겸연쩍게 방에 들어온다.

내가 " 이새벽에 자다말고 샤워는 왜하냐?"

"야 나 안잤어 열받는데 잠이오냐?"

"근데 왜 샤워하냐고~~" 그랬더니

머뭇머뭇거리더니 말을 안한다.

내가 자꾸 집요하게 물어보니 결국 실토를 한다.

" 아니~~방귀를 뀌다가 갑자기 똥나왔어...."

허걱~ 정말 가지가지한다.

"그래서 화장실로 잽싸게 뛰어가서 똥싸고 샤워하고

팬티 빨았냐?" 그랬더니 그랬단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내가 아주 웃겨서 방에서 굴렀다.

"야 너는 어떻게 된게 심각하게 싸워서 냉기가득한 이방에서

방귀 뀌면서 똥까지 싸냐? 그대는 정말 대단스~~"

내가 그랬더니 버럭 승질내면서 " 야! 너는 그런적없어???나도 당황했어..."

"나야 물론 없지 이 똥싸개야~~ "

사실 울방씨 중학교때도 학교가는데 갑자기 똥이 마려웠단다 그래도

참고 학교를 가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되돌아갔단다. 집으로...

집으로 가는도중 참다참다 결국 똥꼬의힘이 풀려서 그대로 똥이 나왔단다.

이얘기를 듣고 " 너는 원래 똥싸개구나~~ 얼레리 꼴레리 똥싸개래요~~"

이러면서 놀랬다. 그러면서 한마디 던졌다.
"너 내가 니를 아는 모든사람한테 이를거야~ 너 딱걸렸어" 그랫더니

"너하기만해봐 아주....마누라고 모고 없어~~"

그래서 이 중학교때 똥싼얘기는 안했다. 근데 그날은 울방씨 친구가

그당시 울집에서 룸메이트를 했었다.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나가 샤워까지 하는걸 보더니 그친구가 나한테

" 야 쟤 왜저러냐?"하고 묻는다.

그래서 내가 "어~ 방귀 뀌다가 똥쌌대~~" 그랬더니 울방씨가 나를

죽일듯이 노려보더니 방으로 끌고 가더니 나한테 막 승질부렸다.

난 " 모 어때~ 오빠의 베스트프랜인데~~ "

사실 이둘은 어릴때부터 친구다.

이런일이 있은후....

아주 가끔 울방씨가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가고 샤워를 하면

어김없이 방귀뀌다가 똥싼게다. 그럼 나는 그때마다 따라 들어가서

"또 똥쌌냐? 이 똥싸개야?" 이러면서 울방씨 제대로 놀려주었다.

울방씨 예전에는 이런적도 있었단다.

너무 급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볼일을 다 보고난후에

화장지를 찾는데 없더란다. 너무 황당해서

어찌할바를 몰랐던 울방씨.....

그날  울방씨는 1시간30분동안 사람올때까지 그화장실에서

계속 앉아있었단다. 정말 대단한 인간이다.

만약사람이 계속안오면 그화장실에 계속 있을것이였나?

대충어떻게든 수습을 하고 나오면 되지.... 진짜 황당한 인간이다.

울방씨는 사실 내가 이 게시판에다 글을 올린건 모른다.

내가 맘놓고 그래도 올릴수있는건 울방씨가 한국 사이트가 모가 있는줄도

모르고 안다하더라도 한글 자판을 칠수도 없고....

아마도 내가 여기다 울방씨얘기를 한줄 알면 죽을라고 할것이다.

내가  얘기했을때도 황당해 하면서도 설마~~ 니가 했을라고...라는

표정으로 넘어갔다.

사실 울방씨가 내가 아프다는걸 알아주기만 했어도

이얘기는 하지 않을려고 했다.

나를 자극한건 방씨다. 그러니 나를 열받게 하지말라니깐......

근데 여러분들 중에도 이런경험이 있으신가?

방귀뀌다가 똥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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