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와 현대의 한가운데…
저는 중국에 살면서 가끔 착각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어떤곳(예로 제가사는 근교나 시골)은 우리나라의 70-80년대와
비슷합니다. 사는모습이나 건물들이나..
그러나 시내는 건물이며 모습들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근대와 현대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지난번 글은 살아있는 중국경제에 대해서 썼습니다.
수직선을 달리고 있는 경제와 생기 있고 활기찬
중국을 말씀 드렸지요.
하지만 이에 반해 부작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 동안은 먹고 살기 바빠서 문제 될게 없었습니다.
이제 먹고 살만 하니까 건강도 생각해야 하고
올림픽도 생각해야 하고 중국이란 대국의 이미지도
생각해야 하니 그 동안 공공연히 봐주고 눈감아 주었던
일들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불량 식품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압권이 ‘가짜 분유’ 사건이랍니다.
지난번에도 썼고 한국에도 나왔으니 아시지요?
절임채소 ‘파오차이’(고추가루와 양념이 없는 김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는 쓰촨의 공장에서 공업용 소금으로
배추를 절였답니다. (한국으로 수출하는 절임배추와는 다른 것임)
당면은 가장 유명한 제품회사에서 녹두와 완두 龜뻔?SPAN lang=EN-US>
만들어야 하는데 값싼 옥수수 가루로 만들었고 여기에 흰색을
내기 위해 표백제인 과산화나트륨을 사용했답니다.
이 방송을 보고 있던 많은 시청자들의 집에서
당면이 쏟아져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고속 성장 중에 있는 후진국에서 폭리를 취하려는 제조자와 상인들의
비 양심적인 행동이죠.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잖아요.
어쩜, 그럴 수가! 하지만 다 우리나라가 예전에 겪었던 일들입니다.
중국은 사용하는 인간이 많아서 파장이 큽니다….ㅎㅎ
더구나 씀씀이도 커지기 시작하니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짜 복권까지 나왔습니다.
대박을 꿈꾸는 중국 서민들을 위해 사기꾼들이 여기저기서
가짜 복권을 팔리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가짜 미인도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돈이 많이 생겨서…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으로 와 성형 수술을 받으러 옵니다.
한국의 성형수술이 세계적이란 이야기도 들었지요.
전, 개인적으로 몸에 칼 대는 것을 싫어합니다.
엄살이 심해서 아픈 것을 못 참습니다.
진작에 미인이 되고 싶었건만 그놈의 겁 때문에
미인 되기를 포기했단 거 아닙니까….ㅋㅋㅋ
견적이 수월찮게 나올까 봐 미리 포기한 거지요…ㅎㅎ
가짜 성형 미인인 중국여성이 결혼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살았습니다.
재밌게 살았으니까 애기가 나와야죠.
근디, 이 아가가 엄청 못생겨서 나왔습니다.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 라구….
남편이 부인이 부정을 저질렀다고 DNA검사까지
받자고 하니까 성형수술을 받아서 이뻐 졌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속았다고 이혼 소송을 했고
법원은 남편의 원대로 합의 이혼과 100만위안(1억5천만원)의
위자료를 지불하라고 했답니다.
여자가 불쌍하네요. 남자도 나쁜 놈이구요.
편들어준 중국 법원도 웃기구요..
결혼이 외모로 합니까? 마음이 예쁘면 그만이지..
중국이나 한국이나 예쁜 여자 밝힘증은
우찌 그리 똑같데유~
남정네들! 살아봐유~
예쁜 여자들 아무 소용 없시유~
콧대가 높아서 막일도 안 하구유, 말도 안 듣고,
머리도 거시기 해유~(다는 안 그렇지만...)
가짜경찰, 가짜 군인도 있습니다.
가짜만 만들어 내는 마을도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은 갈수록 격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력 난은 심각합니다. 상해쪽은 심하면 일주일에 두 번이나
정전으로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온도가 40도 전후이니
에어컨 사용이 장난이 아님)
상해의 야경은 이제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국의 커다란 대지는 하루도 쉬지 않습니다.
한쪽에서는 진짜들의 활동으로 경제가 만들어지고
한쪽에서는 가짜들의 행렬로 그 뒤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성장이 빠르면 부작용이 큽니다.
지금 중국이 앓고 있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한국의 무더위, 장난이 아닙니다.
북경의 더위를 피해서 왔더니 제가 무더위를 몰고 왔나 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셔야죠~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