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긴 한숨밖에 안나오는데요... 리플좀 달아주세요...
물론 제 입장에서만 글을 쓰는터라 여러조언이 필요합니다...
제작년12월부터 공황장애 확진을 받았는데요
정신과 선생님의 진단결과 발병의 원인이
"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로 인한 정신적인 패닉상태" 라고 하시더군요
현재 결혼 9년째 아들이 2학년...
97년 3월에 결혼해서 다음달 4월에 출산했죠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임신때문에 결혼했지만
지금은 아이 없이는 죽은목숨입니다...
임신 8개월이 되도록 친정에 알리지도 못하고 미혼모가 될뻔했죠
부랴부랴 아이를 낳기전에 결혼식을하고 혼인신고도 했습니다
제가 임신상태라 친정에 알리지도 못하고
처녀가 애를가졌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도박을해서 2000만원을 탕진했습니다
물론 저는 임신상태였고 결혼전이고 시어머니 돈이구요
화가나신 시부모님은
서울에 있는 형한테 가서 기술도 배우고 애낳고 살아라 하셔서
쫓겨 올라오다시피해서 지금까지도 이사한번못가고
전세 3000만원짜리 다세대주택에 살게 되었습니다
혼인신고하고 아이도 낳았구요
태어나자마자 아이가 황달에 걸려 입원했을때
제 산후 조리를 하던 시어머님이 .....
" 너네 형이 애가 없으니 병원에 있는애는 형한테 양자로 주고
너네는 또 낳아서 키워라 " 하시더군요
아무리 원치 않은 임신이고 형님만 편애 하시는것도 무지 스트레스인데
내 아이를 형님네에 주라는말씀에 너무 황당하고 화가났었습니다
형님이 인공수정을 여러번 실패하셨고 오랫동안 아이가 없으니
답답해서 그런말씀을 하셨나보다 하고 이해는하지만 너무 서러웠습니다
아이를 낳고 몸이 좀 나아지기 시작하고 97년 당시 월급 65만원...
월급이 너무적어 분유값도 없어서 옆집에서 빌린적도 많고
두부한모 살돈도 없어 거의 굶다시피했는데
시어머니는 쌀이랑 고추장 된장 다 갖다먹는데 왜 적금을 못하냐
내아들 등골뺀다 그러시면서
살림살이가 헤프다고 하시면서 저를 구박하셨습니다
형님이 애가 없으니 형님이 옆에 있을때는
아무리 네 자식이지만 너무 안아주고 티내지 말라고 하셔서
인공수정으로 쌍둥이를 낳을때까지
형님의 눈치를 보면서 제 아이를 키워야 했습니다
남편은 일이 힘들다는이유로 매일 술에 찌들다시피 했고
술버릇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있습니다
술먹은 사람이 어떤지 아는사람들은 다 알겁니다
물론 아이가 보든말든 이웃이 보든말든
때리고 욕하는건 아예 일상이 된지 오래구요...
99년쯤 돈이 어느정도 모이고 형편이 좀 나아지니까
남편이 컴퓨터를 사자고 하더군요
돈없다고 저는 사지 말자고했고
남편이 우기는통에 또 맞을까봐 어쩔수없이 들여놓게 되었어요
처음엔 게임을 하고 신문을 보고 육아일기도 읽어보고 ...
컴퓨터사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만나서 차 한잔하자고 하길래
단순한 호기심에 만났고 그게 화근이 될줄은 몰랐죠
화가난 남편은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바람났다고 심하게 몰아 부쳤고
네가 맞을짓을 하니까 때리고 욕하는거라고 합니다
시장에 가더라도 꼭 전화해서 얼마의 돈을 쓸것이라고 꼭 말하고 시장갈것이며
병원이나 은행처럼 30분넘게 걸리는 거리는 일일이 전화하고 다니라고하더군요
지금 제가 다니는 정신과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 의처증은 감기나 다른 병처럼 꼭 약물로서만 치료가 되는 병입니다
너무 사랑하니까 그런다고 단순하게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6개월이상 또는 1년이상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며
의처증의 원인이 꼭 아내의 채팅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고 하시더군요
아내는 남편의 정신감정 치료 신청 의뢰를 할수도 없고
시댁의 치료 동의가 필요하구요
어느 시댁에서 아들이 정신과에 다니도록 동의하겠습니까...
남편이 말하기를
바람핀게 들킬까봐 조마조마해서 스트레스 받아 공황장애 걸린것이고
벌어다준 돈을 어디다가 다 썼는지 알것 같다
너는 쫒겨나는거라고 하면서 이혼을 요구합니다
월급 200 만원에 보험이며 세금이며 자동이체만 해도 150만원...
병원비며 기름값이며 ....
주부라면 다 아실것입니다
월급이 200만원 이라도 워낙 물가가 치솟다보니
9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굶다시피 하는데
가진돈으로나마 겨우 먹고 살아야하고
집 살돈은 꿈도 못꾸는데...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구박합니다
욕설은 이미 결혼전 임신상태에서부터 시작되었고
폭행은 아이출산후 몸이 좀 나아지니까 컵등의 물건을 던지더니
급기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99년쯤 채팅으로 인해
이혼의 원인이 바람난것 때문이라고 몰아부칩니다
더러운년, 개같은년. 좃같은년 이정도의 욕은 아예 일상용어가 되었구요
죽이겠다며 화장실에 가둬놓고 칼로 위협하면서 타일을 칼로 긁어대며 위협하고
제옷도 다 찟어버리고 ...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울지도 못하더라구요...
간간히 눈치보며 쓴 일기와 폭행진단서 끊어놓은것도 어떻게 찾아냈는지 태우더군요
퇴근시간이 가까워오면 무섭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저는 그럴수록 삽겹살같은 안주를 준비 합니다
술을 많이 먹여서 재워버리면 저나 아이를 괴롭히지 않을테니까요...
퇴근해서 오면 아이한테 어김없이 물어봅니다
웃는얼굴로 "오늘 재밌게 놀았니?"...하며 반갑게 말하는게 아니라
"오늘 엄마랑 어디갔었어?...하고 추궁합니다
바람도 아니었고 단순한 호기심이었고 6년전일이고
보는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아무일도 아니었기에 잊어버리고사는데
비뇨기과까지 같이가서 다른사람과 성관계를했는지 안했는지의 검사를 하고...
때리고... 맞고.....욕하고....
의사가 아무이상 없고 약도 필요없다고 확인까지 시켜줬음에도 불구하고
" 너는 주사 맞았겠지" 그러더군요
제 핸드폰 통화내역 떼오라고 하구요
친정엄마가 핸드폰을 만들어줄때마다 던지거나 밟아서 부수고
새벽2시 ,3시에 친정에 전화해서는
도저히 못살겠다
당신 딸년이 바람핀다 그러면서 엄마를 괴롭힌일도 많고
엄마는 지금도 전화벨 소리만 들리면 가슴이 뛴다고 하십니다
병원에서 링거 주사 맞는것도 부지기수였구요
딸가진 부모가 죄인라는둥...
아무 잘못도 없는 친정엄마 걱정을 시키고...
비뇨기과까지가서 성관게 여부검사결과를 확인까지 해줬는데도
바람났다고 몰아부치니 너무 힘이 듭니다
사람들마다 생각차이가 있겠지만
6년전 단순히 호기심으로 채팅했고 첨보는사람과 만나서
차한잔 한것이 맞아죽을만큼 심한 폭행과 욕설과 의처증까지.....
이만큼 괴롭고 잘못한일인줄은 몰랐습니다
아이의 양육비는 한달에 30만원이상은 절대로 못주고
당장 합의가 안되면 소송해서 이혼하고야 말겠다면서 몰아 부칩니다
너는 쫓겨나는거라며
이혼후에도 남자친구를 만나거나 혹여 재혼이라도하면 양육비를 안주겠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이혼하는게 좋을까요?
이혼 안하고 참고 그냥 지내는게 좋을까요?
이혼을하면 몸 고생이고 안해도 맘 고생이군요.....
이렇게도 사는게 힘이 드네요
공황증세는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고통입니다
휴지가 떨어져도 ,
열쇠끼리 부딪히는소리만 들려도,
발자국소리만 들려도,
제 심장은 전력질주 달리기를 합니다...
숨이 가빠오구요, 현기증도 나구요,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남편이 때릴지 어떤욕을 할지 너무 너무 무섭고 힘이 드는 그런 병입니다
저도 이혼을해야겠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구요
지금 가진돈은
집 전세자금 3천만원 (((시어머니 돈이라고 저한테는 못준답니다))
주택 부금통장 에 들어있는돈 390만원 ( 결혼후에 불린돈 )
다른 통장잔액 390 만원 ( 생활비 입출금 통장 ) 이 전부입니다
그동안 고통스럽게 살아온 시간동안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충분히 보상을 받아야겠는데
절대로 줄수없다 쫓겨나는 주제에 무슨 위자료며 양육비냐는 식입니다
시댁은 땅도 많고 큰 부자집입니다
9년을 사는동안 막내아들은 가난하게 사는줄 뻔히 알면서도
다 며느리 탓이며 큰아들만 편애 하셔서 형님네는 사업밑천도 해주시지만
저희한테는 아무것도 물려주신게없습니다
땅도 많고 부자이고
큰아들한테는 모든걸 다해주시면서도 저희는한푼도 줄수없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는 더 이상 못견디겠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을 해야겠네요
한편 주위에서는
아이의양육권을 포기하는게 낫다고도 말씀하시는데요
법률이나 인생의 선배님들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전문가님들의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폭력의 증거물들과
공황장애 진단서만 으로 남편과 시댁을 소송할수있나요?
리플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