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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 회사가

떠나고파 |2004.08.04 14:00
조회 954 |추천 0

안녕하세여. 전 24살의 직장 여성입니다. 22살에 들와 2년 넘게 다니고 있어여. 들어올때 경리과 막내였는데 아직도 막내지여. 그만 두지 않는 한 영원한 막내겠지여. 위에 3명 언니가 있는데 2명은 아줌마고 1명은 올드미스에여. 아침엔 제가 막내라는 이유로 저만 30분 일찍 출근합니다. 다른부서 사람들은 다 9시에 오고여. 제가와서 경리과 사무실이며 밖에 사무실 사장실, 윗분들 책상 청소하고 차신부름하고 잡일 다해여. 결혼기념일이라고 애도 봐주고 덩치가 좋다는 이유로 짐도 들어주고 간식 사오는거며 은행심부름 빨래도 한적도 있고 저 원래는 직설적인 편인데 회사에서 아주 바보곰탱이 같아여. 저도 이런 제가 싫지만 회사 분위기가 고지식하고 다들 10-20년 넘게 다닌 분들이라 당연히 생각하니 따지기도 그렇고 정말 미치겠어여. 예전에 내가 어리니깐 하자. 이런거 할 수도 있지 했는데 싸이고 싸이니까 지금 폭발할것같아여. 아니 눈물이 다 날려고 합니다.  남자직원들은 괜찮아여. 다들 편하고 근데 고지식한 언니들땜에 정말 그만두고 싶어여. 말도 하기 싫고 정말 치가 떨려여. 책상 더럽게 닦았다고 먼지를 휴지로 닦아서 보여주는 정도니.. 저 휴가 쓰는 것 같지 된다 안된다. 하고 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여. 회사 그만두는게 낫겠지여.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살 필요없는거 맞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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