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만델라는 돼지를 훔쳐 먹었다, 진짜 사자 털가죽으로 만든 영화 복장...’
BBC가 28일자 기사에서 정리 소개한 ‘2006년에 밝혀진 놀라운 사실’ 중에서 일부를 간추린다.
자녀의 신장은 아빠를 닮고 체중은 엄마를 닮게 된다는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에 발표되었지만, 국내에는 비교적 덜 알려졌다.
조산학을 전공한 영국의 베아트리체 나이트 박사 등은 1천여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부모와 자녀의 생후 2년까지의 체중 및 신장을 측정해 분석한 결과, 아빠의 키가 큰 경우 자녀의 키도 컸으며, 자녀의 체중은 엄마의 체중를 따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뱃속 및 출산 직후의 건강 상태는 일생 동안 발육 및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기의 성장이 어머니의 체격에 큰 영향을 받지만, 아버지의 신장 또한 아기의 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나이트 박사의 설명이다.
한편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사자가 입었던 복장이 진짜 사자 털가죽으로 만든 것이라는 사실도 올해 처음 알려졌다. 이 옷은 지난 12월 중순 경매에 나온 할리우드 영화 속 소품 중 하나였다.
부시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에는 폭탄 탐지견들도 5성 호텔에 머문다. 인도를 방문했을 때 독일 셰퍼드 등 개들은 값비싼 호텔방에서 머무르는 호사를 누렸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는 어린 시절 돼지를 훔쳤다. 지난 3월 만델라가 직접 고백한 바에 따르면 돼지를 훔치는 데 쓰인 것은 술 찌꺼기. 미래의 대통령과 친구들은 유인한 돼지를 잡아 구워 먹었다고. 가난이 일탈을 부른다는 것이 만델라의 고백 속에 숨은 주장이다.
기괴한 고스 족 복장을 즐기는 청년들은 문화적으로 세련되고 지적으로도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때문에 이들은 자라 변호사나 건축가나 의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근육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이 강해진다는 과학자의 발표도 있었다. 또 41%의 영국 여성들은 남편을 때리거나 발로 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 8월 보도에 따르면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는 일은 상당히 위험하다. 정상 정복을 시도한 10명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웹페이지가 로딩 되는 시간이 4초를 넘으면 ‘포기’를 해버린다는 분석도 11월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