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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힘들지만 이젠 잊혀진 그녀를 위해서 글을씁니다..

그리워하는이 |2004.08.04 00:31
조회 620 |추천 0

저는 전역을 한지 3주정도된 23살에 남자입니다....

다른 분들이 들으시면 어린나이에 무슨 사랑이고 이별이냐고 하겠지만...

전 아직도 그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상처를 받고 또 미안합니다..

제가 그녀를 만난건 군대를 가기 1년전이었습니다....

저는 일반 백화점에서 판매를 하면서 군대가기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머 용돈도 벌고 부모님께 너무 기대는 것도 안되겠다 싶어서....

아무튼 그렇게 일을 하면서 여러사람과 친해지고 술도 자주 먹게 되었답니다...

그때가 아마 6월정도 됐을껍니다... 저도 키가 작지만 작은키에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 그녀를 보게됬습니다.... 오늘 처음 들어왔는데 앞으로 잘부탁한다고....

그렇게 그녀와 인사를 하게되었고 그녀와 많이 가까워지게됐습니다....

그런데 2개월뒤에 그녀가 아무말도 없이 출근도 안하고 그만둔것이었습니다...

전 후회했습니다....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싶었는데.... 그녀가 없는 빈자리가

저에게는 너무 크게 느껴지던군요... 그렇게 2개월을 더 보냈습니다....

10월 낙엽이 떨어지면서 추워지는 어느날에 제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그녀였습니다.... 전 너무 기뻤지만 내색하지 않은채 어떻게 된거냐고....

무슨일이었냐고... 그녀는 저에게 집에 일이 생겨서 그렇게 됬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날 저와 만나자고 하더군요... 전 그날밤 집에가서

낼 어떻게 말을 꺼내지 하는 생각에 밤잠을 못이뤘답니다....

다음날 전 일을 끝마치고 그녀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가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가 왜 얼굴이 그렇게 핼쓱해졌는지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힘들어보이는 그녀가 저를 보고 반가운듯이 손짓을 하더군요....

전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그녀가 하는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화장실을 간다고 하면서 전 꽃집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말할수 없을것 같았기에 전 튤립을 한가득 사서 그녀에게 살그머니 다가갔습니다...

그녀는 제가 내민꼭에 깜짝 놀라면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전 그런 그녀에게

저랑 사귀어주시겠습니까....라면서 약간 느끼한 말을 했습니다....

그녀는 나도 너에게 그말을 하고싶었어...라고 대답을 해주더군요.....

전 그순간 그녀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게 좋았습니다...

그런 그녀를 저는 손을 잡고 데리고 나와서 스타샷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우리가 서로에 마음을 알게되날을 기념하려고요....

그렇게 전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년 저보다 5살이나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그녀와 저를 이상하게 보겠지만 전 그런것에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그녀와 저는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녀와 키스를 하게된날은 그녀의 친구와 같이 술을 마셨는데... 너무 늦었다는 말에

자고가라고 하길래 전 바닥에 이불을 깔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친구가 자길래 저도 누워서 잘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녀에 손을 잡고 벽에 기대어 잠을 자게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저의 와이셔츠를 다리고 있더군요..... 전 그순간 저도모르게

그녀의 손을 잡아끌어 그녀에게 키스를 하였습니다.... 그녀는 놀라했지만....

전 그런 그녀가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렇게 키스를 한 날도 지나가고 그녀가

혼자 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이사하는날 도와주고 그녀의 친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졌지요..... 그리고 그친구들과 술을 많이 먹게된 날

전 그녀와 같이 잠을자게됐습니다.... 절대 이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거지만 지금도 그날있었던일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녀는 제게 이러더군요....

너 처음이니.... 그래서 어...그랬죠...그녀는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렇게 같이 잠을 잔 다음날

그녀는 저를 깨우면서 남들이 들으면 충격적인 저도 약간은 놀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사실은 나 결혼했었어... 그리고 딸도 2명있었고.... 전 그말에 놀랐지만 딸이 2명있었고라는 말에

물어봤습니다... 그녀는 그집에서 쫓겨났다는걸 그녀의 남편이 바람을 피고 매일 돈도 못벌어오는데..

남편의 부모님들은 그런 아들도 잘낫다고 그녀에게 그런걸 왜 따지냐면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이혼을 하게되었다는 것을요.... 전 울었습니다.. 그날 그녀가 그렇게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맘이 많이 아팠을까 하는 마음에 저는 그녀를 안아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 그녀는 내게

어차피 너도 나한테 평생있을껀 아니니깐 그러니깐 이제 그만 우리 헤어지자고 그러는 겁니다...

전 순간 너무도 화가나 그녀에 뺨을 때렸습니다... 내가 그렇게 못난 놈으로 보이냐고....

나는 그런말을 듣고서도 그녀를 버릴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녀는 내게 말하더군요....

미안해... 그렇지만 이게 현실인걸... 전 너무 화가났습니다... 전 그녀에게 맹세를 했습니다....

나는 절대로 너를 버리지 않을꺼라고.... 그렇게 하루종일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저와 잠을 잘때마나 저에게 그러더군요.... 그냥 나에게서 떠나.... 그렇게 말을 하고나서

제가 또 말을 하면 .... 그녀는 그럼 절대로 나에게서 떠나지 말아줘.... 그러더군요....

그렇게 서로에 마음을 감싸주면서 저의 군대가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년 울지 않더군요... 물론 군대가는날 울지않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만... 전 왠지 이렇게 떠나면

다시는 그녀가 저를 봐주지 않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떨어지지 않는

발을 끌면서 저는 훈련소로 들어갔습니다.... 훈련소에 들어가 힘들게 훈련을 하면서 전 그녀에게

편지를 한통써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2주일뒤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전 그날 그녀에 편지를 보면서

많이 울었답니다.... 그렇게 훈련이 끝나고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 100일이되면서 저는 휴가를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에 집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집에 있더군요.... 감기가 걸려서 집에서 쉬고있었다고..... 그런 그녀를 보면서 전 기쁜마음도 잠쉬 그녀에 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왔습니다... 그녀에게 약을 먹여주고 갈려고 하는데 그녀에 모습이 왠지 낯설어 보였습니다.... 그냥 그런느낌이겠지 하면서....

전 집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저녁11시가 넘어서였지만요... 아무튼 첫휴가는 그녀가 아파서 그녀에

집에서 병간호를 해주었습니다.... 물론 집에는 친구집에 간다고 하면서요.... 그런 그녀를 뒤로한채

전 부대로 복귀를 해야했습니다..... 그녀가 왠지 걱정됬지만 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돌아갔습니다...... 부대에 복귀하고 2틀뒤 전 그녀에게 전화를 걸기위해 선임병들 몰래 빠져나와 공중전화에서

그녀의 전화번호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전화번호는 착신금지라고 되있었습니다.... 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녀가 무슨일이 생긴건 아닐꺼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조심히 내무실로 돌아갔습니다....

물론 걸려서 저녁식사를 못먹고 연병장을 자정까지 돈것은 있지만요.....

그렇게 틈틈이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일병휴가가 되었습니다.... 전 너무 이상해서 그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녀가 없더군요... 전 계속 그곳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저녁8시가 돼서 집에 오더군요.... 전 그녀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그녀는 저에게 이러더군요.. 언제나왔냐고.... 전 우선 마음을 진정하고

그녀에게 오늘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한숨을 쉬면서 커피한잔 마시러 가자고 하더군요.....

전 그녀를 따라서 커피숖에 갔습니다... 커피를 시켜놓고 그녀와 얘기를 했습니다..... 전 설마설마하면서

그녀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그년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우리 예전처럼 누나동생으로 돌아가면

안될까.... 전 왜 그런말을 하는건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년 그냥 너와나는 어차피 이뤄질수 없는 사이자나 그러니깐 니가 빨리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전 그녀의 말을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왜 이제와서 이제와서 이런말을 하는건지........ 이런말을 하면서 왜 슬퍼보이지 않는 건지.....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녀에게 반문했습니다..... 그럼 왜 이제와서 그런생각을 한거야......

그녀가 저에게 이러더군요... 니가 군대가면 나에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까하는 마음이었거든... 그런데

너는 너무 미련하게도 나를 너무 믿는것 같아... 이런나를 믿지 말아줘...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전 그녀를 떠나보내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한 그녀가 미웠습니다.........

그런 그녀는 그렇게 돌아갔습니다... 며칠뒤 그녀의 친구에게서 그녀가 안산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 그녀의 친구에게 연락을해서 그녀의 안부를 자주 물었습니다.... 그녀가 아프다...

그녀가 어떻다..... 그렇게 6개월을 보냈는데 그녀의 친구에게도 연락이 되질 않더군요....

전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렇지만 군대같다오신분들은 알겠지만 부대안에서 그런마음을 가진다고 해서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걸요.....

전 그렇게 그녀와 헤어진지 2년이 됐습니다.... 지금도 그녀를 생가하면 먼저 미안하다는 말과

좋은사람만나고 다음에 만날때 웃는모습으로 보자는 말을 못한게 후회됩니다.........

지금은 외롭게 쏠로로 생활하지만 저도 그녀가 이런것은 원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아는 것보다 서로의 상처를 더욱 아프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많은 리플 달아주세요.... 그렇다고 욕설은 하지 말아주시길 ㅡㅡ;;;

많은분들이 이런 경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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