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멀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 모르겠고 일단 한숨부터 나옵니다.
답답하구..,숨통 막혀서 그냥 수다나 떨어볼까 합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저에겐 딱 2달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임시로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만났죠.
첨엔 별루였어요..
키도 작고 옷입는 스타일도 별루고,.,말도 없는거 같고,.맨날 앉아서 게임만 하고
근데 자꾸 마주치고 얘기하다 보니까 참 잼있는 사람이더군요,.![]()
특히 한번씩 제 가슴이 콩닥콩닥 뛸때가 있었는데요,그게 언제냐면요,.,
무거운거 들때 ....이때 남자들 팔뚝에 심줄이 쫙~~~~섹시하죠..ㅋㅋ![]()
운전할 때 ...룸밀러로 보이는 그이의 눈빛.,.아주 강렬합니다.빠려들어갈거처럼.ㅋㅋ
발목 보일때...여름이라 더워서 남자들도 발목양말 많이들 신죠?? 다리 꼬고 앉으면 발목이 살짝 보이는데 얄싹한 발목이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습니다.케케케~~아우
책상에 엎드려 낮잠잘때....피곤에 지친 얼굴로 엎드려 자는거 보면 참 안쓰럽습니다.
이럴때 제 심장은 콩닥콩닥..뛰죠ㅎㅎㅎ
어느날 이었습니다.
사무실 회식 자리가 있었어요,.
큰일 하나 끝내놓고 기분 좋게 한잔씩 하는 분위기에서 우리는 얼큰하게 취했죠.![]()
1차,2차...그것도 아쉬워서 술 사들고 모텔까지 들어가서~~
술아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하고 쌈했죠.![]()
저도 술을 원체 좋아하고 안빼는 지라.,.술이 들어갈대로 들어갔고 시간은 새벽 4시를 훌쩍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이도 그날은 꽤 많이 마시더라구요~~항상 운전땜에 술은 거의 안마셨거든요,.
그러다가 같이 일하는 언니가 술 더사온다고 저한테 같이 나가잡니다.
좋다고 따라나갔는데,.알고보니 언니가 너무 취해서 집에 갈려구 핑계 대고 나온거였습니다.
근데 마침 그때 그이가 나오더라구요,.
우리 계략을 눈치채고 데려다주러 나온거였습니다.![]()
나 살짝 좋았음^^* 야호~
왜..여자들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웬지 이날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은..크크크...나 외로운 솔로![]()
얼마전부터 그이가 나한테 관심 있따는걸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못해도 뽀뽀 정도는 하지 않을까..하는......엄청난 느낌.ㅋㅋㅋ
근데 언니네 집은 되게 가까웠구 제 집은 좀 멀었어요,.
언니가 고맙게도 걸어간다고 절 챙겨주라고 하네요..히히히히
그이랑 둘이 차타고 집앞 주차장까지 갔습니다.
집에 거의 다 오니까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멀쩡하던 제가 슬쩍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때 시간은 새벽5시정도 됐구요..밖은 이미 환하구요.,..
차에 앉아서 몇분정도 잠들었어요,.근데 그이가 피곤하냐면서 제 머리를 자기 어깨쪽으로 가져가는 거에요.기대서 자라구.,.
저,.,에라 모르겠다...술마신김에 한번 앵겨보자..ㅋㅋ 하구 기댔습니다.
그렇게 있다가 그이가 다시 차를 빼서 다른곳으로 이동 하더군요.,좀 한적한 곳으로,..
이 남자도 뭔가 계략이 있었겠죠???????![]()
그이가 말 없이 절 안아주더니 대뜸 "나랑 사귀자" 이러는 거에요.
저,.앵길껀 다 앵겨놓고 꼴에 여자랍시고 또 튕겼습니다.
"싫어,,오빤 너무 바람둥이같애," (평소 여자동생들이랑 통화 자주 했음)
그이 막 웃더군요,..제가 술 주정하는걸로 보였나봐요
아주 귀여워 죽겠다면서 계속 사귀자는 겁니다.
저 ..말로는 싫어싫어 했는데 속으론 아싸~하면서 노래를 불렀지요![]()
그렇게 해서 저의
은 시작됐습니다.
근데요,.사내연애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회사에서 데이트 하는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주위 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더 편할텐데,.저흰 아무도 모르게 비밀연애를 했거든요
평소엔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다가 사귄 후로는 둘이 같이 눈 마주치는것도 민망하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눈치챌거 같고.ㅋㅋ도둑이 제발 저리는 격..!!!!
그래서 항상 메신저로 대화했습니다
책상 하나 사이에 두고 메신저로,,사람들 눈치 가봐며,.,
뽀~하고 싶다.사랑한다..등등
그러다 필 꽂히면 옥상에 올라가서 뜨거운 포옹과 짜릿한 키스.~!~헤헤.이때가 좋았죠.
안고 있다가 사람 오는 소리 들리면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서 괜히 먼산 보고 있고..노래 부르고...ㅋ
으아~어색어색,민망..부끄부끄ㅋㅋㅋ
사무실에서 괜히 스치기라도 하고 싶어서 일부로 툭툭 치고 다니고..
정말 안걸리게 연애 하느라 힘들었습니다.물론 재미도 있었지만요...
근데..정말 이때만 좋았지.....그이가 요즘 저한테 너무 소홀해 졌어요
말로는 너무 힘들어서,.우울증이 심해져서 라고 하는데(금전적으로 힘듬..)
너무 무관심하고 연락도 뜸해지고,,.정말 서운해서 잠이 안올정도에요
제가 왜 그러냐구,.나랑 헤어질려고 이러는 거냐고 그러면..그런거 아니라구
잠시 혼자있고 싶어서 그런다고,....
저두 알아요.남자들 힘들면 혼자 있고 싶어한다는거,,..
근데 우리 여자들은 안그렇잖아요,.힘들수록 누구한테 기대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애인한테 위로 받고 싶고..
근데 그이는 자기 내버려두래요..ㅠㅠ
저~다 이해하기로 했습니다.남자들은 혼자있고 싶을때가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힘들고 지친 모습 여자친구한테 보여주기 싫은거 이해합니다.특히나 경제적으로 힘들땐 더더욱 자존심 상하겠지요..
전 며칠만 눈 감아 주면 다시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휴
이렇게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연락도 잘 안하게 되고 엄청 멀어지고 있따는 느낌이에요
그 남자 한달 내내 힘들고 있구요,..저 한달 내내 속 끓이면서 이 남자 예전처럼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두달 사귀는 동안 딱 한달만 행복했고 그 뒤로는 쭈욱~눈물바다 입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하면서 기다리는데 끝이 안보입니다.
이젠 저두 자존심 상해서 전화하는것도 꺼려집니다.
이 남자..먼저 문자 한개 전화한통 안해요...
다른여자 생겼냐고 물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 한다고 화내고,,내가 싫어진거냐고 물어보면 그것두 절대 아니라고 그러고.,.
지금은 이 남자 진심이 뭔지도 헷갈립니다.
날 좋아하긴 하는 건지,..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헤어지잔 생각 드는데도,..이렇게 쉽게 헤어져버리면 후회할거 같고 또
맘고생한게 억울해서라도 따뜻한 사랑 받고 싶습니다.
여자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거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때 정말 행복한겁니다.
근데 저...사랑받고 있다는거 못느낍니다.절대~네버~~
이쯤 되면 이 남자 행동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 하는겁니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여자친구한테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얼굴 잊어먹겠습니다.안본지 한달이 다 되가군요...(지금은 서로 다른곳에서 근무중)
힘든 남자친구 마구 닥달할 수도 없는 문제고 그렇다고 제가 무턱대고 이해하면서 봐줄수도 없는 문제고...
얘기라도 시원하게 하고 싶은데 만날수가 없으니 원,...
또 얼마전에는 교통사고가 났죠
운전할때 무슨 생각을 했나..차 개작살 날 정도로 부숴지고...
오빠도 몸이 좀 안좋나봐요.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니 야박하게 뭐라 잔소리 할 수도 없는 거고.,.
또 아프단 사람한테 이것저거서 요구도 못하겠고...아휴..정말 답답합니다
남자친구 있기 전보다 더 외롭습니다~~아우![]()
갈팡질팡~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눈 딱감고 헤어져버릴까요,.아니면 좀더 지켜볼까요???
남자들 이해하기 진짜 힘듭니다.
첨 사귈때 그렇게 연락도 자주하고 자상하던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가 있는건가요??
남자분들~남자가 봤을때 이 남자 왜 이러는 거에요??
대답해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