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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믿지는 마시되...

마귀할멈 |2004.08.26 06:39
조회 274 |추천 0

제 남동생도 궁합 안좋댔는데 유명한 집가니까 올케복으로 산다구 얼른 결혼시키라구 해서 저희 친정엄니 신나셔서 결혼시키시더군요. 첨엔 올케가 남편잡아먹는다구 님네랑 비슷하게 나왔는데... 제가 좀 그쪽에 대해 학부때 얼치기지만 공부좀 했었거든요. 결과적으론 결코 믿을만하지 않은 통계인데.. 다시 궁합보러간건 제가 시켜서였어요. 당사자들끼리 먼저 보러가서 좋으면 그집으로 어른들 모시고 다시가서 보는거... 근데요. 넘 엉터리스런데 가면 첨과 달리 나올 수도 있으니 유명한 역술인들 찾아가세요. 광고하는 사람말고 잘 맞추기로 소문난 뭐 그런사람. 사실 신들린 사람이던 역술가던 과거는 맞춰도 미래는 못맞춰요. 결국은 암시에 걸려드는 건데 이왕이면 어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좋은 궁합 나올때까지 다녀보세요. 어른들 반대보다는 돈들어도 그게 날겁니다. 제 동생경우는 아주 극과 극으로 나왔는데 여자가 남자잡아먹을 팔자라고 들었다가 최종 본 건 남자인 제동생은 박복해서 여자한테 복을 나눠봗아야하는데 올케가 바루 그러니 여자가 손해보는 결혼이라구 처가쪽엔 말하지 말라구 그랬을정도로 나왔죠. 저희엄니하구 올케만 보러갔었거든요. 보통 시어머니쪽에서 보러감 여자쪽이 안좋게 나오구요. 여자엄니가 보러가면 자기딸이 손해라구 한대요. 님이 시엄니 모시구 가세요. 딸인척해두 좋구요

엉터리라도 왠만하면 아주 나쁜얘기 안합니다. 부적이나 날짜잡는데 프리미엄이 좀 붙겠지만... 근데 시어머니가 며느리감 못마땅해하믄 알아채고 나쁘게 얘기해요.

점이나 궁합은 암시입니다. 제가 배운바로는 사주보다 족상,수상,관상순으로 정확도를 친대요. 진짜 신들린 점쟁이는 얼굴만 보고 다 맞춥니다. 근데 관상보다 중요한건 심상이라고 합니다.  심상은 즉 마음인데 운명은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연약하여 마음을 고쳐먹지 못해 그냥 자기습관대로 사니까 운명을 믿는 겁니다.   그 얘기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신들린 사람이 몇 있는데 그 사람이 그럽디다. 엄청 잘 맞추긴하지만 전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실지로 그거 볼려면 자기자신의 의지가 아닌 귀신을 불려야해서 엄청 에너지가 소모된대요. 팔자가 않좋은 사람보면 옆에 있는것도 싫어합니다.  머리가 아프대요.  근데 그들도 과거는 정확히 맞추어도 미래는 정확하지 않답니다. 스스로도 그렇게 말합니다. 과거를 근거로 계속 그렇게 살면 뻔하게 보이는 미래를 맞출 뿐이죠.

가짜 점쟁이의 암시에 걸려 속상해 마시고 좋은 궁합 나올때까지 다녀보시고 좋은 암시에 걸려 결혼에 성공하시길 빕니다. 참고로 극과극의 궁합 나왔던 제 동생내외는 결혼 삼년 넘어 얼마 전 아들까지 낳았습니다. 그동안 부부싸움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삽니다. 어떤 점쟁이 말이 맞았을까요? 최종에 좋게 나온 궁합은 사주 뿐아니라 관상, 손금, 이름까지 종합적으로 봤다더군요. 사주로만 보는 것도 제대로된 역술인을 찾으셔야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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