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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자격박탈

산후조리중... |2004.08.10 11:24
조회 1,955 |추천 0

우리 애기 낳은지 한달하고 10일 지났습니다.

임신기간 10달내도록 집에 한번 안오고 전화한통 안하던 시어머니...

출산전 친정엄마가 몸조리 다 해준다고 합의 봤었는데...

아들을 출산해서 그런지 병원에서부터 말을 확~ 바꾸네요.

"당연히 시댁에서 몸조리하고 해줘야죠" 이러면서...

전 싫다고 했습니다. 친정엄마한테 몸조리 받을꺼라고...

그런데 시댁에서 저렇게 나오니 울엄마 할말이 없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셨어요.

제가 수술을 했거든요.

병원에서 일주일 집에서와서 일주일

크게 잘해주는것도 없고 친정엄마라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라며 절 달랩니다.

첨에 몸조리 시골(영천)가서 하자고 우기십니다.  전 일주일뒤에 병원도 와야하고 안된다고 집에서 해야된다고 우겼습니다.  결국 다른이들이(병원 다른 환자들) 타일러서 울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전 시어머니 부담된다고 병원에서도 가라그랬고 집에서도 영~ 맘에 안들어서(밥은 미역국하고 흰쌀밥만주고 다른반찬 없고 애기 버릇된다고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그러면서 자기는 다 해버리고...)또 집에 가시라 했습니다.

그리고 섭섭했던일 다 얘기하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지요..

결국 촌에 내려가지는 못하고(동네사람들한테 며느리 몸조리 해준다하고 왔는데 너무 일찍 가버리면 볼 낯이 없잖아요.) 형님네 가 계시더라구요.

담날 제가 잘못했다고 전화드렸죠. 그리고 저녁에 신랑이 데릴러 갔는데...

오기 싫다고 하셨다네요. 그리고 시아버지 기일날 애기 데리고 오면 며느리로 받아 드릴꺼고 안그럼...

이러면서...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솔직히 영천까지 갈려고 하니 부담이 되는데 신랑은 한수 더 떠서 하룻밤 자고 오자고 이러네요...

정말 속상합니다.

시어머니랑 맘도 편칠않고 몸도 좀 불편하고 갓난아기를 데리고 하룻밤 자고 오려니 부담이 이만저만 아닌데 신랑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제가 그동안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면서 왜 그러는지...

솔직히 촌에 안가고 며느리 자격박탈 당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크게 잘 못 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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