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님들 리플만 달아봤지...제 이야기를 쓰는건 첨이라...
심각한 이야기는 정말 아닙니다
얼마전 남친이 저희 집에 인사 드리러 왔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남친 만나기 2년전까지 저 많이 뚱뚱 했어요
키 166에 62까지 나갔었습니다ㅠ.ㅠ
이건 아니다 싶어 열심히 살뺐고 지금은 52가 좀 안됩니다
물론 남친은 제가 53정도 나갈때 만나서 1년이 다 되어가고 서로의 부모님들도 인정해 주시고
올 11월달 쯤으로 식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매주 주말 저희집에 와서 자고 가구요
물론 남동생과 함께*^^*
우리집 거실에 걸려있는 가족사진 제가 한창 먹성 좋을때 최고로 부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인사 왔을때는 떨려서 뭐하나 제대로 못보더니 두번째 온 날 드뎌 용기를 내 가족 사진을 본 모양입니다
그러더니 제게 "야 가족 사진에 네가 없어" 아주 심각하게 말하더군요
허걱 엄마에게 그렇게 가족 사진 다시찍자고 말했건만...
속으로 생각했죠 "없긴 젤 한가운데 젤 등빨 좋은게 난데...ㅠ.ㅠ"
참 암담 하더군요
뭐라 말 해야지? 고민 하는데...남친이
"혹시 저 가운데가 너야?"
저 표정 바꾸면 "응.그때 살 많이 쪘지?"
남친 큭큭 웃더니....
"응 못알아봤다."
"그래서 싫어?"
"아니 그런게 어딨어 저 모습도 넌데....근데 중요한건 난 과거의 네가 아니라 현재의 너를 좋아하는거얌*^^*"
혹시라도 성형 수술이나 몰라보게 살 많이 빠지신 분들 과거의 사진은 확실히 없애서 완전범죄를(???)꿈꾸자구요*^^*