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1살. 남친 34살. 연애 3년차 입니다..
저 첨에 남친이 모아돈 돈도 없고 집안 형편도 안좋은거 알구 결혼따로 연애따로란 기분으로 남친 만났더랬습니다...결혼은 절대 이사람이랑 안할거란 생각으루요...
남친 마니 좋아했구...사랑했죠.지금도 물론요.
그런맘 때문인지 돈없어도..이사람좀 부족해도...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 ..결심하구 지금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남친도 제게 참..잘했구요...
남친 저 첨 만날때 모아둔돈은 하나도 없고 카드빚만 몇백 있더군요...
만난지 1-2년이지나..남친이 자기일을 시작하게 되었고..수입도 좀 나아졌습니다..
제가 우겨서 적금 넣으라고 했죠...
한달에 200만원씩....그게 작년 10월입니다...이제 3번만 부으면 적금타죠..
그럼 2.500만원 남짓 타게 됩니다.
어제 만나서 같이 결혼계획세우다가...
남친 이럽니다..
집얻는데 모자라는 돈은 저보고 보태라고..하네요...(좀 어이없고 화도났습니다..)
전 직장생활하면서 모은돈이 현재 7천만원정도 있습니다...
그걸 알고 그러는거죠...
그럼 저는 집얻는데 보태...혼수해가야되..서글프더군요...
옷하나 화장품 하나 안사쓰고 열심히 모은돈인데...
(제가 창업이 꿈이라 창업할려고 정말 열심히 모은돈입니다..그걸 알면서 쉽게 말하니 더 하나더군요.)
제가 지방 소도시 사는게 참 다행입니다..
저희가 살곳은 20평짜리..빌라정도는 5천만원이면 전세 얻거든요...아파튼 좀더 비싸구요.
그럼 남친이 가진돈 다해도 반이 모자라죠...반을 저보고 보태라는겁니다...
결혼비용 천만원정돈 자기가 빌려서 충당한다네요...
빌린다는게 결혼하구 제가 같이 갚는거 아닙니까..
그럼....혼수하는데도 하기나름이겠지만 못해도 2-3천은 들겠죠..예단같은거 빼도...
그래요,,다 좋습니다..
사랑한다면~모 따지냐구 하실려나 몰라두요...
돈보다 더큰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남친은 참 마니 변했습니다..
절 아주 막대하고...말도 함부로..약속같은건 지켜고 그만 못지켜도 그만 이런식입니다...
전처럼 제말 잘들어주고....심성고은줄 알았더라면 ...저도 이런거 안따졌을겁니다...
그치만 이렇게까지 제가 손해보는 장사하면서..제게 잘하지도 않는 남자한테 시집가야되나...
그런맘입니다...
다 엎을려고 생각하니..
첨에 반대하다 이제는 허락하신 울엄마한테 미안하구...
또 제주위 친인척..친구들 다 우리가 결혼할줄 아는데....것도 그렇고...
제나이 31살..다른 선택을 하자니 것도 참..자신 안섭니다...
요즘 남친 밉기도하고.....저런남자 믿고 어케사나 싶은생각 들게 제게 못하지만..
3년의 정 또한 딱 자르지 못하겠구...
참 머리 어지럽습니다..
여러분... 도움말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