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울 시부 아직 술이 덜깨서 식사하시는데만 한시간은 넘게 걸릴것 같아 식사만 차려드리고 후딱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울 시모도 퍼뜩 혼자 식사하시곤 방에 들어가시고 철딱서니없는 울딸내미만 옆에서 쫑알거리면서 놀고있네요.
괜시리 잠안자고 이시간까지 노는 딸내미도 얄미워서 올라와버렸어요.
기분도 풀겸 제가 재미난 이야기하나 해드릴께요.
이건 정말 실화인데요.
제가 아는 어떤 여행사직원이 정말 간단한 콩글리쉬만 겨우되는 사람이 있었어요.
여행가면 보통 전문가이드가 따라가지만 성수기이거나 아니면 아는단체인경우에는 직원들도 나가거든요.
근데 하필 잉글리쉬가 통하는 아메리카-캐나다로 가게된거죠.
하긴 현지에서도 가이드가 나오니 뭐 특별하게 이야기할것도 없고 해서 자신있게 손님들 모시고 호텔체크인 하고 다 둘러보고 편안히 쉬는데......
띠리리링......여보세요? 미스터 김?우리방에 전구가 나갈라그래.잠깐만 와봐
그래서 손님네방으로 갔더니 전구가 깜빡거리더래요.
김모씨라고 해두죠.이 김모씨가 손님들앞에서 망신 당할수가 없으니 머리를 굴려
..제가 카운터 가서 사람 데려올께요.
손님-아유 . 힘든데 뭐하러 왔다갔다해.전화로 해.저기 있네..
김모-...네
근데요.전화는 했는데 뭐라고 하냐구요...한참 궁리한끝에
김모-헬로...라이트 이즈 온,오프,온,오프
카운터-what?what?
김모-(아주 천천히) 라 이 트 이 즈 온 오프 온 오프
불이 왔다갔다 한단 말이죠...손님 안듣게 수화기를 입으로 막고 얼마나 열심히 말을 했던지..
나중엔 카운터직원이 대강 알아듣고 올라왔더래요..
위기모면..
정말 다행이었는데.....
담날 관광을 갔다왔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서 손님들이 모기약을 찾더래요.
이에 김모씨...아는 단어 나왔다고 너무나도 씩씩하게 카운터에 가서...
김모- 에프킬라 플리~~~~즈
에프킬라가 모기약이란 단언줄 알았다네요....
카운터-.......what?
나중에야 그게 아니란걸 아는순간....모기라는 단어까지도 생각이 안나드라나요.너무 당황해서
결국 바디랭귀지로
에엥~~~~~dh! 치~~~~익
하고는 모기가 날아와 약뿌리는 시늉을 해서 겨우 약을 받았다는..
저 처음에 이 이야기듣고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재치있는 사람이죠?
요새 휴가철이되서리 집에서 방콕하면서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다들 가볍게나마 웃고가시라구요.
낼 또 재밌는 이바구 하나 들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