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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누 온답니다.

연어 |2004.07.23 12:03
조회 1,217 |추천 0

하나밖에 없는 시누 나이도 비슷하고 놀러오는데 별 부담도 없지만

그래도 시누인지라...

남편은 바빠서 일하고 아이랑 둘만 온다네요.

덥고 심심하다면서...

울 신랑 동생 말 한마디에 동생 데릴러 갔습니다.

애 데리고 버스 타기 힘들다고...좀 떨어진 다른 지방에 살아서리...

 

무심한 인간이

오늘 아침에 지각하겠다고 발 동동 굴러도 데려다 줄까 한마디 안하드만...

그래서 만원버스 타고 열나 뛰어서 헥헥거리며 출근했는데...

 

울 시누 애 낳고 키우기 힘들고 덥다면서 친정에 근 한달간 있다 온게 이틀전.

신랑 혼자 놔 두고 가서 신랑이 삐졌다더니 이틀을 못견디고 다시 친정에 갈려다가

울 신랑 전화받고 우리집으로 행선지를 옮겼다네요.

에궁 날 더운데 그 치닥거리를 우째할지.

하루 이틀만에 갈란가.

물론 설겆이도 돕고 청소도 돕지만

여름에 누가 집에 온다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잖아요.

 

조카도 이쁘긴 하지만(오면 제가 물고 빨고 난리가 납니다. 품에서 안떼나서 쌍방간에 땀띠로 고생하고...)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해서 같이 수면부족.

난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데 자기 남매야 바쁠일 없는 사람이니 밤에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가자질 않나

저녁엔 또 뭘로 밥을 먹나

하자니 솜씨도 없고, 사먹자니 지갑이 울고 츠암나~~

 

화나는 김에 친정동생 불렀습니다.

누나가 점심 쏠게 나와라

더운데 냉면이나 한그릇 먹어버리자.

 

누군 동생 없나 뭐.

에궁 저녁에 퇴근하기 싫겠네...

 

이주전엔 출장, 지난주에 시댁, 이번주에 밀린 빨래 하고 잠이나 실컷잘랬더니 이번도 실패다.

에궁 불쌍한 내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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