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점심먹고 쉬고 있는데 다른부서 여직원이 저한테 찾아왔더군요.
제가 평소 컴퓨터를 잘한다고 회사에 소문난지라 ㅡ.ㅡ;;
여직원 : 오빠 내 책상위에 라셀젯이 안돼. 고쳐줄 수 있어요?
나 : (속으로) 라셀젯?새로나온 컴퓨터 모델명인가?
여직원한테 물었죠.
나 : 라셀젯? 그게 뭐냐? 새로 구입했냐?(새로운 컴퓨터기종인줄 알고)
여직원 : 뭔소리야? 작년부터 썼던거구만. HP에서 나온거 있잖아.
오빠는 컴퓨터 잘한다면서 라셀젯이 뭔지도 몰라요?
더이상 물으면 내가 쪽팔릴까봐 그냥 속으로 뭘까?라고 생각하고
그 여직원 책상앞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기계를 보는 순간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책상위에는 자랑스럽게
HP LaserJet 1100
이건 레이저젯이라고 말해줄려고 했다가 걍 맞장구 쳐줬습니다.
여자는 자존심으로 먹고산다는데 거기 상처줄까봐.
참고로 저 대기업 다닙니다. 이번 여직원 고졸 엘리트로 뽑았다고 하는데
아닌가 봅니다. ㅡ.ㅡ;;
아니면 너무 독일어를 열심히 공부했던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