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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상사는 알콜중독자

비밀 |2006.12.30 02:25
조회 7,003 |추천 0

자세히 쓰면 왠지 우리 회사사람들이 알듯 해서 대강 정리만 해서 올릴께요 .

저희 회사는 직업의 특성상 여자분들만 다니는 회사이구요 ,

그래서 남자라고는 상사분 1분이 다인 회사입니다. .

 

저는 현재 20대 초반이고 , 나이는 어리지만 사회경험이

없는편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우리 회사에서 일어나는일이

정상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글을 올리는 건데요,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희 상사분께서는 아마도 '알콜중독자' 이신것 같습니다.

저희 근무시간이 9시~ 7시 까지 인데요 ,

제가 출근을 한 첫날부터 본인은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을 좋아 한다고,

저보고 술잘마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그런데 저는 소주 1~2잔 정도밖에 못마시는 사람이라서 ;

술을 못먹는다고 했더니, 아니라면서 저보고 술을 잘마실거 같다고,

술한잔 하자고 그러시는 겁니다.

 

그야뭐 직원들 끼리 할수있는 일상적인 대화려니 하구 웃고 넘겼습니다.

 

그분이 회사내에서 하시는 일이라고는 저희들이 일을 제대로 하는지

한번 훑어보고 가시고 , 회사내에 개인 전용방에서 주무시는것을

제외하고는 -_-,,,  한번 시작하면 3~4시간씩 자기자랑을 하구요

업무방해 하는건 물론이고 먹기싫다는 사람보고 계속 술을

마시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양주를 주시더라구요,

 

스카치 블루, +-+

 

완전 새건 아니구, 2/3 정도 남은거였는데, 갑자기 저 일하구 있는데

들어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초코칩인가? 그거랑 뭐 이상한 과자 하나

있었던거 같구요 물도 없이 그냥 쌩으로 양주를 마셧습니다.

 

제가 소주보다는 양주가 먹기가 편하더라구요, 희석을 해서 먹어서

그런가봐요 , 어잿던 그런게 한병을 다 먹고나서

 

' 이제 살았구나 휴 -3 ' 하는데 또 다른 양주를 꺼내 오시는겁니다.

도저히 못먹겠다고, 술못먹는다고 하는데도 악착같이 마시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또 그술을 1병을 마시고 집에 갔습니다.

 

정말 짜증나고 그랬었으나, 처음이라 친해지려고 그러시나보다해서

넘어갔습니다.

 

그 런 데

 

그일이 있고 정확히 일주일뒤에 또 양주파티가 벌어졌고

파티라고 해야 초콜렛 몇조각과 종이컵에 마시는 양주가 다였습니다.

양주 윈저,,, 엄청 큰거던데;;보통이 500ml 까지 나오나요? 제가본건 700ml가 ?

엄청나게 큰거였고 처음본 크기였습니다. 암튼 그거 1병 다 먹고 ,

또 이상한 양주 반틈 마실때까지 악착같이 계속 마시라고 그러시는 겁니다.

 

제가 자가용을 타고 집에 가야하는 상황을 뻔히 다 아시면서도 말씀이시죠,

 

직장내에서 술을 ?

 

그게 간혹가다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적으면 일주일에 1번, 보통 2~3번은 술을 먹자고 하시고

안먹는다고 하면 강제로 술 사오라고 까지 시켜서 자기만 먹으면서

다른사람 10시까지 퇴근도 못하게 합니다 .

 

안주라도 좀 맛있는거 있으면 말도안해요~ 무슨, ,노숙자도아니고

맨날 과자 한봉다리 달랑 들고와서는 깡양주, 깡소주 마시라그러고,,

 

거기다가 술만 마시면 집에가기싫다고 ,, 모텔가서 잘거라는둥 ~ 그런말을 하구요,

 

저희보고 어쩌라고요 -_-;;;;;

 

제 성씨가 만약 ' 왕 ' 씨라고 치고 (가명) 자기가 '왕'씨랑 인연이 많았다면서

왕씨는 다 이쁘더라 면서 예전에 내가 알던 왕씨들은 다 내가 키워줬다는둥

그런말을 하구요 , 수시로 막 저한테 문자도 오구요,, 몇번 답장 보내다가 요즘은

짜증나서 그냥 쌩까고 그래요. 그러면 왜 쌩깟냐그러고 -_-

 

그럼 그냥 '밧데리없었다. 바빠서 몰랐다. ' 이러는데 뭐

'실적도 못올리는게 바쁘기만 바쁘냐?ㅎㅎㅎㅎ' 이러면서 비웃기나 하시고

 

결혼도 하신분이 뭐 자기 세컨이 어쨋니 저쨋니 하시면서

저보고 애인없냐고,,, 없다니깐 뭐 왜없냐는둥 , 결혼은 안할꺼냐는둥 계속 물어보시구요,

눈빛도 매일 흐리멍텅~ 하니 쳐다보는거 자체가 완전 짜증이나요,

꼭 변태가 쳐다보는거 같아서 피부 껍데기에 벌레가 기어다니는거 같은 그런느낌. =_=

 

 

제가 그랬거든요,

 

'술, , 적당히 드시는건 좋으신데.. ,너무  술을 좋아하셔서  유능한 인재를 많이 잃으실것 같으시네요 ' 

 

라고요, 그말하고 한 1주일은 잠잠~ 하더니  뭐 신경 쓰기는 커녕 더 심해지셨습니다.

 

이제는 아예 알콜중독자처럼 소주 들고 저희일하는데 와서 그냥 쏘주마시면서

일하지말고 놀자~ 이러고, 그래놓고서는 실적 안나온다고 밤에도 막 연락와서

도대체 언제 실적올릴거냐고 그러고 , 그래놓고는 회사에서는 또 업무방해하고,

 

정말 미칠거 같아요 ,

 

물론 어제도 상사분이 술먹자해서 술먹었구요,

 

어제는 상사분혼자서 드셨는데 나머지 여직원 저포함해서 2~3명이

6시부터 10시 반까지 보초 섰구요. 뭐 먹을거나 좀 놔두던가 ;

 

오늘은 회식이었는데 자기가 뭐 술을 엄청 잘먹느다고 해놓고는

6명이서 소주 5명 마셨는데 자기가 술 다마신것 처럼 비틀비틀 거리고

집에못가겟다고 모텔에 데려다 달라고 그러시고 막 하시는데 

이런말 하기는 뭐하지만 정말,, ,,, 나이도 그만큼 드시고 ,,,

어린 직원들 앞에서 그런 추태 보이시는거 , 전혀 부끄럽지 않을까요?

 

제가 몇번이나 술먹는거가지고 이야기를 했는데 개선의 여지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것만 빼면 지금 일하는 조건이라던가, 언니들이라던가 뭐 그런관계는 매우 좋거든요.

 

그래서 쉽사리 그만둘수도 없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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