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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될까요.....

여 백 |2004.07.20 12:34
조회 4,876 |추천 0




bgm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중에서 [ 박신양 - 사랑해도 될까요 ]

사랑에서 가장 쉬운 답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요? 그냥...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쉽고 나은 길은 마음 가는대로... 가슴이 움직이는 대로 이지요 사랑엔 논리나 이성이 통하지 않으니까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을 보면서 느낀 것은 재벌이 어떻네, 가진 것이 없네, 생긴 것이 어떻고, 스타일이 괜찮고..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먼저 사랑을 느끼고 누가 먼저 다가오고 다가서느냐... 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첫 느낌이나 첫 인상에 " 아!! 이 사람이다..." 라는 것을 전 여태껏 생각도, 꿈꿔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사랑은 반드시 안 좋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왕이면 한번 보고, 두번 보고... 계속 만나면서 느껴지는 행동이나 감정들, 그 사람의 모습들... 그것이 좋아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만나면서 사귀면서 보여지는 모습들... 내가 배꼽이 없다면 네가 두 개면 되는 것이고 내 눈이 작다면 그 눈에 나만 들어갈 수 있다면 되는 것 아닌가요? 몸이 삐쩍 말랐어도 마음은 마르지 않았다고... 너 하나 사랑하고도 남을만큼은 된다고...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누구도 두 사람이 똑같이 좋아서 시작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여기 드라마처럼 누군가 먼저 느낍니다 가만히 앉아서 다가오는 사랑도 없을테고 마구 움직인다고 잡히는 것도 아니지만... 먼저 시작한 이가 그를 위해 다가서며 준비하는 마음들... 그를 위한 노력들... 좋은 모습만 보이려 애쓰고 단 10분을 보더라도 멀리서 달려오고 그 사람이 아프면 내가 더욱 아픈 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 마음들이 일생동안 넘쳐나고 계속되어 사랑이 정으로 바뀌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 사랑으로 만났다면 사랑으로 끝을 맺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런지요.... 물론 제일 어려운 것이겠지만... 적어도 사랑한다면 여자만이 남은 평생을 남자에게 맡기고 가는 것이 아니라 남자 또한 남은 평생을 맡기도 같이할 동반자인데 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는 그 마지막에 다다를 무렵... 내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야기 해야겠죠 " 내 인생에 가장 큰 축복은 너였다고... 널 만나 행복했고 내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널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느낌... 아직도 느끼고 이제 그것을 안고 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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